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래시 - 누가 페미니즘을 두려워하는가? Philos Feminism 1
수전 팔루디 지음, 황성원 옮김, 손희정 해제 / arte(아르테)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느낀 점 1) 랟펨들이 괜히 여성 먼저 생각하고 여성만 데려가자고 하는 게 아님 2) 끔찍하고 어이없고 저게 말이 되나 싶은데 실재인 현실이 소름 3) 여성 필독서로 지정해서 읽혀야 함 4) 방대한 사례들을 꼼꼼히 그러모아 엮어낸 이 역사서의 존재는 그 자체로 자원이고 힘임 5) 나도 백래시 읽었다!

댓글(25) 먼댓글(0) 좋아요(3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은오 2023-08-27 14: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사례 너무 많아... 했지만 뒤로 갈수록 아 이 책은 사례를 다 모아서 다 보여주려고 했구나 어떻게든 다 남기려고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감동하면서 닥치고 읽었음.

거리의화가 2023-08-27 14: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은오님 완독 축하해요^^ 방대한 사례(!)에 질리지 않고 끝까지 읽어내신 점 멋집니다!ㅎㅎㅎ

은오 2023-08-27 14:33   좋아요 1 | URL
역시 이런 책은 같이 읽어야 하나봐요! 혼자라면 질려서 중간에 덮었을 텐데.. 저도 읽을래요!! 하고 나니까 질려도 관두기 뭐해서 다 읽었습니다!! ㅎㅎㅎ 축하 감사해요 토지완독자 화가님!!!! ㅋㅋㅋ 😆

페넬로페 2023-08-27 14: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완독 하셨군요👍👍
이 방대한 사례를 모은 작가가 넘 대단하더라고요^^

은오 2023-08-27 18:20   좋아요 3 | URL
✌️✌️✌️✌️✌️
맞아요 페넬로페님!! 저 첨에 아 사례 너무 많아.. 이렇게까지..? 하면서 투덜투덜한거 반성.... 정말 이렇게 다 모으고 정리하고 쓰는 작업이 얼마나 고됐을지 ㅠㅠ 에필로그까지 읽고나면 감동이 밀려오더라고요. 저자가 어떤 마음으로 이 작업을 했을지가 보여서..ㅠㅠ 페넬로페님도 완독까지 화이팅입니다!!!!! 💪💪😍

건수하 2023-08-27 15: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은오님 완독 축하드려요!

은오 2023-08-27 18:23   좋아요 2 | URL
감사해요 수하님!!!!!! 전 다 읽었으니 제 기운을 수하님께 드리도록 하겠어요 ㅋㅋㅋㅋㅋ 화이팅!!!! 😍

청아 2023-08-27 19: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두 달 목표라 읽고 있는 와중이지만 은오님 100자평 공감만땅입니다. 분노게이지 상승이지만 적어도 한 번쯤은 여성들이 꼭 읽어봐야할 책!!

은오 2023-08-28 11:45   좋아요 1 | URL
네 진짜요 미미님!! ㅠㅠ 저도 더 일찍 읽으면 좋았을걸 싶네요. 두께의 장벽은 있지만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니 많이들 읽었으면.. 미미님도 천천히 화이팅입니다~! 😍

독서괭 2023-08-27 19: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그래서 5별이군요?^^
은오님 완독 축하드려요!! 어깨 으쓱으쓱 우쭐우쭐 하셔도 되겠습니다 ㅎㅎ

은오 2023-08-28 11:47   좋아요 3 | URL
네 괭님!! 한 3부까지만 해도 4별이었는데.. 4부 반격의 결과에서 일터 낙태 나올때 5점으로 올라가고 에필로그읽고 이건당연히오별이다 땅땅!! 괭님 덕에 백래시를 읽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 영광을 괭님께~❤️

독서괭 2023-08-28 13:03   좋아요 1 | URL
제가 영광입니다~^^

다락방 2023-08-28 11: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중년 랟펨 다락방이 이 백자평을 좋아합니다. 이만 총총.

은오 2023-08-28 11:48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백자평 쓴 사람이 중년 랟펨 다락방님을 좋아합니다. 그럼 이만. ㅋㅋㅋㅋ ❤️

햇살과함께 2023-08-28 17: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은오님 완독 축하합니다! 개강 전 목표 달성!!
어제 패션 부분 읽다가 지난번 게스 댓글의 궁금증을 해소(아니 욕 한 바가지!!!) 했습니다.
저는 주말 100페이지 9월 완독 목표로!

은오 2023-08-29 19:59   좋아요 1 | URL
축하 감사해요 햇살님!!!!! ❤️❤️ 미미님이랑 같이 9월 완독 목표시군요 ㅎㅎ 원래 8-9월 읽긴데 전 개강하면 읽기 힘들 것 같아서 후딱 읽었습니다요! 욕 한바가지 두바가지 세바가지 나오는 백래시...뒤로갈수록 더 나오더라고요 ㅠㅠ그래도 읽길 잘했다 싶어요 ㅋㅋㅋ 주말 100페이지도 은근 빡센데! 화이팅입니다! 😆

책읽는나무 2023-08-29 22: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언제 이렇게 완독하시고 멋진 백자평까지??..^^ 완독 축하합니다. 저도 어여 박차를 가해야겠어요. 하루에 1강씩 읽자! 싶어 읽어나가긴 했는데 건너뛰는 날이 자꾸 생기니 진도가 잘 안나가는군요. 그래도 이번 달 목표는 300페이지까지는 읽는 겁니다.ㅋㅋㅋ 은오 님의 체계적이고 정갈한 백자평 좋네요. 개강하면 은오 님 바빠져서 사랑스런 글을 못봐서 어쩌죠?^^;;; 어쨌거나 건강하게 공부 열심히 하고 오시길!!!!

잠자냥 2023-08-29 23:15   좋아요 3 | URL
사랑?!
역시 역시 낚였어. 사기꾼에게 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8-30 15:36   좋아요 1 | URL
저리 고운 님이 설마 사기꾼일까요?
아니에요.
천사일껍니다.ㅋㅋㅋ

잠자냥 2023-08-30 16:30   좋아요 2 | URL
저 얼굴 은오 얼굴 아닌데...... *먼산*

은오 2023-09-01 20:39   좋아요 0 | URL
나무님 몰래몰래 읽었습니다! ㅋㅋㅋㅋㅋ 한달에 300페이지씩 읽으면 딱이죠~! 나무님은 결혼도 안해주시면서 맨날.. 이렇게.. 사랑스럽다 못보면 어쩌냐 말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강해도 틈틈이 들어올게요!! 전 이미 북플에 중독된 몸 ㅋㅋㅋㅋ 😆
잠자냥님은 저한테서 사랑스러움을 발견하지 못하셨다니 안타깝군요..결혼하면 보여드릴텐데..

