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게임은 극도의 순발력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게임이긴 하여요. 게임에서 그래픽의 변화. 실물과 달리 상대조작이후에 컴퓨터에서 처리해서 데이터를 서버로 보내고, 서버에서 처리해서 우리에게 데이터를 보낸 준 다음 다시 내 컴퓨터에서 그것을 디스플레이하기까지도 시간이 걸리는데, 이 시간 때문에 실제보다 더 극도의 순발력이 필요하지요. 상대가 한 행동이 내 컴퓨터에서는 딜레이 되어서 보여지니까, 이미 상대는 아주 짧은 시간 앞에 특정 행동을 한 거에요. 그래서 스포츠 선수보다 더 짧은 시간만 프로 게이머는 활동을 하고 보통 그 시간이 10대 후반 짧은 시간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fps게임을 좋아하진 않아요. 주로 pvp로 구성되는데, 원래 순발력이 좋지 못해서 fps게임을 잘하지 못하고 밀리터리 게임에 흥미도 없기 때문이에요. 제가 피를 보는 것을 몹시 싫어하는데, 게임은 간혹 지나친 폭력성을 표현하기도 하고요. 요즘 하는 tcg-rpg 게임도 피가 너무 많이 나와서 꽤 플레이하기 힘들어요.



근데 슈퍼 애니멀 로얄이라는 fps 게임을 하면서 전적이 꽤 잘나와서 이 게임을 간혹 하고 있는데, 이 게임을 하면서 좀 이상한 점이 느껴졌어요. 내가 잡은 적이 사람이 맞을까? 라는 의심이에요.


특히 이 게임에서 낮시간대와 밤시간대는 매우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밤시간대에는 낮시간대에 비해서 비교적 난이도가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긴 하여요. 당연히 고수들이 적은 시간이기도 하고요. 저는 초저녁에 자서 새벽에 깨어 있으니 새벽시간에도 플레이를 간혹 시도해 보는데, 확연히 차이가 나요.


그런데 여기에서 좀 이상한 점이 느껴졌어요. 동일한 패턴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지요.


일단 서로 칼들고 hp를 줄이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어요. 서로 죽이지는 않아요. 두번째로는 일단 권총을 자주 들고 독화살도 자주 들어요 권총으로 적을 맞추다가 피가 줄어들면 도망가서 hp를 회복해요. 세번째로는 점프해서 도망가는 사람들을 끝까지 추적해서 정확히 맞추는 고수만 성공하는 플레이를 자주 성공해요. 특히 추적은 스토커를 의심할 정도로 맵의 끝에서 끝까지 추적하는 스타일이에요. 네번째로는 서로 몰려다니는 특성도 가지고 있어요. 일정 거리를 두고요. 다섯번째는 둘이 싸우다가도 제 3자가 접근하면 둘은 싸우지 않고 제 3자와만 싸우려고 하여요.


점프하고 돌아다니는 적을 정확히 맞추는 캐릭터가 적 앞에서 칼들고 총과 싸우려 하지 않을 거에요. 그것도 걸어가서 당당하게 칼질하는 경우는 없겠지요.


도망가는 적에게는 고수처럼 행동하면서 맞써 싸우면 오늘 처음 슈퍼 애니멀 로얄을 하는 것 같이 플레이해요. 주로 탄환 다쓰거나 초반부터 다른 사람과 만난 이유로 서로 피가 많이 줄어서 중간에 만난 npc와 상대할 수 없을때도 있으니까요. 근데 끝까지 따라와서 정확하게 타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관전하면 초보에요.


처음 이런 경우를 봤을 때 특정 클랜에서 팀전 준비를 하면서 개인전 들어와서 연습하면서 학살하는 것인지 알았는데, 이런 경우가 낮에도 보이고 밤에도 보이는데, 밤에 사람이 적어서인지 밤에는 아주 많고, 낮에는 소수 보여요. 그러다 보니 밤에 킬수가 많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요.


내가 죽인 적이 사람일까요? 아니면 npc 일까요? 왠지 npc 느낌이 많이 들어요. 게임 시작 마지막에 사람이 적으면 갑자기 숫자가 마구 올라가는데 이때 npc들이 다수 들어오는 것이 아닐까요?


