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에 관한 일상


아직 유투브를 완벽히 안사용하진 않아요. 일단 제 음악 플레이리스트랑 시황은 다른 곳에서 보긴 어려워서, 그때는 비접속 상태로 유투브 영상을 보곤 있어요. 물론 1.5배속을 이젠 잘 막지 않는데, 아직 ADblock에서는 광고때문에 끊김 현상은 있고 Duckduckgo플레이어에서는 강제적으로 광고를 재생하려고 할때도 있어요. 꼭 필요하지 않는한 유투브를 사용하진 않게 될 것 같아요.


근데 오늘 추천 영상에 EBS 다큐멘터리로 왜 떨어지는 주식은 계속 가지고 있고 오른 주식은 바로 팔까? 같은 행동심리학이나 행동경제학 관련한 주제의 내용이 있더라고요. 저는 책으로 이미 봤으니 영상은 보지 않았지만, 이거 좀 위험한데~! 같은 제목이긴 하네요. 그래서 영상은 안봤지만, 물론 그 내용이 학술적으로 잘못되진 않았지만, 주식에 관해서 조금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제가 주식시장에서 받은 느낌은 계속 주식시장이 바뀐다였어요. 기술적 분석으로 시작했던 저이지만, 제가 매수와 매도를 구분하는 기준을 계속 같은 것을 가지고는 수익을 내기 어려워서 시장이 바뀌면 나도 바뀌는데, 이게 너무 자주 바뀐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기술적 분석을 그만둔 것도 있어요. 언젠가 내가 못따라가면 손실이 누적될 것 같아서요.


퀀트투자 처음공부에서는 기술적 분석 팩터와 기본적 분석 팩터를 나누어서 백데이터로 검증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팩터가 변한다라는 가설을 증명하여요. 그런데 제가 알고 있었던 내용이고 모두 알것 같아서 ★3개를 주긴 했는데, 요즘 생각해보니까 ★5개를 줬어야 하는 책 같아요.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여러분이 특정 매매법이나, 마인드를 믿더라도 그게 맞을때도 있거 틀릴때도 있다는 거에요. 주가를 결정하는 팩터가 계속 바뀌기 때문이지요. (자신이 투자하지 않는 매매법에 관한 책이라도 그 분야에서 알아낸 지식을 활용하기 위해서 주식투자자는 계속 책을 읽어야 하나봐요^^.)


즉, EBS에서 말하는 내리는 주식을 팔고 오르는 주식을 계속 자지고 있으세요도 그런 팩터가 맞을때만 참이라는 거에요.


문제는 자신의 매매법이 주가를 결정하는 팩터가 아닌데 그걸 믿으면 안되겠지만, 자신의 매매법이 주가를 결정하는 팩터중 하나라면 그것이 작동할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다는 거에요. 그래도 그것이 때론 수익을 줄때도 있고 안줄때도 있다는 거에요.


기술적 분석은 상당히 단기간에 많은 거래를 하기 때문에 빠르게 파산할수 있어요. 기본적 분석은 장기간 가지고 있으므로 그 장기간에 그 팩터가 다시 시장에서 인정받으면 수익이 되어요. 이렇게 팩터가 자주 바뀌는 주식시장에서 어떻게 할지는 자신의 선택이긴 하지만, 이것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해요.


오르는 주식을 사라는 것은 기술적 분석과 성장주 투자에요. 한국에는 ROE 20~30배의 성장주가 없어요. 현재가치 무시하고 사면 후회할일이 될수도 있어요. 현재가치 무시하고 성장률만 보고 사는 성장주 투자는 ROE 20~30배를 장기간 내는 주식을 말하는 거에요. 그런데 EBS다큐멘터리와 달리 내리는 주식을 사고 보유하는 것은 산주식을 사는 저평가 주식을 사는 거에요. 물론 저평가를 구분하는 기준은 투자자마다 다를 수 있어요.


이 팩터중 어떤 팩터가 시장에서 선택받느냐? 는 시기마다 다르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특정 팩터가 인정받는 시기에는 오르는 주식을 보유하고 내리는 주식을 팔아라가 맞는데 다른 시기에는 오르는 주식을 팔고 내리는 주식을 사서 보유해라가 맞을 수 있어요.


