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집권플랜 - 오연호가 묻고 조국이 답하다
조국.오연호 지음 / 오마이북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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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 사회에는 아이건 어른이건 '노는 권리'가 필요해요.러셀의 표현을 빌리자면, '게으름에 대한 찬양'이 필요합니다. OECD 소속 국가 중 노동시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면서도, 죽어라고 일하는 것이 미덕인 것처럼 돼 있잖아요. 모두가 '일 중독' 상태입니다. 그러다 보니 짧은 시간에 자극적인 방법으로 놀 거리를 찾게 되죠. 한국 성인 남성 상당수는 '자기 파괴적 놀이'에 빠져 있어요. 직장 일이 고되고 힘드니까 퇴근 후에 후딱 폭탄주 마셔서 취하고, 차수를 거듭하며 마시다가 노래방 가서 악을 쓰며 노래하고, 귀가하여 토하고 뻗어버리는 식으로 카타르시스를 추구하고 있어요.-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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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1-07-13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래요. (갑자기 수줍///)

그나저나 사진 바뀌었네요 졸리여사 너무 예뻐요. >.< 물론 다락방님도 예쁜 여자 맞아요. ^^

다락방 2011-07-13 16:53   좋아요 0 | URL
'귀가하여 토하고 뻗어버리는......' 이 너무 가슴에 와닿아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문나잇님. ㅎㅎ 전 그걸 기절한다고 표현한답니다. 하핫

pjy 2011-07-13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줍어하지도 않고, 저도 그래요^^ 시원해보이는 졸리여사~ 좋네요*^^*

다락방 2011-07-13 17:04   좋아요 0 | URL
그니까요. 한국 성인여성도 그렇다니까.. ㅎㅎㅎ 우린 모두 자기 파괴적 놀이에 빠져있군요! ㅠㅠ

2011-07-13 18: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7-14 1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11-07-13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이제 저런 행위는 '졸업'했습니다..므하하하하하

다락방 2011-07-14 10:37   좋아요 0 | URL
메피스토님이 졸업하셨으니, 아직 졸업하지 못한 제가 메피스토님 앞에서 자기 파괴적 놀이의 끝을 보여드리겠습니다. ㅎㅎ 물론, 야클님이 목에 장어를 걸어주신다면.. ( '')

블루데이지 2011-07-13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 파괴적 놀이라~~~~전 언제 해봤더라!!!
음~~ 저는 대한민국 아이엄마가 된 이후로...자기 파괴적 놀이를 해본적이 없네요~~
하지만 신랑은 가끔 하네요~~근데 두고두고 아이들이 화제거리로 삼아서 이제 눈치보여서 그것도 힘들어요~~ㅎㅎ
저 진짜 이책 읽어 보고싶어요~~ 이렇게 뻥뻥 터지는 책인줄 알았으면...진작 읽어볼껄 그랬어요~~
졸리언니의 어깨에서 팔뚝으로 내려오는 라인을 보고 부러워서 침 줄줄 흘리는 1人 올림...

다락방 2011-07-14 10:36   좋아요 0 | URL
오오... 저는 가장 최근에도 했었기 때문에 ㅎㅎㅎㅎㅎ 만약 제가 아이 엄마가 된다면 음, 저도 아마 졸업하게 되겠지요? 하핫.
이 책은 저희 사무실 직원이 너무 빌려주고 싶어해서 빌려 읽었어요. 하핫. 저를 세뇌시키고 싶은가봐요. 하핫.
졸리 언니 팔뚝 라인보고 저도 저렇게 되고 싶다고 진심 생각했어요. 아주 간절하게. 그렇지만 생각만. orz

웽스북스 2011-07-13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술마시고 토한적 없어요 흐흣

다락방 2011-07-14 10:34   좋아요 0 | URL
토할때까지 술을 마신적이 없는거겠죠, 웬디양님. 한번 해봐요. 자기 파괴적 놀이. 그 다음날 녹초가 돼요. 몸무게도 2-3 키로 빠집디다. 물론, 그 다음날 저녁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지만;;

무해한모리군 2011-07-14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술마신 다음날 토해요.. 멀쩡한 정신에 토하는거 너무 싫어 흑흑

다락방 2011-07-14 10:33   좋아요 0 | URL
앗. 술인생 몇년인데 그거 저도 해봤어요. 늘 그렇진 않지만. 위액까지 다 나왔었어요. 엄청 쓴.. 하아- 자기 파괴의 끝을 달리는군요. 흑흑

네꼬 2011-07-14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요?

다락방 2011-07-14 16:26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우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