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블로그랑 독서가 정상화 되려면 몸이 건강해져야 하는데, 일단은 하루하루 몸이 좋아진다는 것은 느껴지는데, 어쩌면 월요일에도 아파요~! 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젠 별문제는 없을 것 같은 느낌이긴 하네요.
아픈 시기에 게임을 좀 하면서 게임을 잘한다는 의미에 대해서 말해보려고요.
1. 게임 플레이의 방법의 효율적인 면을 잘 찾아내는 것.
2. 게임에서 민첩성등 조작성 면에서 좀 더 빠른 방응을 하는 것.
3. 쓰레기 게임을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해서 결국 성과를 내는 것.
이렇게 3가지에 대해서 말하는 것 같아요. 그러나 3은 게임을 잘하는 것 같진 않지만, 3에 대해서 먼저 말해볼께요.
게임에서 버그가 있거나 크리티컬 에러(버그는 아니나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포기하게 만드는 기능)가 있어서 이런 부분을 회피하는 방법. 이걸 찾을려면 게임에서 가능한 모든 플레이 가능한 방법이 X 방법이 있다면 X 방법을 하나씩 해보면서 버그나 크리티컬 에러를 피하는 방법을 찾아야 해요. 이런 방식에서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그냥 다른 게임을 하게 되지요. 남아서 결국 찾는 사람들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포기한 게임에서 성과를 냈다고 잘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게 잘하는 걸까? 라는 것은 조금은 이상한 부분이에요.
이제 1번 부분을 알아보도록 하죠. 게임룰은 게임개발자들이 만들고 여기에서 각종 연산을 통해서 게임이 이루어져요. 이것이 게임의 재미를 만드는 부분이지요. 이런 부분에서 특정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특정한 값을 잘 찾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러나 이 능력은 수학과 그리 관련은 없어요. 그 어떤 게임회사도 이런 수식을 공개하는 회사가 없어요. 그래서 수학으로 계산해서 찾는 것은 아니에요. 그래서 수학능력과는 관련이 없는데, 이런 것을 잘 찾는 분들이 있어요. 스타크래프트 같다면 바이오닉, 메카닉 테란 빌드를 만드는 것이지요. 패스트 다크 템플러, 몰래 멀티 뒤에 패스트 케리어 같은 것을 해보는 거에요. 근데 이건 게임을 잘하는 것은 맞는데, 이 능력은 쉽게 카피되어요. 한번 저런 빌드오더를 하거나 다른 사람 앞에서 게임플레이를 보여주면 다 따라해요. 따라하지 못할 것이 없으니까요. 그러므로 이런 능력은 잘하는 것은 맞는데, 만든 사람 이름도 알려지지 않아요. 우린 특정 게임플레이를 한 첫사람의 이름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으니까요.
마지막 2번으로 이 부분은 프로 게이머등이 나오면서 각광을 받았는데 스포츠 선수보다 짧은 기간에만 작동하는 순발력이라는 점에서 이 분야가 꽤 곤란한 것 같긴 하여요. 또한 이런 게임은 소수의 사람들 빼곤 그다지 흥미를 가지기 어렵긴 하여요. 물론 게임대회에 나가지 않고 게임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런 게임들의 특징은 실력으로 결과가 나와야 하니까. 그래서 대회를 여니까 캐쉬 아이템 능력차이가 낮아서 오히려 인기가 있는 편인것 같아요.
게임을 잘한다는 것은 이 3가지인데, 3번은 과감히 생략. 그냥 좋은 게임에서 2번이나 1번을 시도하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결국 게임을 재미있게 잘 만들기 위해서는 게임플레이 방법이 다양하면서 그 플레이 방법들이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고 하나만 선택되지 않게 하면서 약간의 순발력등이 작용되게 하면 되어요. 수학으로 말하면 극한 값이 많이 나오도록 수식을 만들어야 해요. 라고 할 수 있어요. 물론 액션, RPG 게임들이 순발력이 조금 더 사용되고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은 순발력 등이 조금 적게 사용되겠지만요.