EBS의 다큐멘터리가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즉, 매매법이나 마인드에 관한 주식에 관해서는 그냥 대충 들으세요. 팩터가 계속 바뀌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한 매매법의 팩트가 다시 성공하는 시기가 와요. 그런데 이리저리 옮겨다니고 비법을 찾는 것은 무의미할 수 있어요. 그 비법을 찾아도 곧 시장은 변덕스럽게 그 팩터아냐~! 라고 하면서 다른 팩터로 주가를 결정하니까요. 물론 이 팩터를 빨리 찾아서 옮겨 다닐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럴때는 과적합의 오류를 낼 것이 분명하고 그래도 시간적으로 약간의 오차는 존재하며 인공지능으로도 안되는 것이 분명해요. 안그러면 인공지능 쓴 투자자만 살아남고 다른 투자자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니까요.



오르는 주식 안팔고 있다가 폭락장 오면 오히려 손실 볼 수 있어요. 또한 한국장은 약간 도박장처럼 느껴지는 것이 테마주가 강한 현상을 보이는데, 테마주가 바뀌는 타이밍에 계속 들고 있어도 망해요. 그때 오버 프라이스 된 주식이 다시 저평가로 돌아오거든요. 오르는 주식 계속 가지고 있는 것도 쉽지 않아요. 특히 한국 기업들이 업종이 상승세와 하락세가 뚜렷한 기간을 가지는 업종이 많아요. 즉 싸이클을 가지고 있는 반도체, 조선등의 업종이 많이 잘나가는 국가라서 오르는 주식 계속 가지고 있는 것은 아주 오래 가지지 않고서는 기복이 많을 거에요.


이런 곳에서 주식을 하다보니 저는 약간의 테마주가 득세하는 상황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 주식에 테마주에 들어가서 수익을 내는 상황도 살짝 바라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러나 매매법과 마인드를 알아서 걸러야 해요. 이것이 주식투자에서 중요한 이유는 팩터가 계속 바뀌는 주식시장의 특징때문이에요.


저의 경우 "시장이 항상 옳다"라고 많은 투자자들이 이야기하지만 반대로 "시장은 가끔 맞다"라고 말하는 걸요^^. 이건 켄 피셔가 말하는 시장은 모욕의 대가이다라는 말이 있지요. 전문가도 못맞추는데 이것은 시장이 가끔 맞기 때문이에요. 매번 과매수와 과매도를 오가는 시장이 정확하게 가치를 맞출때는 그 사이에 아주 일정한 부분이며 아주 짧은 시기 뿐일거에요.


물론 경제학을 좋아하는 분들은 시장이 가격을 정하는 매커니즘은 항상 맞기 때문에 항상 맞다고 하겠지만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공리 정의에서 완벽하게 맞는 정리가 나와야 하므로 이런 부분으로 저는 시장은 가끔 맞다를 선택하여요.


시장이 가끔 맞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가끔 맞을때를 기다려야 하겠지요. 그리고 맞지 않는 시기를 견뎌야 해요.


그래서 저는 편안한 투자를 선택했어요. 저평가 주식을 사서 시장이 올바른 평가를 해줄때까지 기다리는 거에요. 그리고 그 가끔 맞는 시기에 제 주식을 팔게 되지요. 그리고 기다리는 시기에 저의 계좌가 폭발하면 당연히 안되어요.


그래서 제가 종목을 고르는 기준은 일단 아무리 어려운 시기가 되어도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유지할 것 같은 종목 + 만약 흑자와 적자를 오가는 종목인데 잘못 매수했더라도 그때라도 싼 가격이라고 믿을 만한 종목. 이런 기준을 맞아야 매수를 하여요. 당연히 저평가 주식이지요. (물론 약간의 종목들은 수익성 지표만 보고 사거나, 기술적 분석으로 매수할때도 있어요. 대부분은 위의 조건으로 매수하지만요.)


