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비주얼 노벨 게임인 Our Life: Beginnings & Always의 저의 평가는 개선필요입니다. 게임은 1회 엔딩을 볼때까지는 문제가 없었어요. 그런데 보통 사운드/비주얼 노벨의 경우 1회 플레이를 하도록 만들지 않고 다회 플레이를 하도록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이게 게임적으로 좋지는 않더라도요. 즉, 게임에서 주어지는 시나리오중에 우리가 선택지로 인해서 일부만 보니까 게임을 만든 개발자 입장에서 모든 시나리오를 보도록 만들고 싶은 욕심에 다회 플레이를 해서 자신이 작성한 모든 시나리오를 보길 원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런 경우 많은 부분에서 중복 시나리오이고,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선택지에서 흥미가 없었던 부분이니, 다시 해도 흥미가 생기지 않으며, 그런 부분이 게임의 퀄리티를 잘 높여주진 않아요.


하지만 이 게임도 미션(Achievement)를 만들고 획득하게 하면서 유저들이 개발자가 만들어서 선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시나리오를 확인하도록 만들었어요. 진엔딩을 1회차 플레이에서 주지 않는 경우보다는 이 경우가 좋다고 생각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였어요.


이 게임은 특수한 미션에 도달할 수 있는 선택지가 나올때도 있고 안나올때도 있어요. 누군가가 공략을 만들었는데, 이 공략을 통해서 미션을 모두 획득할 수 있고 개발자가 보길 원하는 모든 시나리오를 이를 통해서 볼 수 있음에도, 특정 선택지가 나올때도 있고 안나올때도 있어서 일부는 미션이 종료되지 않는 복불복, 운빨게임이 되었어요. 다른 사람들도 몇가지 미션이 종료되지 않는다고 언급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그 사람이 획득하지 않은 미션이 아니라, 그 사람이 획득한 overwhelming emotion이라는 미션이 완료되지 않았어요. 즉, 이 게임은 미션 완료를 할 수 없는 유저가 존재하고, 미션을 완료하는 선택지가 안나오면 처음부터 다시 해서 나올때가지 반복해야 하는데, 이걸 좋은 설정이라고 할 수 없을 거에요. 버그나 혹은 패치를 통해서 유저가 게임이 잘 되는 걸 볼 수 없다고 생각하는 개발자와 더불어서 이런 부분에 운빨 진행을 넣은 것은 이해할 수가 없네요. 목적이 자신이 만든 시나리오를 다 보길 원했다면 왜 이걸 운으로 했나요? 같은 것이지요. 유저가 게임을 즐겁게 하는 것을 원치 않는 개발자라면 그런 개발자가 만든 게임의 목적은 즐겁지 않은 게임인데 유저들이 즐거우려면 개발자의 의도와 다르게 즐기는 것 밖에 없어요. 그런 게임이 잘 만든 게임이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개선필요가 되었어요. 엔딩을 보고 미션완료를 확인했고, 저는 미션완료 같은 것에 관심은 없고 엔딩에만 관심이 있는 유저지만 게임퀄리티를 위해서 확인하는 거에요^^. 스팀미션에는 그다지 관심은 없는데 리뷰어라서 확인하는 것이지요. (저는 스팀미션 각각에 경험치가 달리고 레벨업하는 형태가 되어서 모든 미션 완료가 아니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어요. 미션중에서는 의미없는 미션이거나 내가 좋아하지 않는 플레이를 해야 완료할 수 있는 미션이 많아서요)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되었어요.


사운드/비주얼 노벨의 경우에는 게임시스템이 크게 차이나지는 않아요. 그러나 이 게임의 경우 마우스 휠버튼으로 과거 대화로 돌아가도록 되어서 예전에 했던 선택지를 돌아가서 여러 선택지를 쉽게 확인할수 있게 해주어요. 이런 점은 개발자가 자신이 만든 모든 시나리오를 확인하고 싶어한다면 좋은 시스템인 것 같아요. 그러나 cove라는 남주와의 관계. 즉 love/cursh/indiffernt 같이 설정할 수 있고 이 설정에 따라서 이야기가 다르므로 결국 다회차 플레이는 하도록 되어 있어요.


