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 스토리콜렉터 34
도로시 길먼 지음, 송섬별 옮김 / 북로드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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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이 스파이 역할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던 건, 그동안 할머니의 삶이 켜켜이 할머니에게 쌓인 덕분이다. 다정한 마음, 친절한 태도, 이것들이 모두 모여 만들어진 할머니의 지혜. 폴리팩스 부인의 그동안의 삶이 축적해온 온전한 할머니 자신이 그렇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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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도어
B. A. 패리스 지음,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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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직접 죽이는 것만이 정답일 때가 있다.

변호사도 경찰도 의사도 남자가 훨씬 더 많은 지금 같은 때라면 종종 그렇다.

그것만이 유일한 답인 것이다.



그리고,

연대하는 여자들이 우리를 살린다.




내 상황에 얼마나 희망이 없는지 다시 한 번 깨닫는다. 나는 우리 생활의 절대적 완벽성에 결코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사람들 모두에 대해 절망하기 시작했다.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잭과 내가 싸운 적이 한 번도 없고 우리가 모든 것에 절대적으로 의견을 같이 하며, 내가, 똑똑한 서른두 살의 여성이 아이도 없이 하루 종일 집에서 소꿉놀이 하는 데 만족한다는 말을 믿는 그들의 멍청함이 경이로울 정도다.
누구라도 그 완벽성에 대해 질문을 하는, 의심하는 사람을 보고 싶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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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남자 뷰티풀 시리즈
크리스티나 로런 지음, 정지현 옮김 / 르누아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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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은이 '크리스티나 로런'은 '크리스티나 홉스'와 '로런 빌링스' 두명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필명이다. 이 책, 《노는 남자》를 읽기 전까지 이 작가가 당연히 여자 두명으로 구성되었을 거라고 생각했다가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명은 남자인가보구나!' 했는데, 지금 구글을 검색해보니 여자 두 명이었다. 그래서 정말 많이 놀랐다. 그렇다면 이 여자 두 명의 생각이 들어갔을텐데, 그러니까, 음, 성적 취향이 나랑 너무 달라서! 다른 거야 물론 너무나 당연하고 또 너무나 개인적이지만, 어.. 그러니까,



(여러분 이 리뷰는 19금 입니다. 이 책을 사려고 해도 본인인증 해야 해요.)



이 책의 여자 주인공인 '한나'는, 남자 주인공 '윌'만큼 본인의 '몸'에 정액이 뿌려지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남자가 정액을 뿜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아해. 이게.. 음... 예, 섹스는 개인적인 것이니까요. 킁킁.



한나는 스물 네살의 대학원생이다. 기생충을 연구하는데 일이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일에만 빠져 사느라 제대로된 연애도 섹스도 못해보고 친구도 별로 없다. 이에 한나의 친오빠는 한나에게 사람들 좀 만나고 살라며, 마침 뉴욕에 살고 있는 자신의 절친인 '윌'을 만나보라고 한다. 만나서 뭐 연애란 무엇인고 사교활동이란 무엇인지 블라블라 뭐 좀 배우라고... 이것 자체가 좀 말이 안돼. 여하튼 그래서 윌을 만나는데, 윌은 전형적인 로맨스 소설의 남주인공, 바로 그 모습이다. 탄탄한 근육, 큰 키, 좋은 매너, 한 쪽 입꼬리만 올리는 모습, 탄탄한 직장, 많은 섹스 파트너, 그보다 더 많은 섹스 경험, 그래서 뛰어난 섹스 스킬, 그러나 한 번도 진정 사랑을 해보지 못한 서른 한살의 남..


책의 뒷표지에서는 그걸 '연애 고수'와 '연애 하수'의 만남이라고 표현했던데, 으앗, 너무 식상하고 뻔하지 않은가. 그렇게 연애 고수 윌이 연애 하수 한나를 만나는데, 그들이 서로의 매력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거다. 한나는 '이 사람은 나 말고도 여자가 많으니까' 라며 한 발 뒤로 물러서고, 윌은 '얘가 경험을 위해 나를 만나는 거라고 하니까' 하며 한 발 물러서고.. 그러나 서로에게 정신없이 빠져들고 한 번도 이런 섹스는 없었는데.. 이렇게 되어버리는?


