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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크리스토 백작 ㅣ 세계문학산책 7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붉은 여우 옮김, 김욱동 / 지식의숲(넥서스)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선박 회사인 모렐상사의 젊은 항해사 에드몽 당테스는 나폴레옹의 편지를 전달하려다 음모에 엮여 프랑스 왕정 정부에 의해 수감된다. 그는 수감된 감옥에서 파리아 신부를 만나게 되어 우연히 가르침을 받는다. 그리고 그의 원수가 누군지를 알게 된다.
장기수인 파리아 신부를 통해 르네상스 시기에 이탈리아 추기경이 숨겨둔 보물 장소도 알게 된다. 감옥 생활 14년 동안 파리아 신부에게 각종 학문과 귀족의 소양을 익힌다. 당테스는 귀족이 아니였다. 파리아 신부가 죽자 신부의 시신 주머니에 들어가 탈옥에 성공한다. 그는 신부가 사망 직전 알려 준 몽테그리도 섬의 보물을 찾아 이탈리아에서 백작 작위를 사고 몽테그리스토 백작으로 부활한다. 그리고 프랑스으로 돌아가 복수한다는 줄거리다.
1800년대에 씌여진 이 소설의 구성은 행복, 좌절, 부활, 복수로 이여지는 기본 플롯을 가장 명쾌하게 제시한 걸작이다. 소설 작법을 배우기에 좋은 작품이다. 특히 당테스는 신부의 감방에서 한 책을 보게 된다.
정치적인 급변기에 어울리는 책이 있다. 이번 주에 소개된 ‘군주론’은 곽차섭 부산대 사학과 교수의 번역본이다. 우리에게도 차기 대선을 겨양한 잠룡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마키아벨리(1469-1527)의 군주론은 정치와 권력의 본질을 탐구하는 독자에게는 고전 중에 고전이다. '15.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