얄라알라 2023-09-01 00: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이렇게 치열하게 읽고 나눔 나눔 곱하기 하시고들 계신데,
전 왜 그 넷플릭스 결제는 해가지구다가....흑

백래시! 완독 축하드립니다

은오 2023-09-01 20:41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눔 나눔 곱하기!! >_< 넷플릭스도 보고 책도 보고 해야지 하나만 하면 지겹잖아요?! 서재에서도 눈에띄게 열독하시는 얄님은 넷플릭스 좀 보셔도 됩니다 ㅋㅋㅋ 축하감사합니다 얄님!! 백래시 힘들지만 유익한 읽기였어요~! 😀

잠자냥 2023-09-02 02: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권여사 책 재밌니?

은오 2023-09-02 09:59   좋아요 0 | URL
전 그냥 그랬어요. ㅋㅋㅋㅋ 딱 마지막 단편(기억의 왈츠)은 좀 좋았는데 나머지는 별 감흥없엇슴다 🥺
 


이건 어제 오늘 받은 책들.







아름답다!!







??

초딩이 그림판으로 만든 줄







사진이 깨진 거 아니고 표지에 인쇄된 글씨가 깨진 겁니다. 비록 4년 가까이 쓰고 있지만, 배터리효율이 74%까지 떨어진 탓에 충전을 자주 해야 하지만, 카메라는 완전 말짱한 폰으로 실물 그 자체를 담았습니다.

주문하기 전에 이미 구린 표지에 경악하긴 했지만 이렇게 글씨마저 깨져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한 터라 헛웃음이 나왔다. 혼자 보기 아까워서 노트북 켬. 심지어 이거 올해 2월에 출간된 책이다.

이 출판사는 원래 표지 따위엔 성의를 보이지 않는 출판사인고, 하면서 찾아보니 대체적으로 구리긴 했다. 그래도 이 책에 대적할 만한 구림은 발견하지 못했다....






<디 에센셜 한강>은 한강을 읽어봐야겠어, 하던 참에 장편(<희랍어 시간>), 단편, 시, 산문까지 한 권에 엮은, 찍먹용으로 아주 적절한 책이 있길래!






예약구매한 <인간종의 음모>는 어제 잘 받았고, 오늘 읽기 시작했다. 비관적이고 염세적이고 반출생주의적인데 심지어 읽을 만한 책이 번역됐다는 것 자체로 기쁨.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보다 난이도는 훨씬 낮고, 이놈저놈 많이 데려와서 얘기하는데 재밌다.





"하지만 결국 시시포스가 행복하다고 상상해야 한다는 그의 집요함은 역겨운 만큼 비실용적이기도 하다." ㅋㅋㅋㅋㅋ

시지프 신화 읽고 아니 그래서 평생 바위 굴리는 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정신승리 하라는 거임? 하던 내 가슴을 뚫어줬다... 아무튼 계속 읽어보겠습니다.







백래시는 오늘 치 다 읽었고 내일이 마지막. 60페이지 남았다. 고지가 눈앞에! 하루에 읽을 분량 50페이지가량씩 나눠서 일일이 인덱스 13갠가 붙여뒀는데 읽은 분량은 다 떼니까 저것만 남았다. 그냥 하루에 50페이지 읽어야지 입만 털고 안 읽을까봐 시도한 방법인데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눈에 바로 보이니까 조금만 더 읽으면 오늘치 끝나... 좀만 버텨... 하면서 하루 단위로 잘 버티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 ㅋㅋㅋㅋㅋ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댓글(39)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서괭 2023-08-26 16: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백래시 고지가 눈앞에!! 개강전에 끝내버리시는군요. 훌륭합니다!!👍👍👍
유일자 정말 표지 어쩔.. ㅋㅋ 그냥 보면 엄청 옛날 책인 줄 알겠어요…
저는 한강 채식주의자만 읽어봤는데 에센셜 어떻게 읽으실지 궁금하네요.

은오 2023-08-26 16:43   좋아요 2 | URL
아슬아슬하게 개강 전에 끝내게 되었네요!!✌️✌️✌️✌️✌️
표지 대박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에 나온 책도 저 정도는 아닐 듯... 진짜 눈을 의심....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마침 장편도 제일 궁금했던걸로 실려있더라고요. 산문 같이 있는 것도 맘에 들었음 ㅋㅋㅋ 저 시리즈 아직 하나만 나왔던데 계속 나왔으면.

은오 2023-08-26 16: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또한 개강을 맞이하여 갓생을 살고자 어젯밤에 창문 2개 베란다 문 1개에 붙어있던 암막커튼을 다 떼고 담배 2갑(깐거 하나 안깐거 하나)을 버렸는데.... 암막커튼은 다시 안 달고 밝은 집에 무사히 적응하고 있으나... 담배는 아침 6시부터 참다가 결국 오전 9시 26분에 편의점에서 4500원을 결제한 사실을 전합니다.. 그래도 금연시도는 투비컨티뉴드.........

잠자냥 2023-08-26 17:01   좋아요 1 | URL
헐 담배값 개비싸군요?! 그거면 책이 몇 권이여…..

은오 2023-08-26 17:06   좋아요 0 | URL
제가 그래도 흡연자 평균보단 적게 피우는 편인데(하루 반갑) 이거 한달이면 4500x15 67500.... 네다섯권은 사겠네요..................?! 그냥 담배값 45만원으로 올렸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ㅋ 못사게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8-26 17:09   좋아요 2 | URL
하긴 내 술값이나….. ㅋㅋㅋ

은오 2023-08-26 17:16   좋아요 2 | URL
제가 훨씬 적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8-26 17:21   좋아요 1 | URL
술을 끊어야……

잠자냥 2023-08-26 16: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 사진을 아주 잘 찍네요. 이것도 여심 공략 포인트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8-26 17:08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욕구가 올라오십니까?! 잠자냥님 전용 사진사 가능❤️

은하수 2023-08-26 17: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머 좋은 방법이네요!
저도 <일리아스> 펀딩한 책으로 시도해봐야겠군요~~~

은오 2023-08-26 17:18   좋아요 1 | URL
완전 추천드려요!! 본문에 까먹고 못적었는데 50페이지 읽기로 해놓고 한 30페이지 읽고 아 오늘은 그냥 여기까지만 읽을까.. 하는것도 방지해줍니다. ㅋㅋㅋㅋ 사실 미루려면 미룰 수 있지만 인덱스가 심리적 장벽을 한번 세워줘서 전 안미루게됐어요! ㅋㅋㅋㅋ

잠자냥 2023-08-26 18: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사진이 그러고 보니 암막 커튼 버린 티가 나네요. 빛이 들어오고 있어!!

은오 2023-08-26 18:27   좋아요 1 | URL
그쵸?! 사진 보니까 집이 밝던데 잠자냥님은 밝은 거 좋아하시는거같아서요. 같이 살려면 미리미리 적응해둬야 할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8-26 18:34   좋아요 1 | URL
네 저는 밝은 집을 좋아하고 커튼은 냥이들이 올라타고 다니므로 달면 너덜너덜…… -.-

은오 2023-08-27 09:56   좋아요 2 | URL
제 마음은 잠자냥님 때문에 너덜너덜.....-.-

잠자냥 2023-08-27 10:31   좋아요 1 | URL
떼어버리세요.

