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번 본 제 후기 올리겠습니다.

일단 정황부터.....
자기 취향 아닌 영화를 같이 봐준다고 엄청 목에 힘주는 남편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그럼에도.... 일단 영화가 시작되자, 영화에 몰입되어서 내내 가슴이 묵직해 지더라구요.

돌아오는 길에 '이런이런 멋진 신들이 생략되었다" 고 아쉬워 하자,
남편이 모처럼 옳은 말을 하더라구요.

'그런 내용이 들어가면 뒤에 같이 안살면 안되지.... 그러면 결말이 너무 뻔해지지~~'

그런거였군....
남편의 경험에서 나온 말일까요? ^^;;

-------------

느낌 1. 왜 먼저 본 사람들이 생각 좀 정리를 해야 하겠다느니, 몇 번 다시 봐야겠다느니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음... 제 생각으로 남의 감상에 영향 끼치기도 그렇구요.... 평가는 객관적인 관객 입장과 B군 팬 입장 두가지로 나누어 내려질 것 같아요.

느낌 2. 주니 팬 입장: 분명히 배우 배용준은 이 영화를 통해 진화/성장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한 경험이 앞으로의 연기에도 잘 반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연스럽고 절제된 연기였습니다. 인수는 트렌디한 남자가 아닌, 어쩜 그리 토종 한국 남자인지! 

느낌 2 서영에 대한 입장: 연기 좋았습니다. 예고편에서 '이쁘게' 연기했던 부분이 편집된 것... 오히려 잘된 것 같습니다. 거울을 통해 자신을 보면서 지은 마지막 표정....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느낌 3. 허감독의 편집: 영화를 예쁘게 꾸미려는 유혹을 과감히 물리치셨더라구요. 이야기하려는 핵심 주제만을 중심으로 파고드는 편집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흥행 면에서는 조금 아쉽지만, 그 고집을 높이 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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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5-09-07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편분의 외출경험??ㅋㅋ
가을산님..저도 보고 후기 올릴께요
손예진이 다음엔 송군하고 영화 찍는거(지금 촬영중) 아세요?ㅋㅋ

어룸 2005-09-08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ㅂ@ 드뎌 보셨군요!!

가을산 2005-09-08 0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흐흐... 저도 송군 영화 꼭 볼게요. ^^
tofool님, 감독이 불친절해요. 아쉬워요. B군의 연기가 맘에 안 든 부분이 한 서너 곳쯤 되었어요. 뭐.... 원래 연기파가 아니었다는 걸 인정하기 때문에 이번에 많이 자연스러워진 모습이 더 반갑게 생각되었어요. ㅎㅎ, 소심한 성격은 타고난 것이니 그건 안타깝지만 뭐라 할 수 없고.... 근데, 왜 인물 사진이 바뀌셨나요? 그 인물이 아닐세...

2005-09-08 15: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룸 2005-09-10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호호호...가을산님이 B군에게 일편단심이신동안 저는 변심했숨당...호호호...Hugh Laurie, 멋지구리하게 한성깔하시는 영국아저씨이십니다^m^

sweetmagic 2005-09-15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니.. 주니 팬 입장 ^^ㅎㅎㅎ
배용준 팬이면 영화 보지 마라는 사람이 있던데 ... 보고 싶어요 이 영화` ^^

가을산 2005-09-15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직님! 일단 보세요.
 

1. 호랑녀님 환영 겸 영화 번개 관련...

헤헤헤.... 돈 굳었습니다.
여러 분들이 다른 일정과 겹치는 줄을 제가 몰랐었어요.
으어... 그래도 영화는 보실거죠? 각자?


2. 공문을 보내야 한다고....

거의 일주일째 생각만 하고 있다.
여기서 더 늦추어지면 정말 면목이 없는데...
별 내용도 아닌데, 공문 쓰려고 인터넷 연결을 하면 금방 머리가 아파져서
'잠시....' 하면서 알라딘이나 B군 동정 뉴스나 보게 된다. 거 완전히 저능률, 무능력의 전형적인 타입이네.
B군이 일주일간 일본 다녀온 뉴스가 홍수라는게 문제라면 문제다.
데드라인은 내일 밤일 것 같은데.... 애휴... 내도 모르겠다...  
또 발등에 포크 떨어져야 써지려나보다.... 이미 떨어진 상태인데...
정말 정신분석이라도 받아야할까보다...