이런 주식이 팩터에 맞는 시기에는 수익을 낼 꺼에요. 주로 2년에 한번은 왔는데, 작년엔....지수보다 못한 것은 있어요. 이런 주식들로 2년 한번은 지수보다 훨씬 높은 수익, 한번은 코스피와 코스닥 사이의 수익률로 샌드위치 되는 수익률....이건 팩터가 계속 바뀌니까요. 그래도 2년마다 제 팩터가 인정받는 시기가 왔었어요.


이번 정부와는 상당히 주식에서 안맞는데 이 정부의 주식 정책이 제가 보는 팩터와 안맞고 있긴 하여요. 작년이 2년째로 맞아야 했던 해이긴 했거든요. 꽤 저랑 안맞는 정부이긴 한가봐요.


그런데 이런 저의 생각도 걸러 들어셔야 해요^^. 여러분에 맞는 투자법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성공하는 마인드와 매매법을 찾으셔야 해요. 비법은 없어요. 다시 말해서 제 매매법을 여러분에게 알려드려도 여러분들에게 안맞을수도 있고 의미없을 수도 있어요. 제가 보는 팩터가 주가를 결정할때까지 기다려야 하지요. 그건 저에게는 기다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어려울수도 있고 싫을수도 있어요.


지금 오버프라이스 된 종목이 언제까지 더 오를지는 몰라요. 이걸 알 수 있는 분이 있을수도 있겠지요. 기술적 분석이나 여러가지 방법으로요. 물런 그 팩터도 안맞는 쪽으로 옮겨갈 것이지만요. 그러나 지금 고평가 주식을 사면 저평가 주식을 사는 것보다 어려운 시기에는 더 어려워질 것은 분명하지요.


그래서 EBS의 다큐멘터리 제목을 보면서 저건 행동심리학이나 행동경제학에서는 맞다고 하겠지만, 팩터가 계속 바뀌는 주식시장에서 권할수 있는 방법은 아닌 것 같긴 하고 오히려 위험할수도 있는데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게다가 지금 인기를 얻는 테마주들이 앞으로 계속 잘될 것 같은 부분이 아니라 일시적인 인기로 올랐다는 것이 제 생각이에요. 제가 틀릴수도 있겠지만, 몇년만 지나도 아무도 신경안쓸것 같은 업종이긴 하여요. 이게 오늘 포스팅 쓴 이유에요. 제가 틀릴수도 있겠지만, 지금 많이 올랐다고 그 영상보고 샀다가 떨어지면 꽤 고생할수 있는데 같은 느낌. 물론 안샀는데 더 올랐다고, 이 포스팅보고 팔았는데 더 올랐다고 해서 저는 책임못져요. 시장이 언제 주가 결정 팩터를 바꿀지는 저도 몰라요. 시장은 변덕쟁이거든요. 이건 모든 투자자 자신이 결정해야 해요. 주로 어려운 시기에 자신이 견딜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그래서 오래 시장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고수라는 주식격언도 있어요.(이것도 걸러 들어셔야 해요^^) 주로 최근에 주식성적이 좋은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데 중요한 것은 그 팩터가 나쁠 때 어떻게 되는지를 잘 살펴야 해요. 중요한 것은 한번 이상 파산한 사람들의 방법은 왠만하면 피하는 것이 좋아요. 그건 특정 팩터가 나쁠 때 어떻게 될지 아실 건데 따라하실 필요는 없다고 보이거든요...


그리고 행동심리학과 행동경제학은 100%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60~80% 정도만 그렇게 행동해도 참으로 받아들여지는 거에요. 이런 부분도 참조하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항상 값싼제품을 찾고 가격을 중요하게 생각해서인지 주식시장에 와서도 값싼 것 위주로 먼저 찾다보니 포모 증후군이 없었어요. 주식의 최고의 악재는 많이 오른 거다라는 말은 저평가 주식 투자자들의 격언(마인드)인데, 저는 그말 너무 좋아하거든요. 많이 오른 주식을 추격매수할수 없었어요. 그러다니 보니 포모증후군이 없었는데, 포모증후군도 60~80%만 가지고 있고 20~40% 투자자는 안가지고 있어요. 그런게 행동경제학이나 행동심리학의 결과에요. 행동경제학이나 행동심리학의 결과가 일반적이거나 모든 사람이 그럴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되며, 대체적으로 그렇다로 해석해야 해요. 저는 포모증후군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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