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역시 펌프나 가로등의 기둥처럼 돌이나 철로 만들어지지 않은 이상 다른 모든 사람이 그렇듯 다정하고 애정 어린 관계나 친밀한 우정이 필요하다. 아무리 세련되고 예의 바른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런 애정이나 우정 없이는 살아갈 수 없으며, 무언가 공허하고 결핍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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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생 2026-08-09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여행은 특별하다. 하늘 도서관(비행기)에서 무슨 책을 읽을까 생각하다 자신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주고 위로하여 주었던 동생과의 편지를 읽기로 했다. 그의 박물관도 암스테담에 있기에 더욱 의미가 있겠다. 더불어 ˝Schostakowitsch - Walzer Nr.2˝를 듣는다면 더욱 좋겠다. 화려함속에 우수와 슬픔이 흐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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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생 2026-02-17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인에게 유화 두 점을 받아 거실에 걸어두고서 유화에 대한 자료를 찾다 수화 김환기 화백에 대한 일대기를 읽게 되었다. 현대 추상화의 시작은 러시아인 칸딘스키라는 사실쯤은 알고 있었으나 한국의 추상화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던 터였다. 특히 해방공간에서 수화는 ˝좌우˝ 어느 쪽의 지인에게나 따뜻한 애정을 갖었다는 문구가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