3. 이번주는 풀코스..... 

그래서 오늘 첫날 코스는 제끼다....  

월: *** 생협 이사회 
           가장 부담되는 자리. 
           오늘 마침 복통 및 watery diarrhea 발생해 제낌.
           (평소에 배탈나는 사람은 살빠져서 좋겠다고 부러웠는데, 겪어보니 전혀 부러울 일이 아니었음.)

화: *** 운영위 및 '배아복제와 생명윤리' 원고 마감.
            원고 썼냐구요? ㅡㅡa  
            내용만 생각해 놓았어요. 내일 낮에 써지겠지요... 
            발등에 나이프 꽂고 원고쓰기 작전이랄까....효율의 극대화? ㅡㅡ;;
            운영위 끝나고 나서는 내일 개봉하는 '외출' 심야 영화 볼겁니다. 남편과 함께..

수: 서울**포럼준비 모임 
           서울에 갑니다.  KTX가 없었다면 이런 회의 불가능했을겁니다.  
           퇴근 10분 땅겨서 KTX타고 서울 가서 서울역 역사에서 회의하고 
           운이 좋아 ktx 막차 타면 1시쯤, 무궁화 막차 타면 2시쯤 귀가.

목: 대전 **** 포럼 - 배아복제와 생명윤리 주제로... 
           드디어 Dday.  애프터에 술 꽤나 마시겠지요?

금: 아! 비는 날이자, 원래는 대전 번개를 쏘려던 날이었습니다. 
           이 날 덕에 풀코스가 아니게 된 듯...
           번개 대신 여동생과 영화 보러 가려고 합니다. 영화 보다가 졸지나 않으려는지...

토: 보건****의 전국***회의. 대전서 하네요. 
          보나마나 7시30분쯤 시작해서 새벽 2-3시쯤 끝나겠지요. 참 체력 좋고 말빨 좋고... 
          그담엔 체력껏 뒷풀이....

일: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에서 보수교육 
         8시 이후에 오면 등록 취소가 된다나.... 으름장이 아주 쎄네요.
         이걸 들어야 무슨 시술을 했을 때 보험 청구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거든요.
         그러려면 적어도 6시 기차는 타야 할텐데.. 과연 밤새고 나서 가능할지?

        그런데, 여기에 또 복선이 있으니... 보수교육 도중에 땡땡이 나와서....  영화 번개를 갈겁니다. 
        조조 영화 보고 점심 먹고 들어와서 나머지 시간 열심히 들을라고 하는데.... 
        이 작전이 성공해야 할텐데....
        아니면.... 양심적으로 보수교육을 포기하고 영화 번개에 올인하든지...
        내려오는 기차에서 졸다가 부산까지 않아야 이날 임무 완수.

4.  여기서 퀴즈,  이렇게 일주일을 지내면 가을산 체중은 어떻게 될가요? 

     제 체중은 극비이므로, 양심적으로 체중을 재서 다음주 雜記에 정답을 발표할게요.  ㅎㅎㅎ 

       1) 1kg 이상 늘어난다.     2) 1kg 이상 빠진다.   3) 그대로( 즉, 1kg이내 변동)  4) 2kg 이상 늘어난다.

투표기간 : 2005-09-05~2005-09-08 (현재 투표인원 : 15명)

1.
13% (2명)

2.
46% (7명)

3.
33% (5명)

4.
6%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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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5 23: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05-09-05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술,,아닌가요,,어떤 사람은 힘들고 바쁘면 살이 찌더라구요,,,
저도 예전에몇일을 밤새며 일을 했는데 살은 안빠지더라구요,

아영엄마 2005-09-06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바쁘게 지내시는데 살이 찌실리가...(음. 그러기 위해서는 술은 안드시는 것이.^^) 저는 2번 찍었어요~-호랑녀님도 만나러 가시는구나..

