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아파서 블로그에 신경을 못쓰는데, 포뮬러 플랜에 대해서 조금만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아직 포뮬러 플랜으로 큰 수익을 내고 있지는 못하니까 아직은 누구를 가르칠 입장은 아니고, 제가 쓰는 자세한 포뮬러 플랜은 30년쯤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오면 소개할 계획이에요. 하지만 포뮬러 플랜도 하나의 매매방식이고 이미 많이 알려진 방식이므로 기본적인 규칙정도는 소개해 보는 것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이 기본적 규칙에서 변형해서 쓴다는 점을 생각하시고 여러분이 여러분에 맞게 변경하는 것이 좋아요.


① 어떤 투자자가 포뮬러 플랜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투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높은 수익률, 반대로 높은 손실율을 기록할 수 있는(나쁘다는 뜻은 아니라 단점도 같이 작성해야 투자자들이 오해를 안하니까요) 기술적 분석이 있어요. 기술적 분석은 다른 투자자들이 어떤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는지 차트나 뉴스등에서 가이드를 잡아서 투자하는 방식으로 직관을 많이 필요한 방식이지만 성공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어요. 차트모양을 보고 투자하는 차트패턴과 각종 지표를 이용해서 수치를 보고 투자하는 보조지표, 그리고 뉴스에 의한 이슈매매형태가 있어요. 반대로 실패하면 큰 손실을 낼 수 있어서 손절이 필수적이에요. 단기적인 기간에 성패가 결정되고 수익은 길게 손실은 짧게 가져가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상승 직전, 상승을 계속 유지하는 것을 잘 알아내는 것이 포인트에요.


반대로 기업의 가치를 찾는 유형은 기업의 현재 가치(자산)와 미래의 수익을 합쳐서 미래의 가치(자산)가 증가하는 기업을 찾는 형태가 있어요. 기업 자체를 분석한다고 해서 기본적 분석, 펀더멘탈 투자라고 하여요. 주로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기술적 분석만큼 리스크가 높지는 않아요. 벤자민 그레이엄의 현재가치보다 더 낮은 주가를 가진 저평가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과 필립 피셔의 미래수익을 생각해서 투자하는 성장주 중심의 방식이 유명한데, 점점 성장주를 분석하는 방식의 관점이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어요. 단순히 미래에 돈을 잘 버는 것이 아니라 현재 낸 수익을 기업이 재투자해서 몇 % 수익률을 내는지 살피는등으로 다양해졌어요. 현재의 가치 + 현재의 수익 재투자의 수익률로도 나타낼 수 있어요. 여기도 미래의 수익이 얼마나 내는지에 대한 직관이 필요하고 이것이 약하면 벤자민 그레이엄의 방식을 사용할수도 있어요.


이 두가지가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방식이에요. 그런데 이러한 방식에서 둘 다 미래를 예측하거나 현재 다른 투자자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야 하는 직관이 필요하여요. 이 직관이 나쁜 투자자. 다른 사람들이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미래에 이 종목이 얼마나 수익을 잘 낼지도 모르겠다는 분이라면 포뮬러 플랜을 사용할 수 있어요.


즉, 직관이 좋다면 위의 두가지 방법을 사용하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포뮬러 플랜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직관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과거의 자료를 바탕으로 미래에도 그대로 일어날 것이라는 가정으로 퀀트가 있긴 합니다. 여기에서 퀀트를 선택할 수도 있어요. 개인의 선호이지요. 매매방식은 좋고 나쁘기 보다는 자신의 능력과 흥미등을 생각해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직관이 나쁘다는 것은 미래를 예측을 최대한으로 줄이고 최대한 원칙을 정한 것에 맞추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겠지요. 그럼 기본 원칙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해 볼까요? 중요한 것은 직관을 최소화한다는 것에 있어요.



