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난다'의 '걸어본다' 시리즈다. 걷는다는 것은 정상을 오르는 것과 다르다. 생각을 쪼개고 쪼개서 긁어 모아 새로운 그 무엇의 조합을 이루어 내게 하는 창조 행위가 스며 있다. 혼자 걷기 실행 !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나의 사적인 도시- 뉴욕
박상미 지음 / 난다 / 2015년 4월
15,800원 → 14,220원(10%할인) / 마일리지 7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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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닮은 도시- 류블랴나
강병융 지음 / 난다 / 2015년 5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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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도를 사랑한다- 경주
강석경 지음, 김성호 그림 / 난다 / 2014년 8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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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지나치게 산문적인 거리- 용산
이광호 지음 / 난다 / 2014년 6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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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의 체험서는 어느 곳에 갔었는데 역사와 전통이 어떠하고 무엇이 자신을 황홀하게 하였다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자신의 새로운 변화와 의미로 감동한 결과를 장황하게 늘어 놓는다. 독자는 저자의 공간에 대해 무지하여 입을 다물고 듣고만 있는 형국이다. 즉 저자와 동화되기 힘들다. '아내를 닮은 도시' 는 저자의 생활 공간에 호기심을 갖게 한다. 저자의 공간은 독자에게는 추리 소설의 공간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같은 공간, 다른 시간'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잊혀질 듯한 미지의 공간과 시간을 드러 낸다. 공소시효가 임박한 사건처럼. '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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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점에서 보면 띠지가 붙어 있는 책이 매대에 놓여 있다. 그 띠지에 씌여 있는 문장들은 간명하고 구호적이다. 온라인으로 책을 구입하게 된 요즘에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책을 보관하거나 가방에 다른 책과 함께 넣다 보면 띠지가 찢어지기 일수다. 실용성은 좀 떨어진다.

 

  책 표지 디자인에 의해서 출판사를 선택되는 습관도 생겼다. 'B컷-북디자이너의 세번째 서랍'은 북디자인너들이 차선으로 발표 못한 표지 디자인들에 대한 얘기를 담고 있다.

 

  사람마다 필체가 다르지만 필체를 통해서 그 사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생각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필적은 말한다'를 소개한다. 재미있을 것 같다. '1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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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고전 독서모임에서 그 여자를 처음 봤때는 크리스마스가 막 지난 후였다. 그 여자는 두꺼운 뿔태 안경을 끼고 있었다. 독서 모임은 월 1회 모였다. 전 달에 한 권의 텍스트가 정해지면 한 달 동안 읽고 느낀 결과를 보고서 형식으로 자유롭게 제출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술과 밥을 곁들인 보통의 독서모임과는 달랐다. 


  그 여자가 보고서를 제출한 텍스트는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이었다. 보통의 보고서는 20쪽 분량이었으나 그 여자가 제출한 보고서는  80쪽이나 되었다. 참고문헌 50쪽, 주석 150쪽으로 총 280쪽이었다. 나중에 안 일지만 그 여자는 ‘당구의 여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그 여자의 성격은 한 번 몰입하면 일단 덤벼드는 성격으로 두려울게 없었다. '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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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비가 내리는 산을 오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연의 시작은 마음으로부터다'. 산에 오를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그 등산객을 만나지 못 했을 것이다.

 

  지구를 비롯한 우주의 암석과 사람의 몸은 일종의 타임갭슬이다. 우리의 몸을 이루는 분자들은 오래 전에 태양계를 낳은 전체 사건들에서 생긴 것들이다. 지구의 대기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우리의 세포와 대사 시스템 전체를 만들어 냈다. 우리가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쳐 왔다. 대표적인 예가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순환이다. 즉 호흡이다.

 

  'DNA에서 우주를 만나다'는 빅스토리분야로, 우주에서 시작하여 최저 단계인 세포의 유전자까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생명체의 존재는 수많은 물질과 비물질의 상호작용에 의해 비롯된다.

 

  또한 세포의 노화는 생명체의 운명이며 언젠가는 죽음이 찾아 온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죽음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성찰하도록 돋는다. 그것은 필연적인 순환으로 각자의 삶에서 슬픔보다는 성숙함을 선택하도록 자각케 해 준다.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직장 여성의 생활속에서의 권태와 어려움에 대한 탈출기라고 할까? 직장여성이 회사를 그만 두고 호주로 이민 간 사정을 대화 형식으로 들려준다. 요즘 20대가 해외 이민이나 취업을 꿈꾸며 유학을 많이 나간다. 하지만 현지에서도 취업은 만만치 않은 모양이다. 잘못하면 중간에 낄 수도있다.  '1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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