단점으로는 한번 플레이를 끝내고 다시 할 경우, 먼저 했던 플레이에서 경험한 부분인데도 다음번 플레이에서 건너 뛸 경우 관련 선택지가 등장하지 않아서 반복 요소가 강해진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에요. 어릴때 Cove가 선물해준 열쇠고리부분을 진행안할경우 2회차에서 자신의 핸드폰에 열쇠고리를 건다가 나오지 않아요.


또한, 대부분의 사운드/비주얼 노벨의 경우 자신의 캐릭터가 이미지로는 등장하지 않게 하면서 몰입감을 높이는 1인칭 뷰를 사용하여요. 이 게임도 1인칭 뷰를 사용했지만, 자신과 관련없이 다른 사람의 행동. 예를 들어서 Cove가 돌을 바다에 던진다고 했을때 어디까지 던져질지에 대해서 자신이 선택하는 부분이라든지, 자신과 관련없는 환경에 대해서 자신이 다 선택하는 부분등은 1인칭 뷰와는 좀 맞지 않아 보이지만, 이상하게 사운드/비주얼 노벨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설정이긴 하여요. 그러나 저는 좀 이상하게 느껴지긴 하네요^^. 전지적 작가 시점이라면 차라리 1인칭 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맞아보이고요. 모든 캐릭터를 다 그리고 다양한 시점을 사용해도 상관없으니까요. 오히려 이렇게 해야 예술성이 높아질 것 같아요.


사운드/비주얼 노벨의 경우 게임시나리오가 매우 뛰어나야 하여요. 그것을 아주 극대화한 소설과 경쟁하는 어드벤처 장르이기 때문이에요. 이런 유형의 게임에 흥미가 없다면 다른 유형의 게임을 즐기기 보다는 바로 소설책을 사서 읽을 수 있는 사람들이 즐기는 장르가 사운드/비주얼 노벨이지요. 그러나 보통 게임시나리오는 문학적인 면보다는 자극적인 면을 더 노출해서 인기를 끌려는 경향이 높은 편이에요.


이 게임은 그런 자극적인 면보다는 주제를 잘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게임에서 1류 소설보다 더 뛰어난 시나리오를 만나기는 좀 어렵다는 것을 알려드릴께요. 게임에서 게임시나리오 작가들은 수입이나 명예적인 면에서 소설작가만큼 나오기 힘들어요. 아무리 게임에서 게임시나리오가 잘 되어 있다고 해도 인기있는 작가가 되진 않아요^^. 오히려 영화처럼 감독역할을 하는 사람이 인기를 얻게 되지요. 그래서 뛰어난 작가들이 게임시나리오 작가로 오진 않아요. 그러므로 시나리오적 측면에서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게임을 즐기는 것이 좋아요.


게임은 로맨스 + 가족간의 유대감 +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서 다양한 생각들로 에피소드가 이루어져 있어요. 일상적인 내용에 대해서 풀어낸 게임이에요. 게임 시나리오가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는 않고 드라마 수준정도에요.


여기에 LGBT+적 요소가 있는데, 여여커플(L)과 트렌스젠더(T)적인 내용이 게임에 나오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 거부감이 강하다면 이 게임을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나 그들의 생각등을 이해해보고 싶다면 괜찮은 게임이 될 것 같기도 하고요. 한국은 LGBT+에 대해서 거부감이 강한 분들이 좀 있는 보수적인 국가라고 저는 생각해서 알려드려요. 저는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은 개개인의 자유이므로 이런 자유에 대해서 간섭하고 싶진 않아요^^. 단, 저는 동성연애자도 아니며, 트렌스젠더도 아니에요^^. 개개인의 자유이니까요.


