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사이드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김수영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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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 소설이 영원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책. 게다가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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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설레인다.
    from 마지막 키스 2012-12-18 09:37 
    직업으로 몸에 익힌 기술이라곤 살인 기술밖에 없는 남자들은 무력한 기분 속에서 침묵했다. 예거는 500미터 앞에 있는 사람을 단 한 방의 총알로 처리할 수 잇었다. 적이 단말마의 비명조차 못 지르도록 등 뒤에서 신장을 한 번에 찔러 즉사시킬 수도 있었다. 아들 저스틴은 그런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평화로운 사회에서는 있을 장소가 없는 아버지를, 자유를 위해 싸우는 영웅으로 여기고 있었다. 저스틴의 순수한 존경심을 느낄 때마다 예거는 입맛이 썼다.
 
 
다락방 2012-12-18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다 못읽고 흥분해서 그만..

Mephistopheles 2012-12-18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 다 읽고는 더더욱 흥분해서 그만..

다락방 2012-12-18 09:39   좋아요 0 | URL
좀 더 빨리 읽을걸 그랬어요, 메피스토님. 아우..

poptrash 2012-12-18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건 정말 극찬이네요.

다락방 2012-12-18 17:33   좋아요 0 | URL
뭔가 제게는 살짝 부족한게 있긴 하거든요? 그걸 뭐라 설명할 순 없지만, 뭔가 부족한게 있어서 네 개를 줄까 막 고민했지만,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책이라 다섯개 쾅쾅. 팝님, 소설은 존재해야해요, 세상에. 흑흑.

poptrash 2012-12-18 18:22   좋아요 0 | URL
이 책을 보진 않았지만, 소설은 존재해야한다는 말에는 저도 동감합니다. ㅎㅎ

관찰자 2013-01-25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 싶어서 완전 근질근질했는데,(참고로 저는 <13계단>에서 작가에게 뿅가가지고.ㅋㅋ>)
<레 미제라블>읽느라 못 읽고 있다가
어제 다 읽자마자 붙들어서는,
가게 끝내고 집에가서도 계속 읽다가,
오늘 너무 힘들어요ㅠㅠ.

다락방 2016-08-15 13:53   좋아요 0 | URL
요즘 어디서 뭐하고 계십니까...

고양이라디오 2016-08-15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읽고있어요ㅎ 책에서 손을 땔 수가 없네요

다락방 2016-08-15 13:53   좋아요 1 | URL
재밌죠!! 의미있는 구절도 많이 나오고요!!

고양이라디오 2016-08-15 22:57   좋아요 0 | URL
네 재밌게 보고있어요ㅎㅎ 영화로 만들어도 재미있을것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