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ur Life: Beginning & Always


이 게임은 어린 시절의 여러 이벤트에서 여러가지 선택을 사운드/비주얼 노벨로 하고 결말은 미래의 어른의 시절을 이야기해주는 게임인 것 같아요. 아직 1장을 플레이하고 있어서 이런 게임이 맞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주인공이 8살 시절쯤으로 게임이 진행되어요.


게임에서 게임내 캐릭터에게 몰입해서 게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어드벤처 게임에서 좀 더 강하게 이루어지어요. 주인공을 정해놓고 그 주인공의 행동을 계속 결정하고 결과를 보는 게임이니까요. 물론 이와 비슷한 게임으로 시뮬레이션 게임과 RPG게임이 있어요. 시뮬레이션 게임은 주로 한가지 분야로 축소하는데, 예를들면 축구 감독이 되어서 성과적 측면에서 몰입감을 결정하는 편이라고 보시면 되고, RPG 게임은 게임장르 자체가 Role Playing Game으로 몰입해서 그 역할 놀이를 해보라고 만든 장르인데 아무도 몰입하지 않고 레벨업만 신경쓰는 게임이 되었어요.


어드벤처 게임은 매우 특이한 경험이나 상황을 극단적으로 몰고가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상황에서 내가 결정하고 그 결과를 확인한다면 시뮬레이션 게임은 평소와 다름 없는 일상에서 극단적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내가 결정하고 그 결과가 평소의 일상처럼 나오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에요^^. 서로 완전히 다른데, 결정에서도 시뮬레이션 게임은 다양한 게임내 파라메터를 보고 결정하는 것과 달리(그래서 답도 상황마다 다름) 어드벤처 게임은 이미 게임 시나리오 작가가 다 결정해 두어서 내 선택에 의해서 볼 수 있는 건, 그 시나리오 작가가 결정한 결과만 나와요.


그런데 이 게임의 8세 어린아이로 진행하는 부분에서 내가 8세때 저런 상황이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플레이했어요.


그런데 어드벤처 게임은 극단적인 상황으로 많이 몰아간다고 했잖아요^^. 일반적인 사건이면 안되고 조금 특이한 사건을 많이 만들어요. 어드벤처 게임은 게임내 다른 파라메터 같은 힌트를 안주고 오로지 시나리오만 참고해서 결정하니까 사건을 좀 더 극단적으로 몰고 가는 경향이 있어요^^.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는 극단적 상황이 터지면 답은 오히려 너무 뻔한 선택을 해야 하므로 애매하게 끌고 가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8살 어린 아이가 저런 상황이면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많이 선택지로 나오네요. 처음에는 8살 어린아이라면 이라고 생각하고 선택지를 결정했는데, 중간에 어른의 생각이 들어가고 여러가지 섞여서 이런 생각이 무너지고 막 섞여서 선택하고 있기도 하여요.


사운드/비주얼 노벨은 중요 선택지를 알아내서 그것을 모두 선택해서 모든 시나리오 열어보도록 게임개발자들이 설계하길 좋아해서...그러나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처음 한번만 내가 선택해보고 그 결과가 중요한 것은 있지만요. 2회차 플레이를 한다고 해도 내가 가장 선택하고 싶었던 것은 1회차 플레이의 선택지와 같으니까요. 하지만 간혹 선택지에서 내가 기대한 것과 다른 행동을 할 때가 있어요^^. 선택지를 잘못 이해한 경우가 있으니 2회차때는 일부 선택지는 다른 것을 선택하고픈 생각이 드는 것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역시 어드벤처 게임은 한번 플레이한 것은 개발자의 시나리오가 열러 버려서 컨텐츠 소모가 끝난 것이므로 2회차 플레이가 그리 흥미롭진 않은 것 같아요.



동양의 어드벤처 게임들은 귀여운 아이들이 나와서 귀여운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가 호러물이면 갑자기 돌변하기도 하고요.


그런 과정에서 캐릭터들이 조금 이상하게 꼬여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그런 캐릭터 유형들을 플레이어들이 나누어서 츤데레, 얀데레 같이 나누기도 하여요.


아시아 게임에서는 역시나 캐릭터의 성격이 매우 이상한 캐릭터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것은 어드벤처 게임이 특이한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한다는 개발자들의 압박이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고, 또한 애니메이션 유저들과 경쟁관계이기도 하기 때문일거에요.


게임 장르중 어드벤처 장르는 이 장르 게임을 안하게 되면 다른 장르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 드라마, 소설, 애니메이션쪽으로 빠져 나가는 유저들이에요^^. 이들은 게임도 이와 비슷하게 즐기는 경향이 있으니 이쪽과 비슷하게 만들어지는 게임들도 있어요.


그런데 이 게임에서도 캐릭터들이 좀 특이하긴 하여요. 특징이 분명히 잡히는데, 성격보다는 외모나 그런 것이에요. 크게 다친 아이라든지, 조금 못생겼다던지 그런 외모적 특성이 있어요. 물론 조금 못생겼다고 해도 아시아 게임에서는 그런 외모마저도 귀엽게 표현하긴 하지만요. 그런데 아이들이 하나같이 너무 착하다는 특징이 있네요.


내가 8세때 저런 상황이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하면 이 아이들처럼 하진 못했을 것 같은데 개발자는 아마도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10대이상일 것으로 생각하고 게임을 만든 것 같아요. 그러면 선택지도 몰입을 너무 많이 해서 하면 안되는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냥 의외로 1장에서는 아이들이 너무 착해서 힐링 게임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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