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코브 마을의 모두 괜찮은 결말 디 아더스 The Others 1
크리스토퍼 무어 지음, 공보경 옮김 / 푸른숲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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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초반부터 읽는 이를 확 끌어당기는 소설. 제목은 또 어찌나 근사한지. 원제는 '우울한 코브 마을의 색골 용(the lust lizard of melancholy cove)'인데, 한국어판 제목이 더 끌리는 게 사실이다. 다만, 원제에 드러난 것처럼 이 소설은 욕정(lust)으로 가득 차 있고, 이 때문에 중후반부쯤 읽을 때면 약간 식상한 감이 들기도 한다. 인물들의 톡톡 튀는(때로 '너무' 튀는) 대사의 남발도 마찬가지.

장르로 치면 코믹 판타지 미스터리랄까. 작가의 입담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페이지를 마구 넘기고 싶어 안달하게 되는 그런 책. 작가의 다른 소설로 [더티 잡]이란 책도 번역되었던데, 지루한 책들에 질릴 때쯤 볼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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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인간 김영사 모던&클래식
로버트 에틴거 지음, 문은실 옮김, 이인식 해제 / 김영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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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팅거도 에틴거도 아니고 에틴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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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카, 짖지 않는가 미스터리 박스 2
후루카와 히데오 지음, 김성기 옮김 / 이미지박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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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재미있을 듯한데 세일즈포인트가 96점이라 망설여진다. 뭐 꼭 사서 보지 않아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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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불안정과 그 밖의 슬픈 기상 현상들 민음사 모던 클래식 40
리브카 갈첸 지음, 민승남 옮김 / 민음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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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에 표지에 디자인에 카피라니.

도입부의 대단한 흡인력이 적어도 중반까지 유지된다. 기상학과 정신분석학이 결합된 소설이라는 사실 자체가 대단히 독창적이고, 필력이며 위트까지, 데뷔작임을 고려하면 더더욱, 뛰어나다.

중후반부터는 이 미스터리 같은 플롯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나도 모르게 고민하다 보니 긴장감은 다소 떨어진다. 그냥 정리되지 않은 상태 그대로 읽어 내려갔고, 소설 또한 정리되지 않은 상태 그대로 끝났다. 

뭐랄까, 객관적으로도 매우 잘 쓴 소설이라 할 수 있을 법한데, 다시 읽을 일은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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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trash 2011-12-20 0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이 책을 살까 찰스 유의 `SF 세계에서 안전하게 살아남는 방법`을 살까 무척 고민하다가 결국 이 책을 선택했는데, 도서관에서 찰스 유 책을 빌려보고 땅을 치며 후회했어요. 아니, `눈물을 흘리며`가 좀 더 정확하겠네요.

faai 2012-06-25 19:56   좋아요 0 | URL
찰스 유 소설 들어본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재미있나요? 한번 빌려서라도 봐야겠군요. 굳이 사야 한다면, 저라면 중고로 사겠습니다(시공사니까).
 
상식의 배반 - 뒤집어보고, 의심하고, 결별하라
던컨 와츠 지음, 정지인 옮김, 황상민 해제 / 생각연구소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뭐지 이 엄청나게 지수 높은 책은? 다들 사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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