① 종목선택


포뮬러 플랜의 종목선택은 다른 매매법과 같이 미래에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종목을 찾는다는 점은 같아요. 이 부분에서 다른 매매법의 방식을 조금 도입해보는 것도 좋아요. 예를들어서 퀀트에서 특정 업종이 4년주기로 보통 상승하는데, 3년이 흘렀다던가, 기술적 분석에서 지지에 걸려 있다던가, 이 종목의 수익 재투자율이 너무 좋다던가 하는 방식을 생각해보는 것이지요. 기본적으로는 턴 어라운드 할 주식을 찾는 것이 좋겠지요. 즉 벤자민 그레이엄의 방식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서 미래에 상승할 것을 예측하고 사는 방식이 일반적일 거에요. 현재의 회사 평가는 직관이 필요없이 바로 알 수 있으니까요. 어쨌든 미래에 상승할 것이라는 믿음이 필요한데, 이때 그 종목이 미래가 가질 수 있는 모든 위험을 조사해보는 것이 좋아요. 미래에 특정 위험이 나타나도 난 그 종목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종목으로 미래에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믿음도 가져야 해요. 다른 매매법에서는 종목과 사랑에 빠지면 안된다고 하지만 이 매매법은 종목이 아주 엉망이여서 상장 폐지 정도 될 정도라고 보이지 않을때까지는 사랑에 빠져야 해요.


② 매수 규칙 : 달러 코스트 에버리징과 리밸런싱


매수 규칙은 달러 코스트 에버리징과 리밸런싱이 유명한데 이것도 변형이 많이 되어 있어서, 그대로 쓰는 분들은 거의 없을 거에요. 저도 이 두가지 다 쓰지만 그대로 쓰진 않고 변형된 형태이니까요. 이 매매법은 변형해서 쓴다는 것이 중요해요.


달러 코스트 에버리징은 일정 기간마다 정액으로 투자한다는 거에요. 종목 A가 결정되면 매달 10만원씩 꾸준히 산다는 것. 즉 일정 기간에 일정 금액으로 매수한다는 것을 지키면 달러 코스트 에버리징이에요. 주로 주가가 일정 하락을 할때마다 혹은 시간마다 매수하는데, 어떻게 매수할지는 사람마다 다르고 여기에서 수학이 조금 필요할 수 있어요.(조화평균을 이용)


리밸런싱은 특정 종목들간의 비율이에요. 포트 폴리오에 A,B 두종목이 있다면 A:B가 50대 50이라면 이 50대 50을 지키는 거에요. A의 주가가 올라서 A가 60%를 가진다면 A의 10%를 매도하고 B의 10% 매수하여 50대 50을 지키는 거에요. 이것도 그대로 사용하기 보다는 변형을 하여 사용하면 좋아요.(기하평균을 이용)


③ 매도 규칙


매도 규칙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다양하게 사용하는데, 여기서는 딱히 잘쓰는 규칙이 없어요. 그러나 보통 사람들마다 정해놓은 사람들도 많은데, 정해진다는 것은 주가의 머리에서 파는 경우는 포기한다고 볼 수 있어요. 직관이 약한 사람들이 쓰는 매매법이니까 마음이 정한대로 감각적으로 매도하는 것보다는 보통 매도 규칙이 있어요. 저도 있는데, 저와 같은 매도 규칙을 쓰는 분은 아직도 만나보거나 책으로 본 적 없네요^^. 저는 매도가 함수를 정해놓고 수식으로 계산해서 그 값을 터치할때 매도해요.


대충 이런 방식이에요^^.



변형된 방식이고 종목을 하나만 보여주었지만 이 방식은 리밸런싱과 달러 코스트 에버리징이 변형되어 사용되었어요.


이런 변형을 해야 할때는 수학적인 능력이 조금 필요할 수도 있어요. 이런 부분에서 직관을 제거한다는 것은 이러한 부분에서 모두 수식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수도 있으니까요.


포뮬러 플랜에 대해서는 아마 당분간은 더 이상 올리지는 않을 거에요^^. 제가 최근에 아파서 그냥 한번은 작성해야 하는데, 하면서 미뤄뒀던 포스팅을 작성한 것이고 아직 누구에게 주식하는 방법을 알려줄 만큼 좋은 능력을 가지지 못한 주린이이기도 하고요.


포뮬러 플랜의 기본적인 방식정도만 소개하였어요^^. 이 방식은 변형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해요^^.


그림내 폰트 출처: 고양체

차트 출처: 코스콤 / 영웅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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