은오 2023-08-27 11:55   좋아요 1 | URL
어똫게 그런 잔인한 말씀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아 2023-08-26 18: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백래시> 저도 인덱스로 분리해서 읽고 있는데 은오님은 이번달 끝내시는군요? 👍👍
<인간종의 음모>는 저도 어제 받았는데 흥미롭지만 난이도가 꽤 있어보여 안그래도 ‘은오님 혹시 철학과이신가?‘ 물어보려했어요
그런가요?🙄

은오 2023-08-26 18:41   좋아요 1 | URL
미미님은 역시 이 방법을 이미 쓰고계셨군요!! ㅋㅋㅋㅋ 내일 끝납니다 😆 백래시야.. 즐겁진 않았지만 많이 알려줘서 고마워...
미미님 저도 걱정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괜찮더라고요! 저한테 안어려운데 미미님께 어려울 리가 없습니다!! 아직 1장이긴 한데 그러고보니 태않낫도 뒷부분이 유독 어려웠던... ㅋㅋㅋ 아직까진 평이해요!!
전 철학이랑 좀 친해지고 싶은데 철학이 저랑 거리를 두더라고요.. 철학과도 아닙니다 ㅋㅋㅋㅋ 🤣

잠자냥 2023-08-26 18:35   좋아요 2 | URL
잠자냥전공이라니까요. 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8-27 09:57   좋아요 2 | URL
학구열 넘치는 우수학생이지만 교수님을 계속 만나기 위해 재수강을 자처하는 ㅋㅋㅋㅋ

단발머리 2023-08-26 19: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진짜 은오님 사진 넘 잘 찍네요. 근사합니다!! 김치냉장고 위에 근접사진이 생각나네요. 세상에는 뭐든 가려야 하는 사진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환하고 밝고 예쁜 사진이 있네요.
전 <백래시>를 전자책 이벤트 있어서 그걸로 읽었는데 이렇게 두꺼운 책이었단 말이죠? @@
완독을 축하할 수 밖에 없는 ㅋㅋㅋㅋㅋㅋ 축하합니다!!

잠자냥 2023-08-26 22:06   좋아요 1 | URL
또또 반했다 단 씨!

은오 2023-08-27 10:02   좋아요 0 | URL
사실 예쁜 표지, 흰 배경, 자연광의 조합이 다 한 것 같지만 제가 잘 찍은 걸로 할까요 단발님?! ㅋㅋㅋㅋㅋ ✌️
아니 단발님은 백래시를 전자책으로 읽으셨군요!! 역시 단발님이 안 읽으신 페미니즘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ㅋㅋㅋ 두꺼운 책은 종이책으로 읽으면 페이지가 줄어가는게 만져지고 보여서 그나마 나은데 전자책은 그렇지 않아서 더 지치는 읽기였을 것 같아요. 축하 감사합니다!!!!! 또또 다정하다 단 언니! 😮‍💨😮‍💨😮‍💨

2023-08-26 19: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27 1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27 1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27 1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26 22: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27 1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26 23: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27 1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공쟝쟝 2023-08-28 21: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헐... 인간종 음모!! 막 방금 장바구니 비우고 왔는 데, 눈에 띄니까 담긴 할테지만... 은오님 리뷰를 기다리겠습니다.
<태어나지 않는 것>은 논증의 기준이 고통이었지만, 이 사람은 더 나가는 건가요??.... 요즘 니체로도 머리터지는데... 인간을 이해하는 것 이란~ 너무 심오하다~ㅠ..ㅠ
은오님 처럼 젊으신 분이 너무 일찍 인간의 심연을 알바버린 건지 (갑자기 영화 에에올 생각나네요?) 아니면, 미리미리 백신처럼 예방 접종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반출생주의에 대한 관심 이어가주세요...!!ㅋㅋ

은오 2023-08-30 19:51   좋아요 0 | URL
쟝님!!!! 안녕!!!!! 😆 벌써 산 거 아니에요?! 땡투 하나 들어왔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다 읽었는데 태않낫보다 더 나간다기보다는 다양한 철학자 작가들 끌어와서(태않낫 베너타도 언급되는데 반가웠음) 넓게 얘기해요. 비관주의 우울 반출생주의 등등등 베너타처럼 자기 이론에 입각해서 철저하고 복잡하게 논증하는 방식은 아니고 비유나 직관적인 언어를 통해서 얘기하고요(일단 저자가 철학자 아니고 공포소설 작가) 기본적으로 반출생주의철학자 삽페의 논의를 계속 깔고 가는데 삽페는 인간의 의식이 지금 인간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진화했으니 이제 반출생으로 멸종시켜야된다 ㅋㅋㅋㅋ 이런얘기함
반출생주의에 대한 관심 이어가고 싶은데 번역서가 더 안나오는 현실!!!! ㅠㅠㅠㅠㅠ 이 책 읽으니까 삽페 책이 너무 궁금해졌어요 엉엉 😭😭😭

잠자냥 2023-09-16 00: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좀만 참았다 사지 ㅋㅋㅋㅋㅋ

<유일자와 그의 소유> 다른 데서 나왔던데…

은오 2023-09-16 18:10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님!! 다정해!!🥹
저도 봤습니다.. 아카넷에서 나왔더라고요..?? 훨씬x16353728 나은 표지로........잠시 절망하다가.. 그렇다고 새로 살 순 없으니 합리화의 단계를 밟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제가 산 버전의 역자만 슈티르너 연구자라는 사실을 알게됐고.. 그래서 정신승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후..

잠자냥 2023-09-16 18:46   좋아요 1 | URL
저 표지 볼 때마다 다시 정신은
무너지고….

은오 2023-09-16 18:52   좋아요 2 | URL
아니근데 저 표지보다 잠자냥님이 언제나 제정신을 더많이 괴롭히십니다
 

긴 글 쓰기 귀찮아서 몰래몰래 100자평으로 퉁치던 나날.... 어제 결국 괭님께 이 만행들을 들켜버리고야 말았고, "100자평 그만 쓰고 긴 글 내놔라!" 한소리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페이퍼를 씁니다. 리뷰보다 읽은 책 페이퍼보다 만만한 산 책 페이퍼 올리기 ㅋㅋ 마침 제가 이번 달에 책을 엄청 많이 사긴 했는데요. 구매내역 확인하면서 하나씩 쌓고 찍어서 보니까 이게 미쳤나 싶네요? 전 8월 내내 열심히 누워서 산책을 한 것입니다. 손가락으로... 알라딘을 뒤적이며... 17권을 샀군요.





잠시 눈을 감고 다락방 님과 잠자냥 님을 떠올리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제 책탑은 소소하죠? 한 번에 산 거 아니고 8월 1일부터 산 거니까 괜찮죠?

















1. <퀴어 이론 산책하기>, 전혜은

관련된 생각을 정리할 필요성을 느끼던 중에, 이 책이 운동의 역사나 각 정체성에 대한 설명 위주가 아니라 핵심 쟁점 위주로 구성했다는 소개가 마음에 들어서 이걸로 결정.


