남자 아이라서 그런지 책을 다 읽고 나서 띠지는 그냥 훌러덩 벗겨 버린다. 필요없다며. 남이 버린 것 주워다가 재활용하기 좋아하는, 스스로도 별로 탐탁치 않아 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는 내가 얼른 주워다가 가위질 몇번 하고 붙여서 카드를 만들었다. 만들고 나니까 아이가 옆에서 자기 달라고 조른다 ㅋㅋ
(무슨 책의 띠지였는지는 배경에 다 드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