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갈증 페이지터너스
미시마 유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빛소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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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미치겠다.
사랑에 빠진 여자 때문에 미치겠고 사랑에 빠지지 않은 남자 때문에 미치겠다.
장담하건대 이 책의 결말은, 그가 하인이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가 하인이 아니었다면, 그랬다면 이야기는 이런 식으로 흐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하인이었다.
아 정말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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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07-18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 물 좀 줍쇼!!!! 목 마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7-18 10:44   좋아요 0 | URL
어휴 진짜 미치겠네요 진짜루 ㅠㅠ

다락방 2024-07-18 10:45   좋아요 1 | URL
전 이 책 읽으면서 잠자냥 님이 미시마 유키오를 놓지 못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전 이제부터 하나씩 뽀개볼 참입니다.
제가 일전에 이 작가의 다른 작품 읽고 주인공 막 욕했던 적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잠자냥 2024-07-18 10:55   좋아요 1 | URL
미시마 유키오... 인간 자체는 빻았는데 작품은 진짜 외면할 수가 없다니까요.
이 책 하고 같이 나왔다가 절판된 책이 있는데 <비틀거리는 여인> 이 작품도 좋았어요.
http://aladin.kr/p/SFTBG
(오잉?! 중고 가격 엄청나다... 나 있는데 ㅋㅋㅋㅋㅋ)
다락방 님이 읽을 기회가 생기길 바랍니다~!!
이 출판사에서 복간해줘도 좋을 것 같은데....

다락방 2024-07-18 10:56   좋아요 1 | URL
복간을 기다려보겠습니다. 중고가 25,000 원 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7-18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급사회타파하라!
신분제는악이다!

다락방 2024-07-18 10: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난하다고 사랑을 모르겠는가.
모른다! 모른다고! 먹고 살기 바빠 죽겠는데 사랑이 뭐여!!!!!

잠자냥 2024-07-18 10:50   좋아요 1 | URL
하인 빙의 재벌 다락방

다락방 2024-07-18 10:54   좋아요 3 | URL
재벌이라고 하인의 마음을 모르겠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사랑을 모르는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도 미치겠고 말이지요. 별 생각 없으니까 늙은이랑은 육체적 관계도 맺을 수 있고. 어휴 참 인간이란 이렇게 약하고 복잡하고 보잘것 없고..

잠자냥 2024-07-18 10:56   좋아요 1 | URL
다락방 님 반응 보니까 다시 읽고 싶어지는 마음...ㅋㅋㅋㅋ

다락방 2024-07-18 11:04   좋아요 1 | URL
이 작가 이름으로 검색해보니 마침 집에 있는 책이 있네요? 껄껄. 그걸 읽어봐야겟어요. 그 전에 사둔 다른 책들도 좀... 흠흠.

잠자냥 2024-07-18 11:12   좋아요 0 | URL
좋은 자세다!!!!
일단 또 새 책을 안 질렀다니!!

다락방 2024-07-18 11:27   좋아요 1 | URL
이번 주에 아직 한 권의 책도 사지 않았습니다. 동료가 점심 먹을 때마다 물어요. ˝오늘도 안샀어요?˝하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7-18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시아버지 싫어..... 난 할아버지도 싫어.....

잠자냥 2024-07-18 11:11   좋아요 0 | URL
변태할아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7-18 11:27   좋아요 1 | URL
자기 손이 닿을 수 있는 젊은 여자를 육체적으로 소유하기. 너무 역겨움... 으... 너무 싫어요. 역겨워 으... 비굴하고 역겹다. 그런데 세상엔 그런 늙은남자들이 많다.... 으.....

달자 2024-07-18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한국 가면 이 책부터 먼저 읽기로 결정 땅땅(다다음주에 한국에 가기 때문...!!!)

다락방 2024-07-19 08:06   좋아요 1 | URL
오오 한국 오시는군요, 달자 님! 우리는 같은 하늘 아래에서 숨쉬는 겁니까!!

nada 2024-07-22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시마 유키오 한때 깊이 사랑했었습니다.
거의 전작 다 읽었었는데...
나중에 다시 읽어보니 좀 김빠지긴 했지만
지금도 천재 작가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