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나는 없었다 애거사 크리스티 스페셜 컬렉션 1
애거사 크리스티 지음, 공경희 옮김 / 포레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마지막장까지 읽고 대체 이 느낌을 뭐라 설명하면 좋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옮긴이 공경희가 정리해줬다. `나는 소설이 끝난 순간, 완전히 몰입했던 연극 무대의 불이 한순간에 꺼진 듯한 느낌을 맛보았고, `나`를 보았다` 그래, 준비가 안됐는데 한 순간에 불이 꺼진 느낌, 바로 그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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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와 2014-02-13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 책 엄청 궁금한데요!!

다락방 2014-02-14 10:30   좋아요 0 | URL
아, 좋더라고요. 애거서 크리스티를 그동안 별 관심두지 않고 지냈는데 이렇게 좋다니..다른 책도 한 권씩 읽어보려고요. 이건 추리소설 아니라 순수소설인데 애거서 크리스티의 순수소설도 계속 번역되어 나왔으면 좋겠어요.

다크아이즈 2014-02-13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 한 번 좋은데요. 여긴 미스 마플은 안 나오지요?^^*
장바구니로 당겨 넣습니다. 한 순간에 불이 꺼진 느낌, 나를 보는 맛이 어떤 걸까요?
다락방님께 책임지란 말씀은 안 드릴게요, 헤헤~~

다락방 2014-02-14 10:30   좋아요 0 | URL
네네, 미스 마플이 나오는 책이 아닙니다. 이건 애거서 크리스티가 다른 필명으로 낸 순수소설 이에요. 끝까지 서늘한게 참 좋네요, 팜므느와르님. 읽으셔도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