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자이자 가장 많은 재산을 기부한 역대급 자선가, 100달러로 시작해 1465억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부를 쌓아올린 워런 버핏의 삶과 투자 원칙을 집중적으로 다룬 <워런 버핏 평전>(윌북)이다. 836쪽에 달하는 벽돌책으로, 버핏 지지자에겐 필독해야 할 책이다. 쉬운 언어로 쓰인 문장 너머로 강력한 힘이 감지된다. 그가 욕망과 갈등과 시간을 극복한 초월자란 생각이 든다

 

소년 버핏에게 돈은 소비를 가능케 하는 종잇장이 아니라 상상과 시간의 함수관계 속에서 몸을 부풀리는 유기체였는지 모른다학부 시절 그레이엄의 명저 '현명한 투자자'를 이미 읽었던 버핏은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된 기업"투자는 희망이나 두려움 같은 감정이나 일시적 유행에 좌우되지 말아야 한다"는 버핏의 신념은 그레이엄 이 싹틔운 것과 다름없었다.

 

내재가치다피셔의 책은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최고경영진은 현재의 매력, 그런데 버핏은 정반대였다. 버핏은 주가가 하락해도 기업가치가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되면 오히려 더 사들였다. 반대로 기업의 본질적 가치가 훼손 됐다고 판단되면 손익을 따지지 않고 미련 없이 손절했다. "버핏은 주가가 아니라 사업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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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60주년을 맞은 창비가 '한국사상선' 10권을 냈다. 지난 2024년에 1차로 선보였던 10권에 이어 2년 만에 낸 2차분이다. 특히 강경석 문학평론가는 우리가 파편적으로만 알고 있던 두 예술가(나혜석&염상섭)의 삶이 전근대성에서 근대성으로 문명 전환을 이끈 사상가로서의 행보라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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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 삼국지>는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와 달리, 진수가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기록한 정식 역사서이다. 정사 삼국지는 인물들의 행적을 사실 위주로 기록한 역사서인 반면, 소설 삼국지는 극적인 재미를 위해 허구와 상상을 덧붙인 문학 작품이다.


이야기의 전개 형식이 정사는 인물별 전기 형식이지만 연대기 순으로 전개 되는 소설과는 구조 자체가 다르다. 또한 정사는 조조의 위나라를 정통으로 삼아 기록 하였으나 소설은 유비의 촉나라를 중심으로 한 ‘촉한정통론’을 따른다. 


<정사 삼국지>는 배송지가 여러 사료를 모아 붙인 주석이 포함되어 있어 소설 삼국지만큼 가독력이 좀 더딜 수 있다. 이 결정판에 부제를 달아 모두 8권으로 옮긴 <정사 삼국지>(글항아리) 국내 처음으로 정식 출판된 책이다. 저자인 중국 고전 번역가 김영문 박사는 <동주 열국지>(솔출판사), <원본 초한지>(고유서가), <루쉰 전집>(그린비) 번역도 참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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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9년부터 8년에, 총 9권으로 출간된 로렌스 스턴의 <신시 트리스럼 섄디의 인생과 생각 이야기>(을유문화사) 아리스토파네스의 신랄함, 리블레의 명랑함, 제르반테스의 엉뚱함을 잇는 풍자의 계보를 완성한 작품으로, <트리스트럼 샌디 2>(문학과 지성사)는 국내 최초 번역서다. 1739년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하고 성공회 교구 목사로 평범하게 살던 스턴은 40대 중반에 이 책으로 일약 유명한 인사가 된다. 


자신의 생각이 천방지축이라 무엇을 써야 할지를 자신도 모를때 읽어 볼만하다. 순간순간 자신의 생각을 나열하면서 쓰기의 소재를 찾아 가다보면 자연스레이 자신의 의도나 심정 또는 눈으로 보이는 광경을 묘사 된다. 


무언가를 쓰고는 싶으나 무엇을 써야 할지를 모를 때 찬찬히 읽어보면 저자의 의식을 따라 간다. 그 다음에는 자신의 흐름을 차차 찾아 쓰게 된다. 원고지 량이 문제되지 않는다. 우리는 심지여 꿈속에서도 많은 생각과 새로운 정보를 또는 어떤 신호를 얻게 되거나 무의식적으로 입력된다. 그렇다고 이 고전이 글쓰기의 교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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