MS 스토어에는 할만한 게임이 잘 보이진 않네요. 게임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닌데, 이번에 아픈 기간에 게임을 좀 다운로드 받아서 플레이하고 있는데, 제가 선택한 게임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너무 수준 이하...
사람들이 게임을 할 때 목표가 게임개발자들이 설정한 목표와 다를수도 있어요. 때론 이상한 목표를 가지고 게임할수도 있겠지요.
저의 목표는 가끔 게임을 하고 싶을 때 행동력이나 다름 없는 게임내 캐쉬를 모아두는 거에요. 그래서 고수들이 있는 방은 피하고 하수들 방에서 열심히 이겨서 코인(그 게임에서는 행동력과 같은)을 계속 수집하고 있었어요. 이기면 코인을 계속 쌓이는 구조에요^^. 하지만 초보방에서 이기면 경험치도 잘 안쌓이고 레벨업도 안되고 랭킹도 잘 안올라가요. 어차피 내 목표는 순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그냥 하고 싶을때 행동력 고민없이 하는 것이 목적이니까요. 초보방 학살이 가능한 것은 그냥 평소에도 마작 상하이를 그냥 플레이하는 편이라서요^^. 심심하면 가끔 하는 게임이라...
그런데 코인을 못모으게 하는 것 같더라고요. 500 코인에 가까워지면 연속 패배를 시켜서 300코인 밑으로 보내더라고요. 난 1200코인 모을때까지 계속 그곳에서 할 계획이었는데, 450코인쯤 되면 연속 패배...게임도 자동 매칭 시키면서 승률이 갑자기 내려가는 구간이 항상 나오더라고요.
그러면서 서버 25위쯤 되는 분과 매칭되었는데, 그분에게는 쉽게 이겼는데, 500코인 부근쯤 되면 연패에서 벗어날수가 없더라고요.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수치가 아닐수도 있어요. 게임회사에서 우리 개인정보를 사서 우리를 어떻게 평가할지 몰라요. 다른 AI회사들도 똑같지만요. 저는 500코인에서 연패시키면 캐쉬 아이템 살거라고 판단된 거에요. 아마 저랑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이 그랬을때 캐쉬 아이템을 사서 이렇게 되는 것이겠지만요. 하지만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저는 저죠! 되돌리기 버튼(무료)과 뒤섞기 버튼(캐쉬 아이템)이 곁에 붙어 있는데 실수로 캐쉬 아이템 사용 버튼을 눌렀지만, 게임중에 딱한번 실수했는데, PVP게임에서 캐쉬 아이템 사용해서 이기는 것은 의미가 없어서 바로 패배 선언하고 그 게임에서 나왔어요. non-PVP게임은 다르겠지만, PVP에서 캐쉬 아이템 사용하고 이기는 것은 싫어하는 편이에요. 게임마저 동심을 잃고 게임하긴 싫거든요. 근데, 패배하는 순간이 계속 이어지면서 다른 플레이어들의 행동을 보면서 뭔가 패턴이 보였어요. 점수로 겨루는데 상대방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는 보여주지 않고 점수로만 알수 있어요.