2. <섹스할 권리>, 아미아 스리니바산

보관함에 꽤 오래 있던 책인데, 이거 갑자기 왜 샀냐면, 야밤에 온라인 세상 기어다니다가 인셀들이 쓴 글 무더기로 읽는 바람에 빡쳐서 삼. 잠이나 잘 걸.... 아무튼 섹스할 권리 외치는 놈들은 고추를 다 절단해야 한다.


3. <광기와 성>, 리하르트 폰크라프트에빙

"프로이트, 칼 융 등 현대 정신의학자들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정신병리학과 성 심리학, 법의학과 범죄인류학 최고의 바이블이다. (・・・) 폰크라프트에빙은 성병리학에 관한 최초의 문헌 중 하나인 이 책에서 헤테로섹스, 사디즘, 마조히즘, 호모섹슈얼, 헤테로 섹슈얼, 페티시즘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창안해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 사례를 나열하며 인간의 본능이 초래하는 갖가지 이상 심리와 행동을 파헤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겪고 있으며 그것 때문에 고통받던 사람들의 생생한 체험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 그동안 사회로부터 불온하게 여겨졌던 환자 또는 환자로서 의심받던 사람들의 폭로와 항변을 대변한 책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신경정신과 교수인 저자가 1886년에 집필. 자기 환자였던 이상성애자들 사례 모으고 분석한 책인 것 같은데 목차만 봐도 어질어질하다. 토 나오는 읽기가 예상되지만 어쨌든 샀으니까 읽어야 함.
















4. <구술문화와 문자문화>, 월터 J. 옹

언어나 문자 다루는 책 읽을 때마다 엄청나게 자주 인용되던 고전. 언어를 말로써 인식하는 것과 인쇄된 문자로써 인식하는 것이 인간의 사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대략 그런 내용으로 알고 있음. 재밌을 것 같다.


5.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베셀 뒷북을 좀 쳐보려고 함. 사실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고 실망한 경험이 있다. 그것도 늦게 읽어서 그런가? 능력주의에 관한 예리한 통찰을 기대했는데 대개 사실 나열에 그쳤고 그 사실 나열도 재미없게 함. 그래서 그때 와 개노잼... 정의란 무엇인가도 이렇게 재미없으려나? 하고 100자평을 썼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 와서 왜 샀냐면, 리커버가 너무 아름답게 나왔기 때문에.... 아무튼 샀으니 읽어보고 정의란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6. <인간의 조건>, 한승태

한나 아렌트 아니고 딴 사람이 쓴 인간의 조건. 꽃게잡이 배, 돼지 농장, 주유소 등에서 일한 경험을 담았는데 조지 오웰의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을 모티브로 썼다고 한다. 밀리에서 꽃개잡이 배 부분 읽다가 오, 재밌군, 씁쓸하군, 미쳤군, 종이책 각이다, 하면서 구입.
















7.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다른 에세이 선집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을 읽으면서 이런 개꿀잼 에세이를 봤나... 냉소적이면서 유쾌한데 또 박식하고 장황하고 tmi 한가득인데 이걸 겁나 물 흐르듯 빨려들어가게 쓰는구만, 했다. 그래서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다른 에세이 선집을 삼.


8. <사나운 애착>, 비비언 고닉

마찬가지로 저자의 다른 책 <짝 없는 여자와 도시> 읽고 좋아서 구입. 이게 더 두껍군... 만족스러워.


9. <소설가의 일>, 김연수

이 사람 잘 모르고 이 사람 소설도 읽은 거 없는데 어쩌다가 밀리에서 이거 읽고 너무 맘에 들어서, 이렇게 좋은 책은 종이책으로 소장해야 돼! 하면서 알라딘으로 달려왔는데 품절이었다. 그래서 최상 등급의 중고책을 샀는데 책에서 속눈썹 나와서 발작함. 마음을 가라앉히고 꼬불거리는 털 그러니까 고추털이나 겨털이 아닌 걸 다행으로 여기기로 했다.

















10. <소설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제임스 우드

"리얼리즘은 리얼한가? 성공적인 은유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소설에서 세부사항의 훌륭한 사용이란 어떤 것인가? 시점이란 무엇이고 그것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소설은 왜 우리를 감동시키는가? 등등" 소설의 기법에 대한 몇 가지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고 합니다.

유명한 책인 것 같은데, 아무튼 소설을 깊게 읽고 싶어서 구입.


11. <초조한 마음>, 슈테판 츠바이크

<감정의 혼란>이 좋았고, 그래서 슈테판 츠바이크의 소설을 더 읽어봐야지, 하면서 샀다. 서재 분들의 극찬을 받는 소설이라 기대 됨. 읽고 좋으면 <우체국 아가씨>도 읽어야 되는데 바쁘다 바빠... 개강 진짜 꺼졌으면....


12. <산책자>, 로베르트 발저

이것도 밀리에서 읽다가 너무 좋아서 이건 종이로 읽어야 해!!!!! 하면서 샀는데... 진짜 이럴 거면 리더기 왜 샀고 밀리의 서재 왜 쓰는지 모르겠음. 근데 10만큼 좋은 책을 전자책으로 읽으면 7만큼만 좋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음. 잠자냥 님 리뷰 보니까 산책자 읽기 전에 하인학교 뭐시기 먼저 읽어야 한다는데, 전 이걸 먼저 읽을 겁니다. 잠자냥 님이 리뷰에 설명을 너무 잘 해주셔서 안 읽어도 될 것 같음. 땡투로 결혼신청도 했습니다.
















13. <마음>, 나쓰메 소세키

이거 분명히 옛날에 읽었다. 근데 하나도 기억 안 나고, 당시 읽을 적에 감흥도 없었다. 아무튼 다시 읽어보고 싶고, 소설도 뭔가 계속 읽다 보면 느는 것 같아서 지금 읽으면 다른 느낌일 것 같으므로 재도전.


14. <마음의 파수꾼>, 프랑수아즈 사강

사강 두 권 읽었는데 나랑 좀 잘 맞는 것 같음. 근데 번역서가 꽤 많고 죄다 만듦새까지 예쁘게 나와서 선뜻 다음 책을 못 고르고 있었는데, 어쩌다 트위터에서 이 책에서 따온 구절 보고 맘에 들어서 샀다. 가끔 트위터 보다가 이렇게 충동구매 함.


15. <평범한 인생>, 카렐 차페크

난 정말 내가 평범하게라도 살았으면 좋겠음.... 평범하게 사는 것도 어렵다. 이건 예전에 쟝님한테 추천 받기도 했고 잠자냥 님 리뷰 보고 끌리기도 했고 그래서 보관함에 오래 묵혀 뒀는데 뭔가 착잡할 것 같은 책이라 미루다가 이제야 샀다.

















16. <여름>, 이디스 워튼

으아아아 여름이 가기 전에 읽어야해!!!!! 하면서 급박하게 주문하고 급박하게 읽었지만... 생략.