마태우스 2005-09-06 0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번은 저와 같군요. 그게 인터넷의 가장 큰 폐해가 아닐런지^^ 영화 건은 정말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가을산님 스케줄도 무지하게 바쁘시군요!!

호랑녀 2005-09-06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번에...
술병나서 더 빠지실듯 ^^ =3=3=3

sooninara 2005-09-06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에선 무슨 영화번개신가요? 외출을 또 보시는건지?^^
대전cgv에서 시간을 보니 8시20분이더라구요.ㅠ.ㅠ
시간이 애매해서리..
다음에 대전 번개하면 꼬옥 갈께요. 그런데 토욜에 해주시면 갔다오기 좋을듯~~
호랑녀님 환영회겸 사인회로 추석 지나면 대전번개하죠?

sooninara 2005-09-06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무게는 빠지면 좋겠지만..술을 자주 드시고, 힘들어서 더 폭식을 하실수도..ㅠ.ㅠ(아예 악담을 해라..) 몸무게 변화 없음으로 투표

가을산 2005-09-06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전 개인적으로 4번이 될까봐 걱정입니다. ^^

세실 2005-09-06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2번에 동그라미~~~

물만두 2005-09-07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번

조선인 2005-09-08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대로이길 기원합니다. ^^
 

와~ 번호 좋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33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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瑚璉 2005-09-03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321212

 


물만두 2005-09-03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321212

님도요^^


울보 2005-09-03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621215

즐거운 일요일되세요,


水巖 2005-09-03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621245

2005-09-05 12: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는 9일, 금요일 저녁에 대전에서 영화 외출을 보실 분 계신가요? 

호랑녀님도 이사오셨고.... 
'복수동 정지윤'님 이란 분도 궁금하고....
여울마당님, 오실 수 있나요?  바쁘신 분이란 건 알고 있지만서도.....  ^^

마태님도 오실 수 있다 하셨고.....
수니나라님, 실론티님, 혹시 정말 오실 수 있나요?
지남번 충청권 번개가 취소된 적이 있는데, 그때 서운하셨던 분들도 환영하구요....

영화 시간을 검색해 보니 아직 상영시간은 확정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타 시도에서 오시는 분들의 교통 편의를 고려해서....
대전의 세이 백화점에 있는 "대전 CGV"에서
저녁 7시 이후 가장 일찍 시작하는 편을 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일단, 저와 호랑녀님은 같이 볼거구요....
영화표값은 제가 쏘는거니까~~~   (흐흐, 교통비가 그 몇배가 될터이지만....)
대전서 호랑녀와 가을산 만나고 싶은 분들 손 들어주세요.

정리하자면,

안건: " '외출'이란 어떤 영화인가, 그리고 B군은 과연 가을산이 뻥치는 만큼 괜찮은 배우인가"에
            대한 알라딘 범충청권 감상 및 토론을 빙자한 번개

시간: 9월 9일 저녁 7시 이후. (시간 및 참석자가 확정되는대로 예매하겠습니다.)

참석 예정자: 가을산, 호랑녀, 마태우스  + 손드시는 분들.....  

          참고로, 영화는 18금이므로 (내용은 별로 야하지 않은데, 주제가 그래서 그렇대요)
          어린이 동반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요 포인트: 가을산이 영화 값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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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3 16: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을산 2005-09-03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손을 들고 싶지만 마시고, 진짜 오셔도 환영입니다.

비로그인 2005-09-03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흐 안타깝습니다. 대전이요? 너무 멀어요~~~ ㅠ.ㅠ

2005-09-03 18: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렌초의시종 2005-09-03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안타깝습니다. 너무 멀어요~~~ ㅠ ㅠ

2005-09-03 2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립간 2005-09-03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고 싶지만.

chika 2005-09-03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전. ㅠ.ㅠ

2005-09-04 08: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9-04 08: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5-09-04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가고 싶어요~~~

tarsta 2005-09-04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스.. 가을산님, 무지 땡기는 번개로군요. 아이 맡길데만 있었어도....(부르르)
다들 영화 재미나게 보시고.. B군도 잘 보고 오세요. :)

가을산 2005-09-04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허~~ 이렇게 입질만 있어서야~~ ^^

여울 2005-09-04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횡재가아~~ 곰곰이 생각해볼께요. 일터일 취소시키는 방법~~ 궁리들어갑니다. 고민고민!! 고민고민!!