일단은 상대 점수가 항상 내 점수 바로 뒤에서 따라오다가 600점 부근에서 뒤집고 720점(승리 점수)에는 항상 먼저 도달하는 패턴. 점수를 100~200점 뒤에서 따라오다가 내 맵에서 더 이상 맞출 패가 없어지는 순간에 앞지르는 패턴. 이후 점수는 계속 상승. 이런 게임에서 유저들이 맞출 수 있는 패들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은 전 포스팅에서 제시했었어요. 위의 두 패턴은 내가 천천히 풀면 상대도 천천히 풀고 내가 빨리 풀면 상대도 빨리 풀어요. 가끔 통증이 오면 게임을 잠시 쉬는데 같이 쉬는 것은 뭘까요? 그리고 이 패턴이 가장 어이없는데, 200~300점 앞지르면 40초동안 상대에게 시간을 주고 그 시간에 못뒤집으면 제가 승리가 되어요. 저는 그 시간에 맞출 수 없습니다. 아직 맵에 맞출 것이 남았는데, 450대 250 이렇게 되면 승리를 자신하고 그 버튼을 눌러요. 그런데 40초 시작과 함께 250점이 300~350점으로 갑자기 변화하고 그 버튼 누르는 시간동안 5~10개 패를 동시에 맞췄다는 이상한 조건 이후에 40초 사이에 동점이나 앞지르는 패턴이 있어요. 40초 사이에 그렇게 5~10개 동시에 맞추는 것은 구경할 수 없지요. 이 패턴들이 보이면서 게임 이런 씩으로 만드는거냐?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캐쉬 아이템이 나오고 나서 잘만든 게임 찾는 것은 좀 어려운 것은 사실인데 좀 엉망인 게임이 많네요.
그런데, 액션 퍼즐 게임중에서 운으로 망치기 어려운 게임이 있어요. 물론 완전히 불가능 하진 않은데, 마작 상하이가 퍼즐 게임중에서 좀 인기가 없는 편인 게임이에요. 이런 게임도 각종 이상한 것 넣어서 이상한 것 하는데, 운으로 망치는 것. 물론 운을 게임이 조작하는 것이겠지만, 이런 것이 어려운 게임은 캐쉬 아이템 팔려고 만드는 경우는 없네요 같은 느낌이에요^^.
그냥 찾다보니 MS 스토어에는 마블 미션 같은 게임. 이런 게임에서 마블 미션으로 아이템 모아서 진행하는 게임은 없잖아요. 마블 미션 같이 퍼즐게임으로 즐기는 것만 있어도요. 이 게임 원제는 모르겠어요^^. 그런 유형은 시간을 속이지 않으면 운을 조절할 수 없어서 그런지 이런 유형으로 아이템 모아서 진행하는 이상하게 속이려 들지 않더라고요.
어쨌든 MS 스토어 이렇게 두면 앞으로도 사람들이 크게 관심을 안가질 것 같긴 하네요.
일단 게임앱들은 삭제해버렸어요. 게임을 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요. 단지 몸이 좋아지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행정학을 좋아하는데, 물론 수학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요. 행정학이 매력적인 이유는 좀 특별해요.
일단 경제학 원론 같은 책은 주로 서문에 사람의 선택의 문제에 대해서 배우는 것이라고 작성되는 경우가 많듯 행정학은 조직에 대해서 배운다고 되어 있어요. 즉, 우리나라 행정부에 대해서 배우지만 조직이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배우는 거에요.
그런데 경제학은 합리성만을 유일한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로 보고 답을 찾아요. 그런데 행정학은 합리성도 인정하면 자유, 형평성, 정의등 다양한 인간이 추구하는 모든 가치를 다 인정하기 때문에 답이 조금 다를 수 있어요^^.
여기에서 매력적인 부분은 합리성이 아닌 것을 추구해야 하는 조직의 경우 그 답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하는 거에요. 이것을 행정학에서 배울 수 있어서 그 조직이 꼭 행정부가 아니더라도 행정학이 작동하게 되어요.
즉, 기업이라면 합리성이 최고의 가치일 거에요. 하지만 기업이 아닌 일반적인 조직이 기업처럼 작동하면 안될 거에요. 비영리 조직이나 시민단체 조직이라면 기업처럼 작동하면 안되겠지요.
이러한 부분에서 답은 찾는 것. 그리고 우리가 배우는 것이 경제학의 합리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답이 있는 사회라는 것을 알 수 있는 흥미로운 학문이었어요.
그러나 행정학이 그렇게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경제학 보다는 좀더 사회과학에 느낌에 맞게 보이는 것이 사실이고, 이런 부분을 연구한다는 것에서 저는 매우 흥미로웠던 것 같네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