한나는 성적 욕망을 아주 강하게 느껴서 윌과 섹스를 나누는 친구 사이가 된다(이게 가능한가요, 섹스하는 친구사이?). 그런데 그 섹스가 지금껏 했던 어떤 섹스보다 좋았다. 뭐, 한나야 그간 별 경험이 없었으니 그렇다 쳐도, 윌은 경험이 너무 많았고 게다가 화요일에 만나는 섹스파트너, 금요일에 만나는 섹스파트너가 있는데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가 된다. 그렇게 연애 고수는 연애 하수에게 빠져 섹스 파트너들과의 만남을 번번이 취소하게 되고 그렇게 그들은 매일 아침 만나서 조깅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그 시간이 너무 즐겁고, 섹스는 우라지게 즐거워서, 서로가 서로의 소유가 되길 원한다는 뻔하디 뻔한 이야기. 아, 너무 뻔해서 '로맨스는 이렇게 뻔하게 쓸 수밖에 없나요?' 부르짖고 싶은데, 그러나, 뭐, 내 연애라고 특별했던가. 연애야말로 바깥에서 보면 다 고만고만하지 않던가. 연애야말로 안으로 들어가면 나름나름의 사정이 있지만, 바깥에서 보면 나도 뻔한 연애를 하는 1인이 아니었던가 말이다.


당신은 나랑 너무 달라서 끌려 혹은

당신은 나랑 너무 공통점이 많아.


그동안 숱한 사람을 만나왔지만 너같은 사람은 처음이야.


나에겐 상처가 있지만 너로 인해 극복했어.


너에게 빠져들지 않으려 했지만 이렇게 빠져들고 말았네.



뭐 기타등등. 우리가 소설이나 영화에서 보는 전형적인 사랑 이야기들은 뭐, 그냥 우리가 하는 사랑이야기인 거잖아. 하늘 아래 새 것이 없고 하늘 아래 새로운 연애도 없나니. 너도 나도 다 뻔한 연애인 것을...


게다가 한나가 그렇게나 연애도 잘 못해봤고 섹스 경험도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윌을 홀리는 커다란 가슴을 갖고 있는 것까지 너무 뻔하다. 소설 속에서 윌은 한나의 가슴에 푹 빠져 보고 또 보고 계속 보고 어느틈에 보고 일부러 보고 그러는데, 그런데, 이거 너무 소설적인 거 아닌가. 정말 그렇게 대놓고 가슴 보고 사나, 남자들?



한나 와 윌은 서로 사랑하고 상대의 사랑도 확신하게 되지만, 로맨스 소설이 반드시 그러하듯, 둘 사이에 오해가 생긴다. 이 오해라는 건 사실 서로 탁 까놓고 말하고나면 다 풀리는 것들인데, 상대에게 묻지 않고 자기가 보고 들은것만이 진실인 것처럼 생각되어 상대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것이 나로 하여금 상대를 미워하거나 혹은 실망하게 만들었다면, 그것이 나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방금전까지 그 눈빛은 내게 사랑을 말했는데' 라고 생각했다면, 그러면 상대에게 물어야 하는 거 아닌가.


나는 오늘 이러이러한 소식을 들었다(혹은 보았다), 그게 사실이냐, 그렇다면 니가 그렇게 말한(행동한) 이유는 무엇이냐.


이걸 물으면 상대가 자기의 사정을 얘기하겠지. 그러면 오해가 풀릴 수 있고 서로 힘들어하는 과정이 생기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런데 왜 그들은 그걸 안할까? 그러지말자. 상대를 사랑하고 또 상대가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한다면, 내 짐작으로 오해를 쌓아가지 말고 묻자. 묻고 듣자. 오케?