작년 12월 말에 서재에 와서 1월에 처음 책탑 올렸을 때만 해도 10권 중에 소설은 딱 두 권이었는데, 오랜만에 올리는 이번 책탑에는 소설이 여섯 권이나 된다. 확실히 알라딘 오고 나서 다양하게 읽는 것 같음. 제 독서생활을 풍요롭게 해주시는 서재 친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뽀뽀를 전하며 마무리합니다.






아니 제일 중요한 책을 잊을 뻔.
















17. <인간종에 대한 음모>, 토머스 리고티

이 책은 12일에 예약구매 버튼 뜨자마자 주문했고, 이번 주 금요일에 온다. 필로소픽 블로그에서 표지 투표하는 과정까지 지켜보면서 기다린 책!!!!!

"H.P. 러브크래프트의 계보를 잇는 초자연적 공포소설의 거장 토머스 리고티의 철학 에세이. 코스믹 호러 장르의 염세적인 세계관을 담은 이 책에서 리고티는 인간을 자의식이라는 끔찍한 잉여를 지닌 무에 불과하다고 보는 노르웨이의 반출생주의 철학자 삽페(Zapffe)의 파격적인 주장을 빌려와 자신만의 근본주의적 비관론을 펼쳐나간다.

인간을 '두 발로 걸어다니는 비실재'로 보고, 세계를 '악의적으로 쓸모없다'고 치부하는 염세주의 극좌파 리고티에게 쇼펜하우어는 변절한 비관주의자이고 니체는 온건한 허무주의자일 따름이다. 염세주의에 관한 철학과 문학, 신경과학의 탐구를 통해 공포가 우리 상상력의 산물이 아니라 적나라한 현실 자체임을 보여주려는 이 책은 독자에게 예기치 못한 부정성의 해방감을 맛보게 해준다."

너무 재밌을 것 같지 않습니까? 빨리 읽고 싶어서 눈물 흘리는 중....






진짜 끝. 뽀뽀!!!!!


댓글(96) 먼댓글(0) 좋아요(4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은오 2023-08-23 17:29   좋아요 0 | URL
몰입 구매와 몰입 독서를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얄님! ㅋㅋㅋㅋ
눈썹과 영수증 ㅋㅋㅋㅋㅋㅋ 잠자냥님 동생분은 중고책에서 5만원 나오셨다고...🤧 그래도 눈썹보단 영수증이 낫죠?! ㅋㅋㅋㅋㅋ
인간종에 대한 음모 기다리던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ㅎㅎㅎ 얄님도 저랑 같이~❤️

거리의화가 2023-08-23 09: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니 불과 며칠 전에 제가 올린 책탑 사진 보시고 알찬 책탑이라고 하셨는데! 17권 양도 양인데 모두 다 만만치 않은 책들로 보이는데요? 뭐 물론 은오님이 모두 잘 읽어내실거라고는 믿어 의심치 않지만.
은오님 소설 6권 들어있다는 말씀 보고 저도 좀 공감했어요. 작년보다 확실히 올해 다양한 책들을 읽고 있는 것 같거든요. 이웃분들의 좋은 글 덕택이죠!ㅎㅎ 아무튼 저도 책탑 보면서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은오 2023-08-23 17:36   좋아요 2 | URL
다정하신 화가님~! 화가님 책탑의두꺼운 역사서들에 비하면 제 책탑은 만만이입니다 ㅋㅋㅋㅋ 아이 참 또 화가님이 믿음을 주시니 믿음에 힘입어 잘 읽어낼 수 있을 것 같고 그르네요 😍
이웃분들 덕에 다양하게 영업당하고 있는거 역시 다들 그렇죠?! ㅋㅋㅋㅋ

건수하 2023-08-23 13: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제 이 책탑을 본 뒤... 제가 8월에 다섯 권 (그것도 한 권은 만화책) 밖에 안 샀더라고요?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 두 권 샀어요. 훗훗.

은오 2023-08-23 17:39   좋아요 2 | URL
수하님 마음을 다시 무겁게하기위해... 괭님의 페이퍼를 수하님 눈앞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08-23 17:45   좋아요 2 | URL
반사~~

은오 2023-08-23 17:47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하님 다정캐릭터 던져버리시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이것도 좋긴한데 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08-23 19:15   좋아요 2 | URL
잠자냥님은 건조하다 하시는걸요 ㅋㅋㅋ 책은 사야합니다 ㅋㅋㅋㅋ

독서괭 2023-08-25 12:25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 제 페이퍼의 용도 ㅋㅋㅋ

잠자냥 2023-08-23 17: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북플에서 봤을 땐 몰랐는데 왜 굴림체 썼어요???

단발머리 2023-08-23 17:19   좋아요 4 | URL
잠자냥님의 지나친 관심은 은오님 건강에 해롭습니다! ㅋㅋㅋㅋㅋ은오님 심장 폭발 각입니다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8-23 17:32   좋아요 4 | URL
지나친 관심이라기보다는 제가 굴림체를 싫어해서 따지는 중 ㅋㅋㅋㅋ

잠자냥 2023-08-23 17:36   좋아요 4 | URL
건조수하도 안티 굴림체파인 듯 ㅋㅋㅋㅋ

건수하 2023-08-23 17:45   좋아요 3 | URL
좋아하지는 않구요 ㅋㅋㅋ 은오님 이제 굴림체 안쓰겠네요 ㅋㅋㅋ 돋움체를 좋아하십니까?

은오 2023-08-23 17:45   좋아요 2 | URL
서재에서 글쓸때 글씨체 바꾸면 딴거 눌러도 다시 안바뀌지 않나요?! 크롬에서도 사파리에서도 그렇던데..... 그래서 제가 딱 굴림으로 쓸 생각은 아니었지만 눌러봤다가 다시 안돌아가길래 그냥.... ㅋㅋㅋㅋㅋ 잠자냥님이 싫어하신다니까 앞으론 눌러보지도 않는걸롴ㅋㅋㅋㅋ
아 폭발하려다 말았네.................... 결혼도 안해주시면서 글씨체만 따지시고..............

잠자냥 2023-08-23 17:47   좋아요 3 | URL
사람이 함부로 쓰면 안 되는 글씨체가 있습니다. 1. 궁서 2. 굴림. 그 순간 이미지 망침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8-23 17:47   좋아요 3 | URL
명조체 써도됩니까. 전 사실 명조체를 제일 좋아합니다 할배같고 제글씨같고 ㅋㅋㅋㅋ

잠자냥 2023-08-23 17:49   좋아요 3 | URL
아 근데 생각해보니 은오님 손글씨 궁서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8-23 18:27   좋아요 2 | URL
아 맞네.. 생각해보니까 궁서체에 더 가깝네요?...
절 좋아하지 않으십니까

잠자냥 2023-08-23 18:16   좋아요 3 | URL
아니오.

은오 2023-08-23 18:27   좋아요 5 | URL
역시 잠자냥님은 날 좋아해!!!!

단발머리 2023-08-23 18:28   좋아요 2 | URL
네.

잠자냥 2023-08-23 22:45   좋아요 3 | URL
에에엥?

