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가 내리는 산을 오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연의 시작은 마음으로부터다'. 산에 오를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그 등산객을 만나지 못 했을 것이다.

 

  지구를 비롯한 우주의 암석과 사람의 몸은 일종의 타임갭슬이다. 우리의 몸을 이루는 분자들은 오래 전에 태양계를 낳은 전체 사건들에서 생긴 것들이다. 지구의 대기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우리의 세포와 대사 시스템 전체를 만들어 냈다. 우리가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쳐 왔다. 대표적인 예가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순환이다. 즉 호흡이다.

 

  'DNA에서 우주를 만나다'는 빅스토리분야로, 우주에서 시작하여 최저 단계인 세포의 유전자까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생명체의 존재는 수많은 물질과 비물질의 상호작용에 의해 비롯된다.

 

  또한 세포의 노화는 생명체의 운명이며 언젠가는 죽음이 찾아 온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죽음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성찰하도록 돋는다. 그것은 필연적인 순환으로 각자의 삶에서 슬픔보다는 성숙함을 선택하도록 자각케 해 준다.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직장 여성의 생활속에서의 권태와 어려움에 대한 탈출기라고 할까? 직장여성이 회사를 그만 두고 호주로 이민 간 사정을 대화 형식으로 들려준다. 요즘 20대가 해외 이민이나 취업을 꿈꾸며 유학을 많이 나간다. 하지만 현지에서도 취업은 만만치 않은 모양이다. 잘못하면 중간에 낄 수도있다.  '1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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