아무리 세상 로맨스가 다 뻔하다고 하지만, 나는 특히나 이런 로맨스는 좀 별로다. 남자가 나이가 더 많으면서 동시에 더 가진 자원도 많고 더 섹스와 연애 경험이 많아서 당연한 듯 연애 고수의 포지션인 거. 여자는 연애 하수라 어떻게 행동할지도 모르고 고수니까 나 말고도 다른 여자들 많겠지 하는 거. 이런 거 딱 진짜 내가 질색팔색 하는 스토리야. 틈틈이 조깅으로 엉덩이 라인이 달라졌다고 하는 것도 너무 싫고 ㅋㅋ 운전하는 중에 오럴섹스 하는 것도 개싫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딱 싫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전하는데 오럴을 왜해... 아이고 두야.. 머리가 다 아프다..



그런 이 소설에 내가 별을 세 개나 준 까닭은 하하하하. 이 책은 내 기대에 충분히 부합할만큼 야했기 때문이다. 이들이 첫 섹스를 하면서부터 그 다음 섹스까지 또 그 다음 섹스까지, 야한 장면에 충실했다. 로맨스 소설이라면 당연히 제대로 된 남자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빻은 남자는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이 될 수 없지. 아니나다를까, 윌은 섹스에 있어서만큼은 충분히 여자를 생각해주는 남자여서, 여자의 욕망에 아주 제대로 부응하는데, 이 과정에서 계속 야해서 너무 좋은 거다. (네?) 그리고 이들이 한 번 섹스하고 나서부터는 계속 섹스하고 자주 섹스해서 계속 끝까지 야해. 이 책은 당연히 본인 인증을 거쳐 사야만 하는 것이야. 그러니까 얼마나 야하냐면, ㅋㄷㅋㄷ, 애인과의 통화중에 읽어주고 싶을만큼 야하다.


처음에 내용이 너무 뻔하고 내가 싫어하는 뻔함이어서 몇 장 읽지도 않고 팔아버릴까 고민했다. 안읽고 팔까 다 읽고 팔까.. 그런데 야한 부분 나오고나서 부터는 책장에 꽂아둬야 겠다고 생각을 바꿨다. 나는 그간 폰섹스에 아무런 관심도 없고 앞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도 없었지만, 이 책의 야한 부분을 전화기 너머로 읽어주면, 폰섹스가 가능해질 것 같았다. 자, 들어봐, 하고 읽어주는 거지. 그 생각을 하자 너무 신나는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이들의 섹스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도를 넘어서, 아니 그것은 도를 넘었다기 보다는 취향의 문제이지만, 아니 이들은 어쩌면 그렇게 오럴섹스를 좋아하지? (절레절레), 위에도 언급했지만, 나는 내 몸에 정액이 뿌려지는 걸, 상황에 따라, '견딜 수는 잇겠지만', 그걸 좋아할 순 없을 것 같다. 사랑은 허용 범위를 넓혀주기 때문에 내가 받아들이거나 견디는 것 까지는 할 수 있다. 정액 바깥으로 쏟아지면 너무 더럽지만.. '괜찮아, 당신이라면' 까지는 내가 할 수 있단 말이지. 그런데 그걸 좋아한다고? 아아, 역시 이것은 개인의 취향인가.


난..난...난...안되겠어. 안돼.

아니, 내가 카섹스까지는 그래, 알겠다고, 그런데 왜 운전중에 오럴을 하는거야? 하아- 스트레스... 갓길에 세워두고 하라고 ㅠㅠ



아무튼 여자와 남자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뜨거운 연인이 되었다. 연애는 역시 뜨거워야 제맛이지.

그나저나 크리스티나 로런 읽는 사람은 정말이지, 대한민국에 나 밖에 없는것 같다.

이 사람 야한 거 잘써.. 내가 좋아하는, '스토리 있는 야한' 거 잘 써. 남자들도 포르노 보는 대신 로맨스 소설을 읽는 게 그들의 앞으로의 삶에 훨씬 나을텐데, 말은 지겹게 안듣겠지. 로맨스 소설이야말로 여자보다 남자가 읽어야 하는 것인데.. 쩝.


좀 전에 알라딘에 크리스티나 로런 검색했더니, 이것 말고도 소설 몇 개 더 있다. 오케이, 내가 잘 알겠다고 한다.