잠자냥 2023-08-24 13:04   좋아요 3 | URL
글쓰고 입력할 때 에디터 타입 HTML 체크하고 아래 명령어 넣어보세요.

<span style=˝font-family: Dotum, 돋움;˝>

저 돋움 대신 본인이 원하는 서체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은오 님은 명조체 원한다면 알라딘 서재에서는 바탕체 바탕 이런 명령어로 바꾸는 게 가장 무난할 듯합니다.

<span style=˝font-family: Batang, 바탕;˝>


같은 원리로

<div style=˝text-align:justify˝> 정렬 방식
<div style=˝line-height:170%˝> 줄간격
<span style=˝font-size: 10pt;˝> 글자포인트

건수하 2023-08-24 13:35   좋아요 1 | URL
친절한 잠자냥…

은오 2023-08-25 09:22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 하앍.. 너무 섹시해!!!!!!!!!!!!!!!!!!!!!!
근데 지금 수정하려고 HTML 눌러보니까 명령어 이미 수십개는 있어서 난리난린데 이게 처음에 쓸때만 가능한거죠? 본문도 HTML 눌러놓고 쓰는건가요?!
그러니까 HTML 누른 상태에서 본문 쓰고 맨 마지막에 저 명령어들 추가하면 되는건가요?!

건수하 2023-08-25 09:24   좋아요 1 | URL
다 쓰고 하시는게 나을걸요.

은오 2023-08-25 09:28   좋아요 0 | URL
수하님..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뭘 다 쓰고 하는거죠?! 완전히 이해불가.....🤦‍♀️

건수하 2023-08-25 09:31   좋아요 2 | URL
html 창에다 작성하려면 정신없으니깐

1) 작성하기 전 양식을 정해서 다 넣고 기본 창으로 돌아와서 작성
2) 다 작성한 후 마음을 정해서 html 창을 열고 코드 넣기

둘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쓴 글에 따라 폰트 등 다르게 하고싶다면 2번 추천?

은오 2023-08-25 09:37   좋아요 2 | URL
근데 저 코드는 한번만 넣으면 본문 전체에 적용되나요? 어룝다....

건수하 2023-08-25 09:59   좋아요 0 | URL
저도 잘 안 쓰는데 구간마다 다르게 설정할 수도 있지만 ㅋㅋ 저건 하나만 설정하는 거니까 전체 적용 될거예요. 불안하시면 맨 위에 넣어주시는 걸로.

잠자냥 2023-08-25 10:13   좋아요 3 | URL
페이퍼 다 작성하고 나서 맨 마지막에 저 명령어 맨 위에 집어넣으면 됩니다요.
줄간격은.... 저는 170%해두는데 자목련님은 180%이상 하시는 거 같아요. 참고~

저도 수하님 방식대로 합니다. 원래 알라딘 창에 그냥 다 쓰고(물론 중간에 날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한글이나 워드에 쓴 글 갖다가 넣고 맨 마지막에 html창 열로 맨 위에 명령어 입력-> 맨 초기에 본인이 원하는 명령어 하나 정해두고 페이퍼 쓸 때마다 복붙하면 됩니다)

건수하 2023-08-25 10:15   좋아요 2 | URL
자주 쓰는 스타일이 정해져있으면 저 코드들 넣어두고 임시저장해서 템플릿으로 쓰면 편할 것 같아요. 잠자냥님은 그렇게 하시지 않을런지.

(전 그냥 기본 편집창에 있는 것만 씁니다 귀찮..)


아, 은오님 옛날부터 물어보고 싶었는데 저 책꽂이는 어디서 사셨나요. 예뻐요...

은오 2023-08-25 11:28   좋아요 1 | URL
오오.. 알겠습니다!! 😀
수하님 저 책꽂이 확인해보니까 “헤로키”라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샀는데.. 지금은 판매하지 않는 상품이라네요? 스마트스토어도 없어진 것 같아요 ㅠㅠ

건수하 2023-08-25 11:33   좋아요 1 | URL
그렇군요 ;ㅁ; 놓을 데도 없지만 왠지 슬픔… 은오님 사진에서 가끔 보여주세요 ㅎㅎ

은오 2023-08-25 11:36   좋아요 1 | URL
네! ㅋㅋㅋㅋ 🤧 저 살때도 리뷰가 몇개 없더니..망했나봅니다..

독서괭 2023-08-25 12:31   좋아요 2 | URL
와 친절하신 분들.. 처음 알았습니다.
저는 그냥 기본으로 놓고 쓰고 인용문만 폰트를 달리할 때가 많은데, 등록했다가 수정하려고 보면 인용문 폰트가 다른 걸로 바뀌어 있어서 불편하더라고요?😩

은오 2023-08-25 13:10   좋아요 0 | URL
그니까요. ㅠㅠ 글자크기도 수정할때마다 달라지던데.... 알라딘은 서재 좀 업뎃해라!!

은오 2023-08-25 13:42   좋아요 1 | URL
아니 문외한에게 시간내어 가르쳐주신 두분께 감사인사를 안했네요!!!! 감사와 애정을 가득 담아 뽀뽀를 드립니다 쮸와아ㅏ압😍

잠자냥 2023-08-25 14:02   좋아요 3 | URL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고 후회한 적은 처음입니다.

은오 2023-08-25 14:07   좋아요 3 | URL
잠자냥님께 처음이되다니.. 심장폭발

단발머리 2023-08-25 14:34   좋아요 0 | URL
저…. 저거 줄간격 땜에 알라딘에서 안 물어본 사람 없는데 대답은 첨 들어요 @@
잠자냥님 진짜 대단하십니다!! 은오님이 반할만하다 ㅋㅋㅋㅋ담에 글쓸 때 함 해볼게요. 솔직히 위의 댓글 다 이해도 못하고 있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8-25 14:39   좋아요 2 | URL
은..... 헐........ 말잇못...

단발님! 줄간격만 조정하시려면 페이퍼나 리뷰 다 쓰시고 마지막에! 페이퍼 맨 위에 이 명령어만 넣으세요.. 숫자 커질수록 줄간격 벙벙해집니다.

제 페이퍼나, 리뷰 줄간격은 <div style=˝line-height:170%˝>
제 생각에 자목련님은 <div style=˝line-height:200%˝>

두 사람 페이퍼나 리뷰를 참조해보세요....

자목련 2023-08-24 10: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식생활하면서 이렇게 많이 사고 읽는 은오 님. 제가 읽은 책은 모두 소설뿐이네요 ㅎ 개강 전 올라 올 100자평 기대할게요. 긴 글은 한참 후에 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은오 2023-08-25 09:26   좋아요 0 | URL
자목련님 따라서 요번에 산 소설들 얼른 읽어야겠어요! 저도 자목련님처럼 많이 읽고 써야할텐데요 😮‍💨😮‍💨😮‍💨 자목련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강하기시러염 ㅠㅠㅠ

잠자냥 2023-08-25 10: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HTML창 열었는데, 태그(명령어) 너무 많아서 복잡하면 최근 쓴 리뷰의 HTML창 열어봐요. 비교적 단순해서 구조가 한눈에 보일 거임. 이 페이퍼는 이미지랑 이런 게 많아서 명령어 장난 아닐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최근 리뷰 찾다보니 저기 저 아래 태어나지 않는 게 낫다여??? 암튼 그걸 열어보시면 아, 이렇게 명령어가 쓰였구나 대충 알 수 있을 거예요.

