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붙임은 싫다. 거추장스러움도 싫다.
최소한의 뼈대가 나의 가장 솔직하고 진실된 모습이다. 

 

라고 말하는 듯한.
 

 

- 대전시립미술관, 정 광호 작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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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4-27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멋진 해석이네요.
와우 다린이 작품 보는 모습이 근사해요

hnine 2009-04-27 19:38   좋아요 0 | URL
자꾸 작품을 만지려고 해서 못하게 하느라 애 먹었어요^^

야클 2009-04-27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쩐지 저 물고기는 다금바리일것 같은 생각이... -_-;

hnine 2009-04-27 19:39   좋아요 0 | URL
처음 들어보는 물고기 이름... 먹을 수 있는 건가요? ㅋㅋ

무스탕 2009-04-27 20:29   좋아요 0 | URL
농어과 바닷물고기. 몸길이 1m 정도. 겉모양은 농어와 비슷하나 몸이 약간 길고 옆으로 납작하다. 빛깔은 등쪽이 보라색을 띤 연한 파랑이고, 배쪽은 은백색이다. 유어는 눈을 가로지르는 진한 회갈색 띠가 꼬리 자루 위 뒤끝까지 세로로 그어지고, 제2등지느러미 연조부의 앞쪽에 하나의 큰 흑색띠가 있다. 각 지느러미의 빛깔은 진한 회색이고 꼬리지느러미의 위아래 양 옆의 끝은 흰색이다. 머리는 크고 주둥이는 길고 크며 돌출해 있고 앞끝은 뾰족하다. 위아래 양턱은 모두 길며, 양턱의 구개골과 서골에는 융털모양의 이빨이 있다. 비늘은 작고 위턱의 주골에 부골이 없고 사객전골의 우각부(偶角部)에 큰 가시가 있다. 심해성 어종에 가깝고 암초에 서식하며, 특히 겨울철에 맛이 좋다. 한국·일본·필리핀 연해에 분포한다.

라고 야후 백과사전에 나와있네요.
저거 잡으면 잔치해도 되겠어요 ^^

hnine 2009-04-27 20:39   좋아요 0 | URL
1m면 거의 작은 고래 수준 아닌가요? 와~
무스탕님, 감사드려요.

프레이야 2009-04-27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다 비우고 진짜 알맹이만 보이고 또 보고 살면 좋겠어요.
사람 때문에 힘든 사람이 투덜투덜..

hnine 2009-04-27 19:45   좋아요 0 | URL
저 작가 작품 중에 나뭇잎, 가방 같은 것들도 저런 식으로 가는 금속 선을 이용해서 뼈대처럼 형체를 만들어 놓은 것들도 있더군요.
혜경님, 우리 요즘 사춘기, 아니 사추기를 겪는 것일까요? 저도 자주 우울해져요 요즘. 그런데 저는 다른 사람을 향한 화살을 접고 나니, 이번엔 그냥 모든 것에 대한 의욕 상실이 오는 것 있지요. 귀찮고 허무하고, 그렇네요.

무스탕 2009-04-27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로든 변신을 할것같은 작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 다금바리(야클님 표현대로요 ^^)가 저 항아리에서 나온걸까요, 아님 잡아서 저기에 넣으려나요..?

hnine 2009-04-27 20:44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의 상상력의 수준에 또한번 놀라고~ ^^
이날 전시된 이 작가의 작품 중에 바닥에 여러 가지 물건들을 늘어놓아 표현한 작품도 있었는데, 다린이가 아주 건드리고 싶어서 그거 감시하느라고 애 좀 먹었지요.

kimji 2009-04-27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작품을 본 적이 있어요. (비슷한 작품이거나, 같은 작품관의 맥락에서 만들어진 작품일지도; ) 제가 본 건 서울시립이었는데, 대전시립에서 하는군요. 마음은 벌써... 대전톨게이트를 지나, 슝, 슝, 슝=

hnine 2009-04-28 02:51   좋아요 0 | URL
예, kimji님, 저도 이전에 눈으로 익었던 작품인데, 이 작가가 대전이 연고지더군요. 대전 시립 미술관은 규모가 크지 않아서 다 둘러봐도 금방이어요^^

2009-04-28 10: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4-28 19: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양물감 2009-04-27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간이 여유로워서 마음이 탁 트이는 느낌입니다.

hnine 2009-04-28 02:54   좋아요 0 | URL
역시 여유로움은 간소함에서 오나봐요.
다른 작가들의 작품도 있었는데 이 작품만 사진으로 찍어왔어요. 제일 눈에 익은 작품이라서요.

가시장미 2009-05-01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대전만 아니면 주말에 현호안고 가보고 싶네요. 요즘 자꾸 안고 어딘가로 나가고 싶은데, 막상 나오면 갈만한 곳이 없어요. -_ㅠ 으흐

저런 작품들을 보면 정말 예술가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요. 발상이 너무 신선하고 특이한 것 같아요. 그런데 해석도 예술적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