"공원으로 달리기하러 가는데 혹시 나올 생각 있어?"
"조깅을 한다고요? 굳이 달릴 필요가 없는데도 달린다는 말이에요?"
"그래." 그는 아예 노골적으로 웃고 있었다. "운동 삼아 달리는 거야." - P20

그녀는 눈을 떴고 내 입술로 시선을 향했고 잠깐 동안 차분해졌다. 내 목에 팔을 두르고 속삭였다. "안녕."
그 애정 가득한 눈동자를 보는 순간 나는 내 생애 최초로 벌어진 일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사랑에 빠지고 있었다. - P223

나는 물어볼 필요도 없이 콘돔이 있는 탁자로 손을 뻗었다. 말없이 포장을 뜯어 그녀에게 건넸다. 그녀는 기대감에 들떠 이미 손을 내밀고 있었다.
"아, 전희가 필요하지." 나는 목으로 입을 가져가면서 말했다. 그녀는 내 성기에 콘돔을 끼우기 시작했다.
"머릿속에선 일요일 아침부터 계속 전희가 이어졌는걸요." 그녀가 속삭였다. "준비 운동은 필요없어요."
그녀의 말이 맞았다. - P262

그는 내 청소년기 섹스 판타지의 주인공이었다. 그렇다고 10대 시절을 그에게 푹 빠져서 보낸 건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실제로 가질 수는 없지만 그를 갈망할 수는 있었기에 오히려 간단했다.
그런데 지금은 …내가 그를 만지고 그가 나를 만질 수 있고 그가 좀 더 깊은 관계를 원한다고 말하지만 진심일 리가 없기에 … 일이 복잡해졌다. - P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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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9-07-03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에 ˝남자를 알아야 어른이 되는 거야˝라고 써 있네요.
어쩐지. 그래서 syo가 어른이 못 되고......

다락방 2019-07-03 17:38   좋아요 0 | URL
표지에 써있는 말씀하신 그 문구는 진짜 빻은 문구 같아요. 이 소설의 내용으로 저 문구가 나오지 않아도 되는데 부러 저렇게 만드는 것 같아요. 뭘 남자를 알아야 어른이 돼, 남자들이 어른이 안되고 있는데... 쯧쯧..

이상, 갑분흥분해버린 다락방이었습니다.. 이만 총총.

단발머리 2019-07-03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충분히 야해서 팔리지 않고, 다락방님 책장에 꽂히게 된 걸, 축하드립니다.
크리스티나 로런님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19-07-04 07:59   좋아요 0 | URL
미래의 폰섹스를 위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며칠전에 친구에게 노섹스 선언을 해버렸다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19-07-04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섹스는 우라지게 즐거워서 <-에서 ㅎ흐흣 웃다가.........
폰섹스를 위해 이 책을 꽂아뒀다는 말에서는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갓길에 세워두고 하라는 말에서 아놔 정말 또 혼자 모니터 보면서 광대승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갓길에서 하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19-07-04 11:31   좋아요 0 | URL
제가 태어난 이유가 뭐겠습니까?
바로 잠자냥 님 광대 승천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감은빛 2019-07-06 0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래의 폰섹스를 위해 책을 쟁여두신 다락방님.
그 철저한 준비성을 저도 본받고 싶군요. ㅎㅎㅎㅎ

이 글 제목만 봤을 때는 무슨 뜻이지? 싶었는데,
다 읽고 나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렇군요!
저도 미래의 폰섹스를 위해 이 책을 쟁여놓고 싶어졌습니다.

다락방 2019-07-07 19:17   좋아요 0 | URL
제가 원래 미래에 대한 계획으로 아주 철저한 사람입니다. 언제나 준비하는 자세로 미래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한 글자 사전
김소연 지음 / 마음산책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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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이 전혀 거슬리지 않는, 아니 여백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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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장수 2019-07-04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인의 사전은 늘 기대감을 줘요

다락방 2019-07-04 12:44   좋아요 0 | URL
그렇지요, 얼음장수 님? 오랜만입니다 :)
 
수영 팬티 - 내 인생 최악의 여름방학
샤를로트 문드리크 지음,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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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동안 아이는 또 한 뼘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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