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자는 사후를 기록하지만 사진은 그 순간을 포착한다. 뉴욕에서 솟아오른 대공항의 먹구름은(검은 목요일, 1929.10.24.) 중서부의 대평원까지 덮쳤다. 살아 생전 주식을 손에 만져보지도 못했던 농민들의 삶은 곤두박질쳤다. 20세기 대공항 시기에 생활상을 볼수있는 책들이다.  <위대한 케츠비>, <누더기 딕>를 대비하여 읽어 봄직하다. 그리고 <분노의 포도> 등.

 

 

 


댓글(0) 먼댓글(1)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낯선곳에서 홀로 지내고 싶은 마음, 가끔 그런 곳에서 1박하고 돌아 오면 쓰레기를 비워버린 느낌이다. 머릿속이 정리되고 가벼워 진다. 경치 좋은 곳보다 호텔이 좋다. 방해받지 않고 청결하고 조용하며, 뭘 먹을까 걱정이 없고.

 

  여행은 누구나 낯설음에 대한 익숙함이 생기면 떠나야 한다. 여행은 불필요하고 의미 없는 부분들이 최소화된다. 여행 중에는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수많은 잡무로부터 해방된다. 또한 우리가 일상에서 사람을 만나 새로운 서사를 경혐하는 것처럼 소설은이 그것을 충족하여 준다. 그리고 보면 일상의 독서도 여행이다.

 

  

 


댓글(0) 먼댓글(1)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여행은 곧 삶이다
    from 고립된 낙원 2019-04-23 07:01 
    영국 출신의 저자는 아내를 따라 덴마아크로 이주한다. 덴마아크의 금욕주의 문화, 일년 중 300일우중충한 날씨, 강박적인 애국심의 나라 덴마아크는 저자에게는 낯설고 적응 단되는 북유럽 국가일 뿐이었다. 코펜하겐 교외의 아학원에 다니던 저자는 과제로 덴크의 대문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1805-1875)의 '인어공주' 원전을 번역하게 된다. 안데르센의 특유의 글맛을 살리지 못한 번역본만 읽었던 저자는 닥치는 대로 작품과 평전을 읽어가기 시작한다
 
 
 

   산림과학원에 의하면 나무 한 구루가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양은 에스프레소 커피 한잔 크기인 연간 35.7g 이라 한다. 경유 차량 1대가 년간 미세먼지를 1689g 배출하다면 나무 47구루가 차량 1대의 미세먼지를 없애는 꼴이다.

 

   나무는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것에도 숲으로 조성되면 미세먼지를 막아내는 능력도 있다. 나뭇잎 표피세포의 굴곡, 섬모, 돌기, 왁스층 등에 미세먼지가 흡착 또는 흡수되고 가지와 나무줄기가 침강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릉 채만식(1902~1950)은 군산 임피면 읍내리에서 태어났다, 임피하면 동학군을 생각나게 한다. 그는 <탁류>, <태평천하>, <레디메이트 인생> 등의 작품을 쎴다. 여러 작품에서 현실에 대한 비판을 담았으나 일부 작품에 친일 성향이 담겼다는 비판을 받았다. 백릉은 광복 이후 자신의 친일을 반성하는 <민족의 죄인> 이라는 소설을 썼다.

 

   이중섭이나 채만식은 스포츠맨이다. 근대문학에 대한 향수는 묘한 울림을 준다. 다쓸어져가는 오두막집에서 말년을 보냈던 한 시대의 작가에 대한 연민과 향수는 그 지역에 대한 지형이나 지금의 풍경으로도 느낄 수 있다. 그것은 고향을 그리는 마음일 것이다, 고향은 따뜻하고 잔잔한 하심을 갖게 한다. 군산은 고향같은 타향이다.

 

   <탁류>는 1937년 12월부터 1938년 5월에 걸쳐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다.  모함과 사기·살인 등 부조리로 얽힌 1930년대의 사회상을 풍자와 냉소로 엮은 대표작이다. 군의 고용원을 지낸 정주사의 딸 초봉이는 정주사가 미두에 미쳐 가세가 기울어지자 약국 제중당에서 일을 했다. 남자들은 나이가 차고 용모가 예쁜 초봉이를 탐냈다. 약국 주인 박재호는 초봉이를 서울로 유인하려다 그의 처가 훼방을 놓은 바람에 실패한다. 

 

   매파의 꼬임에 넘어간 부모의 권고로 초봉이는 호색가인 은행원 고태수와 결혼한다. 그러나 꼽추인 장형보의 흉계로 남편을 잃고 꼽추에게 몸을 버린다. 그 이후 서울로 가던 초봉이는 박재호의 유혹으로 그의 첩이 된다. 얼마 후 누구의 아이인지도 모르는 딸을 낳는다. 꼽추인 장형보가 자기의 아이라면서 아이와 함께 초봉이를 빼앗아간다. 초봉이는 장형보를 맷돌로 죽이고 계봉과 승재의 자수 권유에 자수를 결심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