은오 2023-08-25 11:34   좋아요 1 | URL
그렇네요? 이건 엄청 지저분한데 다른 리뷰 페이퍼에는 몇개 없어요! 제가 마스터해서 다음 페이퍼 쓸 때 시도해보겠습니다 ㅋㅋㅋㅋ 새로운걸 배웠군.. 요즘 초딩들은 학교에서 코딩 배운다던데.. 저는 이게뭐여? 하는중.. 😫
근데 알라딘은 제대로 적용도 안되게 해놓고 폰트 선택은 왜만들어놨냐!!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300개의 단상 세라 망구소 에세이 2부작
세라 망구소 지음, 서제인 옮김 / 필로우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구만. 원래 아포리즘은 끊어 읽게 되는데 한 번에 다 읽었을 정도. 너무 개인적이지도 난해하지도 가볍지도 않은 짧은 글들. <망각 일기>도 궁금해지는구나! 그리고 1000개의 단상을 좀 써줬으면....

댓글(26)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건수하 2023-08-21 13: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렇지만 별 4개..

아포리즘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리고 머리에 잘 안 남아서요) 관심이 생기는 중입니다 :)

잠자냥 2023-08-21 10:22   좋아요 2 | URL


꽃병처럼, 마음도 깨지는 건 처음 한 번이다. 그다음에는 이미 가 있는 금들을 이겨낼 수 없을 뿐이고. – P9

내가 페이스북에 가입하지 않은 이유는 내 오래된 갈망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신의 갈망들도. – P9

태어날 때부터 부자였던 여섯 명의 여자들이 있는 뜨개질모임에 들어갔을 때 나는 뜨개질을 할 줄 몰랐다. 그들 모두가 알고 있는 무언가를 나도 배우게 되겠구나,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에는 그들 모두가 알고 있는 무언가 같은 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그 모임에 있는 건 돈뿐이었다. – P102


이런 문장들입니다~

은오 2023-08-21 10:28   좋아요 3 | URL
잠자냥님 댓글에 있는 문장들이랑 안겹치는게 신기 ㅋㅋㅋㅋ 저도 3개 보여드립니다.

(16) 세상을 떠난 친구를 떠올리면 괴로워서 견딜 수 없다. 친구와 아무런 상관 없는, 그렇지만 언제나 나를 울게 만드는 몇몇 글들을 다시 읽는 일은 견딜 만하다. 이럴 때 슬픔의 저수지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만 슬픔을 방출한다. 나는 이 방법을 써서 친구를 떠올리지 않으면서 그를 애도할 수 있다.

(25) 우리가 지닌 최악의 모습을 남들에게 보일 때의 문제는 그 모습을 남들이 기억하게 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기억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100) 사람들에게 당신의 아름다움을 봐달라고 청하면, 그들은 당신의 아름다움이 사라질 때까지 자세히 지켜봐줄 것이다.

잠자냥 2023-08-21 10:31   좋아요 3 | URL
와 진짜 놀랍다. 나 은오님이 한 3개의 문장 따로 안 메모해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8-21 10:33   좋아요 2 | URL
모든 새로운 일상은 절망 속에서 시작된다. 그러고는 다른 절망 속에서 끝난다. – P69

걱정은 그다음에 올 공포를 느끼고 싶어 안달하는 마음이다. – P84

우정, 결혼, 부모 됨, 자기 자신의 삶. 이런 것들처럼 끝나는 지점이 어딘지 알려져 있지 않은 일에 대한 헌신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헌신이다.- P103

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 은오랑 조합해서 300개 다 올릴 기세 ㅋㅋㅋㅋ

은오 2023-08-21 10:36   좋아요 3 | URL
아니 ㅁㅊ.... 잠자냥님 이번 댓글 세개도 저 인덱스 하나도 안붙였는데요..?!
그만하겠습니다.. 전잠자냥님과 운명이라고 우겨야하니까..

잠자냥 2023-08-21 10:43   좋아요 1 | URL
다행이다. 참.

세라 망구소 언니가 알려준 은오와 나의 취향 차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사2는 책은 많이 안 읽지만 가끔 읽던 책에 인덱스 붙여놓은 거 보면 제가 좋아하던 문장이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8-21 10:59   좋아요 5 | URL
잠자냥님. 어이없네요.

왜. 굳이. 수정까지. 하시면서. 집사2님. 언급을. 하시는거죠?
분명 없었는데.................?
근데말입니다 내가 붙인 부분에 똑같이 붙일 사람이랑 사귈 이유가 있나요?! 내가이미 붙였는데? 저는 다른 부분에 인덱스 붙이는 사람끼리 만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잠자냥님처럼...

건수하 2023-08-21 11:02   좋아요 3 | URL
다 좋은데… 제 댓글 아래 두분의 채팅창이 열린 것 같은 착각이 드는군요 ㅋ 옮겨주신 문장은 읽어보겠습니다

건수하 2023-08-21 13:08   좋아요 3 | URL
두 분이 올려주신 문장 중 어느 분이 올리신 문장에 더 마음이 가는가 보려고 했으나
딱 어느 분이 올리신 문장쪽으로 기울진 않네요. 조금 더 궁금해졌습니다 :)
근데 도서관에 없고 요며칠 사고싶은 책이 폭증하고 있어서 우선 순위는 좀 밀릴 것 같아요 ^^

다락방 2023-08-21 17:00   좋아요 3 | URL
역시 책을 안사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인용문들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8-21 17:02   좋아요 2 | URL
다부장 아왜~ 안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8-21 17:03   좋아요 3 | URL
뭐 어쩌라고 써놓은 문장들인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8-21 18:19   좋아요 2 | URL
수하님/ 역시 수하님 알라딘의 공평다정러 ㅋㅋㅋㅋㅋ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는 수하님의 마음!! ㅋㅋㅋㅋㅋ 천천히 읽으셔요~!
다락방님/ 다락방님 아왜요~ 안 좋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8-21 11: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수하 님 댓글에 달리지 않게 여기에 씁니다.
저는 책에 인덱스 붙여놓지 않아요. 문장 정리하고 나서 바로 떼버림.
그러니까 다음 사람이 읽을 때 내가 어느 문장에 줄 그었는지 모름(책에 줄도 긋지 않음).
이런 게 운명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뭐 별 4개니까....

은오 2023-08-21 11:14   좋아요 3 | URL
집사2님께 맞짱 신청합니다. 그게 운명이라여기신다면.. 전 운명의상대를 제거하는수밖에..

건수하 2023-08-21 11:20   좋아요 3 | URL
하지만 굳이 찾아와서 읽음 (이라기보다 제 댓글 바로 아래 있어서 ㅋㅋㅋ)

문장 바로바로 다 정리하시다니 부지런하십니다!