또한 입양등의 주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요. 이런 부분으로 다양한 사건들이 나오고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단, 이 게임은 문화적 차이가 매우 많이 나와요. 한국에서는 한국전쟁과 그 이전의 식민지 시대의 문제때문에, 어린 아이들에게 돈을 주는 것이 그다지 이상하지 않아요^^.(단, 부모들간에 충분한 교류가 있는 경우에만. 아니면 유괴범으로 의심받을 거에요) 모두 배고프고 힘든 시기에 아이들이라도 잘 먹이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자녀가 아니더라도 돈을 주고 먹을 것을 사먹게 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 든지 자신의 자녀와 친하게 지내라~! 같이 그냥 덕담 한마디 해주는 것이 한국의 문화로 형성 된 것 같아요^^. 그러나 이 게임의 첫 사건이자 갈등요소가 이웃집에서 돈을 주면서 자신의 자녀와 친하게 지내라는 것이에요^^. 게임에서 자주 문화적 차이가 많이 나오며, 미드등에서 로맨스로 표현하는 장면인데 한국에서는 법에도 위반되며 맞지 않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는 것을 알려드려요. 미드를 보는 것이 문화적 차이는 있지만 그 문화적 차이를 보면서 즐거운 부분도 있으니 이것이 단점이라는 뜻은 아니에요^^. 단지 이러한 부분이 나온다 정도에요.


시나리오는 일부 시나리오는 괜찮고 일부 시나리오는 매우 유치하기도 하며, 특정 이벤트의 경우 피할수 있는 선택지가 완전히 없어서 강제로 진행해야 하기도 하여요. 예를 들어서 밤에 몰래 창을 두들기는 Cove에게 열어주지 않고 집으로 돌려보내는 선택지가 없는등이에요. 일부 유저들에게는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아서 불편할 수 있어요.


게임평가(각항목당 ★5개 만점)


창의성 - ★★★★


마우스의 스크롤 버튼을 이용해서 선택지를 되돌릴 수 있는 설정은 다양한 선택지를 확인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편리했어요.


레벨 디자인 - ★★


미션 내용을 완료하는 것에서 운빨로 선택지가 등장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하는 것은 매우 문제가 많다고 생각되네요. 그 밖의 부분의 레벨 디자인은 사운드/비주얼 노벨 같았어요.


수학능력 - 관련없음


어드벤처 게임은 수학능력은 별로 관련이 없어요. 주로 게임개발자가 스토리를 정해놓고 그걸 따라가는 게임이거든요.


탐욕/절제 - ★★★ (높을수록 절제에 가까워요)


이 게임은 특정 캐릭터 시나리오가 DLC로 판매하고 있어요. 단지, 저는 다른 캐릭터에게는 크게 관심이 없었고, 게임의 시나리오중에 로맨스 부분이 전부가 아니기도 하고요. 게다가 DLC 판매 캐릭터의 도입부 시나리오는 자신이 원하면 모두 회피하고 진행하지 않을 수 있게 해 두었어요. 물론 인사정도는 해야 하지만요.


운영 - 평가안함


이 부분은 온라인 게임에 대한 것이므로 이 게임에서는 생략합니다. 게임에서 특별한 버그는 발견되지 않았어요.


게임시나리오 - ★★★ (어드벤처 게임에서는 매우 중요해요)


게임 시나리오는 괜찮은 시나리오는 괜찮지만, 유치한 시나리오는 너무 유치한 편이에요. 편차 기복이 너무 큰 편인 것 같아요. 그래서 보통 정도에요.


게임 그래픽 - ★★★ (어드벤처 게임에서는 매우 중요해요)


유료 DLC를 파니까 유료 게임으로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썩 좋은 편도 아니에요.


게임 사운드 - 평가하지 않음 (어드벤처 게임서는 매우 중요해요)


음악에 대한 선호도는 사람들마다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을께요


어드벤처 게임(사운드/비주얼 노벨) 장르 이해도 - ★ (이 개발사가 다른 장르 게임을 만들때는 적용되지 않거나 시간이 흘러서 개선될 수도 있어요)


이 게임에서 모든 선택지를 빠르게 확인시켜 줄 수 있는 대화 되돌리기 기능은 매우 편리했지만, 미션에서 복불복 운빨 미션은 문제가 되어요. 개발자의 욕심. 유저들은 자신의 선택지 결과만 보고 싶고 1회차 플레이만 하고 싶지만, 개발자는 자신이 만든 모든 시나리오를 봐주기를 원해서 다회차 플레이를 하게 만드려는 이 차이가 존재하는 장르이긴 한데, 다회차 플레이를 비정사적인 방법으로 너무 강요한 경향이 있어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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