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워 디펜스 게임인 HOLOSAGA: Invasion of the HoloX의 저의 평가는 개선필요입니다.
이 게임은 Hololive 소속 버튜버들이 캐릭터로 등장하는 게임이지만, Hololive에서 만든 게임은 아니며 게임개발자들이 허락은 받고 Hololive 버튜버들을 캐릭터로 사용중인 게임이에요. 그러므로 게임리뷰는 Hololive랑은 무관한 점을 먼저 말해 둘게요.

예전에 한국에서 한 중국 회사가 타워디펜스 게임으로 능지쓰는 게임이라는 프로모션을 했지만, 이런 게임은 능지 쓰는 게임이 아니라 경험에 의한 시행착오를 고쳐나가는 게임이에요. 대부분의 능지 쓰는 일부 퍼즐 게임을 제외하고는 능지 쓰는 게임 거의 없으며, 심지어 능지 쓰는 게임이 수도쿠, 네모네모로직, 창고지기 같은 게임인데, 능지를 쓰는 게임일수록 인기가 없는 특징도 있어요^^. 예를들면 타격량 계산을 위한 수식도 모르는데 능지를 쓰고 싶어도 쓸수 없어요. 대략 감으로 이렇게 막으면 되겠다하는 것을 선택해서 게임하는 것 뿐이지요. 틀리면 시행착오로 다르게 해보면서요.
타워 디펜스 게임은 보통 공격을 뺀 전략 게임으로 턴제 게임으로는 나오지 않고 리얼타임이에요. 보통 카메라 시점에 의해서 타워 디펜스의 세부적인 부분이 나누어 지게 되지요. 사이드 뷰인지? 탑뷰인지? 쿼터뷰인지? 인지 정도인데 보통 탑뷰와 쿼터뷰는 게임의 설계가 비슷한 편이고 사이드 뷰는 약간 단순한 타워 디펜스 게임에서 사용하는 편이에요.
근데 이 게임에서 타워는 사람이 하고 있고, 이 캐릭터를 옮겨가면서 방어를 해내는 것이 목적이에요. 즉 타워를 옮길 수 있는 타워 디펜스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되어요. 이동은 커맨드 입력 후 즉시 되는 형태이고요.
그러나 이 게임은 너무 단순하게 게임을 만들었어요. 일단 몬스터로 등장하는 적들의 패턴이 너무 단순하며 몇종류 없으며, 어려운 난이도를 만들기 위해서 더 어려운 패턴으로 공격하는 몬스터가 새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몬스터들의 머리수가 더 많이 나오는 방법으로 난이도를 높였어요.
심지어 특정 몬스터의 익스트림 난이도(미션 완료를 위해서 수행하여야 함)에서 공격은, 1번 공격에 바로 킬을 따내는 공격력으로 게임의 타격치 계산 혹은 능력치 수치 자체도 이상하게 만들어져 있어요. 특정 몬스터의 스킬을 한번도 맞지 않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지요. 이동이 일반 게임처럼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4명의 캐릭터를 이동해야 하고 이동시 커맨드를 입력해야 해서 이동시키겠다고 결정해도 캐릭터 선택하고 커맨드를 입력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1인칭 게임처름 버튼 누르면 바로 움직이는 게임은 아니니까요. 커맨드 입력 후에는 즉시 이동해버리지만 그때까지 딜레이가 발생할수 밖에 없어요. 즉 적이 스킬을 쓸때 조금만 판단이 늦거나 커맨드가 늦어도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여요.
게다가 머리수로 난이도를 높여서 적들이 한라인을 가득 채우면 인접 라인의 위험신호를 가리는 경우가 많고, 적들의 특수한 스킬을 쓰는 경우 앞뒤로 많은 수의 몬스터들로 인해서 구분하기 어려운 면이 생겼어요.
시나리오 모드는 매우 짧은 편이고, 이후 엔들리스 모드등으로 게임내에 아이템 수집이나 무려 1000스테이지 도달하라는 이상한 미션들을 수행하는 것이 게임의 전부인데 이 미션들이 상상이상으로 이상해요. 1000스테이지 도달은 저도 휴일 하루동안 중간중간 일시정지 버튼 누르면서 중간에 밥먹고 화장실등 다른 일도 하면서 완료할 정도로 한번에 가는 것은 불가능한데 저장 기능도 없다는 거에요. 그래서 휴일 하루동안 이 게임만 실행한 기억이 있네요.
