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이에게 발행하는 칭찬 카드입니다.
이면지를 같은 크기로 잘라서, 집에 있는 스탬프 아무거나 하나 골라 가운데 쾅 찍어주고, 그 위에 제 이름 사인을 해서 만들었습니다. 만들어서 제가 가지고 있다가 아이가 칭찬받을 일을 하면 카드를 한장씩 주고 카드 뒤에 어떤 칭찬받을 일을 했는지 적게 했습니다. 

 

 



 

 

 

 

 

  

 

 

 

 

 

 

이렇게요. 

 

그런데 이런 것도 있네요.  

 



 

 

 

 

 

 

 

 

 

 

 

 

ㅋㅋ 

제가 알고보면 이런 사람이랍니다.  엄마 예쁘다고 했다고 칭찬 카드를 주기도 하는.
나중에 저것 남편이 보면 또 한마디 하겠어요. 

 



댓글(22)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bookJourney 2009-11-30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을 표현할 줄 아는 것, 당연히 칭찬 받을 일이지요~

hnine 2009-11-30 22:44   좋아요 0 | URL
좀 유치하지만 같이 아이 키우는 엄마 입장에 계신 분들은 이해하시리라 믿고 올려봤습니다 ^^

상미 2009-11-30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ㅋㅋㅋ귀여워 귀여워,ㅋㅋㅋ 의외의 모습

hnine 2009-11-30 22:36   좋아요 0 | URL
지금 봐도 웃긴데 나중에 내가 더 나이 들고 다린이가 다 크고 난 후에 저 사진 보면 더 웃기지 않을까 해서 사진으로 남겨 놓았어 ^^

무스탕 2009-11-30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세상에서 제일 잘 한 일이에요.
엄마가 이쁘다고 칭찬하는건!!!!
:)

hnine 2009-11-30 23:35   좋아요 0 | URL
마음이 예쁜 엄마가 되어야할텐데, 매일 버럭버럭 소리나 지르는 엄마로서 부끄럽네요 ^^

마노아 2009-11-30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현명한 재치 카드인걸요. 같이 행복해지잖아요.^^

hnine 2009-11-30 23:36   좋아요 0 | URL
정말 아이 키우다 보면 별짓을 다 한답니다 ㅋㅋ
그런데 이런 것 아니면 웃을 일이 뭐 있겠어요...^^

꿈꾸는섬 2009-12-01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또 한 수 배워요.ㅎㅎㅎ
나중에 저도 써 먹을래요.^^

hnine 2009-12-01 01:01   좋아요 0 | URL
ㅋㅋ 저렇게 해서 카드를 10장 모으면 책을 한권씩 사주지요.

카스피 2009-12-01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피캬추 도장이 넘 이쁘네요.근데 일본에서 수입한것 같네요^^

hnine 2009-12-01 17:14   좋아요 0 | URL
남편이 일본 출장 다녀오면서 문구류들을 선물로 사왔는데 그 중에 끼어 있더군요.

순오기 2009-12-01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가 생각났어요.
엄마가 예쁘다고 해서 칭찬 받은 아들~ 나중에 제 여친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하겠죠.
너무 일찍 찬물을 끼얹어버렸나요?ㅋㅋㅋ

hnine 2009-12-01 17:15   좋아요 0 | URL
아니요, 찬물아니라 당연히 각오하고 있는걸요. 그때도 엄마가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하면 그건 좀 문제가 있는것이니까요 ^^

비로그인 2009-12-01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도 포인트제도를 실시중인데 엄마 예쁘다고 하면 가산점을 줘야겠네요.

hnine 2009-12-01 20:36   좋아요 0 | URL
ㅋㅋ manci님도 실시하고 있으시군요. 따님이 4학년이라고 했던가요? 아님 3학년? 이런 제도가 얼마나 더 먹힐지 모르겠어서요 ^^

같은하늘 2009-12-02 0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한수 배워갑니다.
저희 아이 이제 1학년이니 한참 써먹을 수 있겠는데요.^^

hnine 2009-12-02 07:11   좋아요 0 | URL
아이를 상대하다보니 이런 저런 방법이 다 동원되더군요. 응용 버전도 몇 가지 있어요 ㅋㅋ

같은하늘 2009-12-04 21:03   좋아요 0 | URL
응용버전까지 두수 가르쳐 주시며 안되나요? ㅎㅎ

hnine 2009-12-05 01:07   좋아요 0 | URL
ㅋㅋ 응용버전은요, 아이가 원하는 것 목록 (예, 컴퓨터 게임하기, 책 사기 등등)과 원하지 않는 것 목록 (예, 방 청소, 일주일동안 TV못보기 등등)을 각각 만들어 잘 보이는 곳에 붙쳐 놓고요, 아이가 칭찬받을만한 일을 하면 원하는 목록 중에서 한가지를 할 수 있게 해주고, 야단맞을 만한 일이나 벌 받을만한 일을 했을 때에는 원하지 않는 것 목록에서 한가지를 택해서 실행하게 하는 방법이랍니다. 그러니까 엄마가 일방적으로 어떤 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만든 목록에서 스스로 골라서 시행하게 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제 아이 2학년때 담임 선생님께서 일러주신 방법이어요 ^^

웽스북스 2009-12-06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너무 사랑스럽잖아요. 아이도 hnine님도!
그런데 사인이 너무 예뻐요~

hnine 2009-12-06 17:26   좋아요 0 | URL
유치하단 생각도 조금 들지만, 뭐, 아이랑 지내다 보면 이보다 더 유치한 일도 많으니까요~
사인을 한 펜 색깔이 예뻐서 사인까지 예뻐보였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