2005-09-04 22: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9-05 13: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을산 2005-09-05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헤.... 돈 굳었습니다. 다른 일정과 겹치는 줄을 제가 몰랐었어요.
으어... 그래도 영화는 보실거죠?

ceylontea 2005-09-09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지금쯤 영화 보시려 극장으로 가시고 또는 계시겠군요..
즐거운 모임되시기를 바랍니다.

가을산 2005-09-10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sweetmagic 2005-09-15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고싶었어요 ㅜ.ㅜ
 

호랑녀님께서 얼마 전에 대전으로 이사오셨답니다.
남편분 직장 일로 2년간 계실 예정인데요.... 

오늘 드디어! 가을산의 아지트에 납시었답니다.
막내 **가 열이난 덕(?)에 예정보다 상봉이 당겨졌습니다.

옛날에 교보문고 저자 사인회 번개 때 올려진 페에퍼 사진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실재 호랑녀님은 사진보다 더 푸근하고 더 범상치 않은 눈을 가지셨더라구요.

ㅎㅎㅎ, 열 있는 아이는 의자에 앉혀두고
한참동안 수다를 떨었답니다.

언젠가 호랑녀님 환영 범충청권 번개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
아아... 스케쥴의 압박이......

하하, 다음주 금요일 저녁, '외출' 보실 분 계신가요?
표값은 제가 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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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5-09-02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부러워요.
호랑녀님이 대전으로 이사가서 가을산님 만난다고 자랑을 하길래 기다리고 있었죠.

마태우스 2005-09-02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범충청권이면 천안도 들어가죠^^

엔리꼬 2005-09-03 0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범'상치 않은 눈
'범'충청권
호랑녀님의 성이 두 번씩이나 들어가네요..

sooninara 2005-09-03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전에 실론티님이 가을산님 보고 싶다고 대전으로 ktx타고 번개 가자구했었는데..한번 갈까요? 호랑이와 살퀭이도 보고 싶은데..

가을산 2005-09-03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대전은 오시기 힘드신가요? 주중이라서 더 안되려나요?
마태님/ 마태님은 꼭 오시는걸로 알겠어요.... 그래도 윗 페이지에 손 들어주세요.
서림님/ ㅎㅎ... '범'이라는 글자 자체가 참 범상치 않은 것 같아요. ^^
수니님/ 오실 수 있어요? 외출이 '공짜~~~~' 라네~~~~~ 짠순이 가을산이 쏜다네~~~ ㅎㅎㅎ

호랑녀 2005-09-03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서울역에서 대전까지 1시간이 안 걸린답니다.
오늘 가을산님의 병원에 가봤죠.
마침(?) 수영이가 열이 나지 않겠어요? 그래서 택시 타고 갔죠. 가보니까, 담부턴 차 끌고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택시 2500원 거리더만요.
간호사님들까지 알라딘을 알고 있어서 헉~ 했고...
아이들 놀이방엔 온통 낙서가 가득에, 그림책을 코팅해서 벽에 붙여놓으신 세심함까지...
병원이 정말 신나보이지 뭐에요?
수영이는 병원에 매일 가면 안 되느냐구 하구요(가을산님이 처방해주신 약 먹고 정말 멀쩡해졌어요), 무슨 의사선생님이 선물까지 준다구(책갈피 받아왔거든요)... 언니 오빠한테 무지 자랑해대더군요.
가을산님을 직접 뵌 건 처음이었는데, 목소리가 정말 소녀! 인 거 아세요?

조선인 2005-09-04 0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호랑언니, 가을산님, 부러워서 환장하겠시유 ㅠ.ㅠ.

sweetmagic 2005-09-15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저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