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있다. 다 읽고나면 할 얘기가 많아질 것 같으니, 리뷰는 다 읽고 나서 쓰도록 하고.


자, 여기서 쉬어가는 타임. 내가 이 책을 읽고 있다가 여기서 내주는 문제를 딱- 만났는데, 이게 <교육부 추천도서>이니만큼 막 어려운 것도 아니고 천천히 잘 알려주는 책이다. 그래서 어려운 문제도 아닐 것이야. 딱 보기에도 어라? 풀 수 있겠는데? 하였지만.... 공책 두 장을 쓰도록 풀지 못했다.


여러분, 같이 풀어보자.


'대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디오판토스 Diophantos, 246년경~330년경)와 관련해서는 유명한 나이계산이 있다'(p.119) 는데 그 나이 계산이다.





나는 일단 이과출신 남자1과 여자1에게 이거 풀 수 있겠냐 물어보았다. 남자 1은 '계산할 필요도 없다'며 답을 알려주었고, 여자는 아직 확인하지 않은 상태. 그렇지만 답이 오겠지..수학 전공자니까.... 아하하하하.


아아, 나는 이런 거 푸는 거 ..계산하는 거 보면 정신 나가게 반해버려.. 수학 공식 계산하는 거에 나 페튀시 있다.


아무튼 그러면 여러분 풀어보세요. 전 점심 먹으러 고고씽.

오늘은 혼자짬뽕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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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8-06-26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포자인데요... 아무리 계산해도 말도 안 되는 나이가 나와서 결국 검색했어요 ㅎㅎ
그런데 이 책에 나온 문장이 좀 이상한 거 같아요. 위 문장은 ‘(일생의) 1/7이 되었을 때 결혼을 했고’로 읽게 되지 않나요? 그럼 계산이 안 됩니다...
찾아보니, 위키백과에는 ‘인생의 1/6을 소년으로 보냈고 다시 인생의 1/12이 지난 뒤 수염이 났고, 다시 1/7이 지난 뒤...(후략)’라고 나오더라고요. 이래야 말이 되는 것 같아요. ‘다시’가 있고 없고는 차이가 너무 큽니다... (분수 계산법도 까먹어서 그것까지 검색해가며 풀다 풀다 지쳐서 찾아봤는데 흑흑)

다락방 2018-06-26 14:09   좋아요 1 | URL
제가 이걸 이과생 출신 남자1, 여자1에게 보냈잖아요? 둘 다 답은 맞히긴 했는데(쉽게!) 문제가 너무 구리대요. ㅎㅎㅎ 말씀하신 것처럼 문장이 구리다고...

저는 딱 분수로 써놓고 ‘최소공배수! 구하자!‘ 하고 답에 접근했지만, 최소공배수를 엉뚱하게 구해가지고.. 하아-

그런데 .. 수포자 이십니까? 반갑습니다!! (악수하자며 손을 내민다)

카알벨루치 2018-06-26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수포자가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를 읽다니 믿기지 않음! -또 다른 수포자의 관찰일기에서

다락방 2018-06-26 15:56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학하고 화해 좀 해보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알벨루치 2018-06-26 16:14   좋아요 0 | URL
푸하핫! 난 아직도 화해가 안되서리 ㅋㅋㅋㅋㅋㅋ

hellas 2018-06-26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이런 문제를 떤지시나요 ;ㅂ;

다락방 2018-06-27 07:59   좋아요 0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 책 잘 읽다가 이게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초록 2018-06-26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4?? 수포자는 슬픕니다..6,7,12로 다 나눠지는 자연수를 대입해서 때려맞춰보았습니다..수학나빠요!!!

다락방 2018-06-27 08:00   좋아요 0 | URL
네, 최소공배수로 접근하는 문제였습니다. 정답입니다!! ㅎㅎ

moonnight 2018-06-27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째 조카아이가 초등6학년이 되었는데 그 아이 수학문제집 풀어보다가 식겁했답니다-_-;;;; 이과 출신에 학교 다닐 때는 심지어 수학을 좋아했었는데도 말이죠. 시무룩-_-;;
위 문제는 문장이 이상하다고 저도 주장해봅니다ㅠㅠ;

다락방 2018-06-27 14:03   좋아요 0 | URL
초등2학년 조카가 산수 문제집 풀었는데 제부가 저더러 채점을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슬쩍 본 다음에 다시 제부한테 넘기면서 ˝제부가 해요˝ 했어요. 어휴, 그냥 채점할 자신이 없더라고요. 물론 뒤에 해설지가 있긴 했지만... ㅠㅠ

이과!! 수학을 좋아하셨다니!! 아아 너무나 저의 로망이십니다, 문나잇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