잠자냥 2023-08-21 11:21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 아 무슨 맞짱. 운명 따위 그런 게 어딨어요. ㅋㅋㅋㅋㅋ
암튼 책이나 읽읍시다. 전 조만간 망각 일기도 읽을 거니까....

얄라알라 2023-08-21 13: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기다리시지 마시고, 은오님께서 1000개 쓰셨으면 좋겠어요^^ 나 ‘아포리즘 1000개, 은오님‘ 안다!! 내 책친구야! 이렇게 자랑도 하고 파요 ㅎ

은오 2023-08-21 18:20   좋아요 2 | URL
누가 출판해줄지 모르겠지만.. 그냥 개소리 1000개 모음집이 될텐데.. 얄님께서 읽어주신다면 한번 도전을?! 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08-21 15: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은오님은 백자평 그만 쓰고 긴 글을 써달라!

은오 2023-08-21 18:22   좋아요 2 | URL
100자평으로 다 퉁치는거 괭님한테 들켰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긴 글 내놔라! 하는 언니들의 다그침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받기만 하고 안쓰지만.. 혼나는건 좋음 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08-21 18:40   좋아요 3 | URL
이제 곧 개강이니 백자평 + 가끔 긴 글로 봐 드리기로 하지요 ㅎㅎ

자목련 2023-08-21 17: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안 읽은, 읽지 않을 저 같은 독자에게는 은오 님과 잠자냥 님의 백자평과 댓글로 충분할 듯합니다^^

잠자냥 2023-08-21 17:25   좋아요 2 | URL
아아 망구소 언니 미안해요 ㅋㅋㅋ

은오 2023-08-21 18:23   좋아요 1 | URL
에에 아직 291개가 남았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 망구소 언니 미안.. 저 책 어느 출판사냐.. 출판사도 미안... ㅋㅋㅋ
 
[eBook] 소설가의 일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소설가가 되는 일에 관심 없는 사람에게도 밑줄 치고 싶은 문장이 한가득. 완벽하게 배부른 에세이였다. 어쩜 비유도 기가 막히고 설명도 짜릿하고 재치까지 있음. 저자의 소설관에 대체적으로 동감. 주인공은 어떤 일이 있어도 그 이야기에서 사랑할 만한 매력적인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에 매우 동감.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유행열반인 2023-08-21 09: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에세이 보고서 김연수 궁금하네? 원래 소설가 산문집은 별로인데 이 사람은 소설보다 산문이 더 좋네??(욕이네)하다가 읽은 나중에 나온 소설들은 좋았습니다 ㅋㅋㅋ진짜 밑줄 벅벅 유도서임

은오 2023-08-21 10:32   좋아요 2 | URL
(욕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쵸그쵸 이거 너무 좋죠?! 읽으니까 소설도 좀 궁금해지더라고요 근데 소설보다 산문이 더 좋단 얘기 계속 보여서 살짝 멈칫.. 그래도 읽어보려고 합니다. 나중에 나온 소설들은 좋았다고 하신 유열님 의견도 참고하여 ㅋㅋㅋ

독서괭 2023-08-21 15: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 이책 많이들 추천하시던데, 저도 궁금하네요^^

잠자냥 2023-08-21 15:17   좋아요 2 | URL
이 책 읽고 제가 메모해 둔 밑줄은 이렇습니다.

-------------

인간에 대해서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구는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보다 구닥다리로 느껴지는 소설은 없다. 설사 그의 모든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다 해도 불안 속에서 자신이 이해한 게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주인공이 훨씬 매력적이다.

다른 등장인물들이 “나는 사과를 좋아해”라고 말할 때, 주인공이라면 “난 8월 초순의 아오리를 좋아해”라고 말해야 한다.

이런 우주에서 소설가로 산다는 건 여러 번 고칠수록 문장이 좋아진다는 걸 안다는 뜻이다. 소설가에게 필요한 동하는 세 가지다. ‘쓴다’ ‘생각한다’ ‘다시 쓴다’.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다. 나이가 많든 적든 그 사람이 하는 말과 행동과 표정과 몸짓이 바로 그의 세계관이다.


“평범한 일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건 너무나 특별한 일이었어.”라고 말할 수 있다면, 그래서 일상의 시간이 감사의 시간으로 느껴진다면, 그래서 그 일들을 문장으로 적기 시작한다면 그게 바로 소설의 미문이자, 사랑에 빠진 사람의 문장이 된다. 흔한 인생을 살아가더라도 흔치 않은 사람이 되자, 미문을 쓰겠다면 먼저 미문의 인생을 살자. 이 말은 평범한 일상에 늘 감사하는 사람이 되자는 말이기도 하다. 그게 바로 미문의 인생이다. 소설 속의 인생 역시 마찬가지다. 추잡한 문장은 주인공을,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자기 인생을 뻔한 것으로 묘사할 때 나온다. 사랑하지 않으면 뻔해지고, 뻔해지면 추잡해진다.


잠자냥 2023-08-21 15:18   좋아요 2 | URL
근데 생각해보니 전 김연수 소설 안 좋아하는 이유가

“난 8월 초순의 아오리를 좋아해”

이런 식으로 말해서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08-21 15:20   좋아요 2 | URL
ㅍㅎㅎㅎㅎ 빵터졌어요. 저도 8월 초순의 아오리는 좀… 낯간지럽지 않나?? 싶었는데ㅋㅋ

자목련 2023-08-21 17:03   좋아요 2 | URL
‘난 8월 초순의 아오리를 좋아해‘
이런 문장은 하루키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작 하루키를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ㅋ
지금의 김연수는 그런 문장 안 쓸 것 같기도 해요.

은오 2023-08-21 19:25   좋아요 1 | URL
괭님/ 괭님 이 책 진짜 좋아요!!!!! 이 책 읽고 리뷰 써주세요!!!! 전 소설을 읽어보겠습니다 ㅋㅋㅋㅋ
잠자냥님/ 저도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문장에 밑줄은 왜치신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지금 보니까 밑줄 거의 80개네요. 한가득이라고한게 진짜였습니다. 이거 밀리에서 읽었는데 결국 종이책도 삼.. 내일이나 모레쯤 책탑을 ㅋㅋㅋㅋ
자목련님/ 제가 김연수의 소설을 읽은게 없어서.. 하루키도 노르웨이의숲 하나만 읽어서.. 지금은 이해할수없지만 곧 소설을 읽어보겠습니다! ㅋㅋㅋ

잠자냥 2023-08-21 20:55   좋아요 1 | URL
은오/ 그 문장은 소설 쓸 때 참고하려고요. 물론 저렇게 말하지는 않겠지만 대화에선 디테일하게 말하는 게 좋겠구나 싶어서요. “은오야 난 10월 초순의 양광을 좋아해“ 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8-22 09:50   좋아요 2 | URL
전 그거 못하겠네요.. 잠자냥님의 모든걸 좋아해서 디테일을 하나 꼭 집어서 말하는게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