근데 npc들이 하는 행동들이 특히 짜증나게 하는 경우. 도망가는 적을 맵의 끝에서 끝까지 따라올정도이고, 도망가는 적에게는 정확히 맞추는 치밀함까지 보이며, 그것이 독화살이라는 점도 짜증이 나요.


점프로 좌우 비대칭으로 도망가는 적을 맞추는 것은 절대 하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게임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고수 모습을 보이면서 하면 이해하는데 관전하기 하면 그 다음부터는 오늘 처음 슈퍼 애니멀 로얄을 하는 사람처럼 플레이하고 죽고 그 죽인 사람을 보면 똑같으면 뭔가 이상하죠.



fps 게임을 하기에는 10대가 아니니까 제가 에이징 커브를 이미 많이 지나쳤고 잘할수도 없어요. 우승을 한다면 10대 후반이 하겠지요. 그리고 npc 없으면 어쩌면 0킬을 계속 기록할수 밖에 없을 거에요. fps 게임을 잘할 정도로 민첩성이 없다는 것은 인정하여요^^.


근데 게임을 하면서 이상한 점이 보이니까 게임을 계속 하고 싶지는 않네요. 가끔 생각하면 한번씩 플레이해야 할 것 같아요. 근데 지금까지 그렇게 플레이한 것도 사실이에요^^.


이기고 싶고 많은 킬수를 기록하고 싶다는 아니지만, npc를 왜 저렇게 설정했을까? 정도 의문이 들어요. 적당히 하수처럼만 플레이 시키고 칼들고 hp빼는 것 빼고, 도망가는 적은 맵의 끝까지 추적하는 경우도 줄이고,(맵 절반 정도를 이동할 정도로 엄청나게 긴 거리를 점프해서 갔는데 따라왔음) 사람들에게 곤혹스러운 무기. 근데 사용이 까다로워서 고수 빼고는 못쓰는 무기. 누르고 있는 시간만큼 사정거리가 결정되는 무기 들고 싸우는 것은 이해가 좀 안되는 부분이에요. 이 무기가 팀전에서는 힐링이 되는 것으로 보여서. 제가 능력이 적으니 팀전에서 민폐가 안되려고 안하고 있는데, 미션 설명에 독화살로 아군 힐링하기가 있으니 힐링이 된다고 추측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것 때문에 특정 클랜이 훈련중이라고 추측한 거에요. 근데 이제 보니까 npc 같아요. 특히 npc들은 점프해서 따라오면서 매번 최장거리로 누르고 있는 시간만큼 사정거리 결정되는 무기들을 발사하는데 제가 그 무기를 솔로전에서는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은 안해봤는데 점프한 뒤에 바로 최장거리로 쏠 수 있는지도 궁금하긴 하네요.


새벽에 가끔 해서, 이런 패턴이 눈에 보였던 것 같아요. 새벽에 이런 캐릭터들 매우 많아요.


특히 슈퍼 애니멀 로얄에서 돌격 소총 반동이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2명 남으면 돌격 소총 반동이 왜 적위에 마우스를 올려도 타격을 못하는 건지 이해가 안될때가 많아요. 간혹 반동으로 총이 엉뚱한 곳에 가는 경우가 많은데 아주 특정한 중요한 상황에서 자주 이런 경우가 많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평소에는 아주 잘 맞으면서요.


약간은 게임에서 밀어주는 사람을 승리자로 만드는 것 같아요^^. 독화살이 정확히 나에게 맞추는 npc를 만난다면 그 경기는 나를 밀어주는 판은 아닌 것 같고요^^. 이런 경우 후반에 총반동으로 적을 못맞추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그냥 간혹 들어가서 플레이하고 우승까지는 바라지 않고 적당히 초반에 킬하고 후반에 몇명 남을때까지 살아남고 싶지는 않은...그 후 부터는 심리전을 하는데 심리전을 할만큼 게임을 진지하고 하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fps 게임을 잘할만큼 민첩성이 좋을 나이는 지나서 심리전을 해도 민첩성이 부족해서 잘 안되겠지만요^^.


역시 이제 조합을 잘해서 잘 플레이하는 그런 게임이 더 흥미로운 것 같아요.


슈퍼 애니멀 로얄에서 차라리 npc들이 많은 시간대에 자주 접속하려고요. 그냥 개인방에서 사람없이 npc들만 배치해서 즐겨야 하는 민첩성일지도 몰라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