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 소녀 Wow 그래픽노블
데이비드 위즈너 그림, 도나 조 나폴리 글,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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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폭력과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는 독립과 해방, 자유의 이야기이지만,
시작부터 인어 ‘소녀‘와 ‘아저씨‘가 나와서 끝까지 읽기가 너무 힘들었다.
몰입 진짜 너무 안되고 계속 ‘이 아저씨는 이 소녀의 이 모습을 계속 보고있단 말인가‘ 하면서 토할것 같음.
아저씨 나오는 줄 알았으면 안샀을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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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0-01-14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기분이 너무 더럽다... ㅜㅜ

극복하자 ㅠㅠ

그렇게혜윰 2020-01-14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데이비드위즈너가 왜 그랬을까여??? ㅠㅠ

다락방 2020-01-15 07:27   좋아요 0 | URL
다른 분들의 리뷰 보면(구매자는 없었지만) 다 좋다고 되어 있었어요. 별다섯, 별넷..
그렇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싫어하는 류의 이야기가 처음에 나와서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유부만두 2020-01-14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쩌죠... 충격 크셨죠. ㅠ ㅠ. 그루밍 성폭력이랑 세빌리아 이발사 생각난다고 제가 트윗에 썼었어요. ;;;

힘든 장면 많았지만 전 인어공주 이야기가 다시 쓰이면 폭력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친구가 손 내밀고 협력하는 게 좋았어요.


로베르토 인노첸티의 빨간 모자 읽으셨어요? 그건 더 무서워요.

다락방 2020-01-15 07:33   좋아요 1 | URL
성인이 미성년을 향한 폭력을 휘두르는데 미성년 스스로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이 이야기가 아주 긍정적이라고 생각하진 않고요, 그루밍 성폭력보다 더 싫은게 저는 소녀가 ‘인어‘라는 이유로 상의를 탈의하고 있었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걸 매일 보는 ‘아저씨‘가 있고요. 정말 토할것 같았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싫어하는 류의 이야기에요. 누구든 좋아할 순 없는 이야기지만 저는 성인의 미성년 성폭행은 뭐가 됐든 ‘무서워서‘ 싫은 게 아니라 트라우마 건드려서 싫어합니다. 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