또한 이렇게 해서 랜덤박스 400개 이상 얻어서 열었는데 단 1개의 최고등급 아티팩트가 나오지 않았어요. 최고등급 아티팩트 다 모으는 것은 게임에서 주어진 미션이에요. 심지어 드롭률로 아주 심각할 정도로 낮은데, 게임의 퀄리티가 낮으면서 몬스터도 부족하고 레벨 디자인도 나빠서, 매번 거의 같은 스테이지 반복인데, 이후 엔들리스 모드 반복밖에 없으면서 이런 1000스테이지 미션이나 낮은 최고급 아티팩트 미션과 함께 심각하게 낮은 드롭률을 보면서 이 게임 개발자 혹시 한국인 아니에요?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나라 1,2세대 온라인 게임에서 흔히 가졌던 문제점과 한국 게임에서 게임을 잘 못만드는 개발사에서 흔히 보였던 문제가 이런 문제들이었거든요. 게임은 매우 단순하게 만들고 무한 반복에 아이템 파밍을 해도 드롭률 매우 안좋은 상황...뭐 그냥 이 게임을 하면서 우리나라 1,2세대 온라인 게임이 생각났는데, 한국인이면서 이때 게임을 했던 유저 아니면 외국인인데 한국 게임을 하고 그게 노멀이라고 생각하고 게임을 만든 유저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이제 이런 게임은 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이 게임이 그 미션을 할 정도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정도의 퀄리티도 아니고요. 게임에 맞게 적당히 했어야 했다고 보여요. 혹은 더 많은 몬스터에 레벨 디자인을 더 해서 메인 스토리를 강화하고 게임의 컨텐츠를 더 강화하든지요.
게임평가(각항목당 ★5개 만점)
창의성 - ★★
타워 디펜스 게임의 형태와 적의 패턴등을 고려해도 그다지 흥미로운 점은 없었어요. 다른 게임과 다른 점은 잘 보이지 않네요. 창의성 점수가 낮다고 나쁜 게임은 아니지만, 창의성 점수가 낮다면 수학능력과 레벨디자인 점수가 높아야 좋은 게임이 될 수 있어요. 물론 창의성 점수가 높아도 레벨디자인과 수학능력 점수가 기본은 되어 주어야 하고요.
레벨 디자인 - ★★
게임에서 적들의 유형이 적어서 레벨 디자인이 잘되었다고 볼 수 없어요. 게다가 적들의 수를 늘려서 게임난이도를 높이다 보니까 오히려 다른 문제가 게임에서 등장하였어요.
또한, 미션의 난이도가 너무 긴 플레이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는데, 그에 비해서 게임의 컨텐츠는 그 플레이시간을 지겹지 않게 느끼게 만들기에는 너무 빈약해요.
수학능력 - ★★
미션을 위해서 익스트림 난이도를 플레이하게 해놓고서 한번에 죽이면서 전진하는 적들을 풀어놓는 등, 피격량 수식등은 정상적이지 않다고 보여요. 전반적으로 다른 난이도는 별 문제가 없어요.
탐욕/절제 - ★★★★★ (높은수록 절제에 가까워요)
이 게임은 무료 게임이며 탐욕과는 관련이 없어요.
운영 - ★★
싱글플레이 게임이지만, 게임내 게임진행을 방해하는 수준의 버그가 좀 있어요. 그래서 일부 캐릭터들은 사용불가 수준이 되기도 하였어요.
게임시나리오 - ★★ (타워 디펜스 게임에서는 중요하지 않아요)
게임 시나리오는 평범해요. HoloLive 관련 게임들은 모두 비슷한 시나리오 밖에 안나오는 듯한 느낌이긴 하여요.
게임 그래픽 - ★★★★ (타워 디펜스 게임에서는 중요하지 않지만 그래픽 최소 수준 요구치는 그래픽이 중요하지 않은 다른 장르 게임보다는 높아요)
무료 게임이지만, 그래픽은 꽤 신경쓴 느낌이에요. 아주 뛰어나진 않지만요. 무료 게임의 평가는 유료 게임보다는 더 낮은 기준으로 하고 있어요. 즉 유료 게임이면 ★ 4개가 아닐 거에요^^.
게임 사운드 - 평가하지 않음 (어드벤처 게임에서는 매우 중요해요)
음악에 대한 선호도는 사람들마다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을께요.
전략 게임(타워 디펜스) 장르 이해도 - ★★ (이 개발사가 다른 장르 게임을 만들때는 적용되지 않거나 시간이 흘러서 개선될 수도 있어요)
게임이 뭔가 부족한 느낌이 많이 드는 게임이에요. 그럼에도 미션등으로 게임을 오래 하게 만들려고 하는데, 오래하게 만들려면 이렇게 미션을 엉망으로 대충 만들어서 늘리기 보다는 컨텐츠를 늘리는 것이 좋겠지요.
장르를 얼마나 이해했냐? 보다는 창의성, 레벨디자인, 수학능력 모두가 좀 부족해서 장르의 특성 자체를 게임에서 표현하는데 기본적인 기량이 부족한 것 같아요. 좀더 개발자로서 기본적인 능력을 키우는 것에 집중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래픽은 괜찮았는데, 그래픽은 게임에서 처음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에서는 유리하지만, 게임퀄리티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아요. 즉 홍보나 마케팅에 유리한 도움을 주는 것이 그래픽이에요. 그래픽만 좋은 게임 정도라고 보여지네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