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전작주의를 지향하며, 노블하우스 편집장 정지연

#profile
추리소설을 읽어온 역사만 어언 20여년. YMCA 시청자 모니터 팀장을 하고도 남을 만큼, 고지식한 어머니의 ‘핍박’을 뚫고 <노란방>,<바스커빌 주택>과 <오리엔트 특급열차>안에서 노는 유년기를 거쳤음. 초등학교 5학년 때 학급 문고에 <세계의 명탐정 50인>이라는 책을 ‘반납해야하는 게 너무나 억울해서’ 연습장에 그 이름을 일일이 베껴 50인의 명탐정 파일북을 만들었던 일화가 있음.(그때 익혀둔 작가와 캐릭터 정보가 밥 값하는데 적잖은 도움을 주고 있음). 이대 국문과와 학보사 기자를 거쳐 잡지 기자로 10여 년 근무하는 동안, 에세이 청탁과 온갖 핑계로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작가 선생님들을 ‘알현’하는 영광을 누림. 그렇게 책과 저자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본격적으로 책을 만들어보고 싶어 출판계로 전업, 늦깎이 편집자로서 책 만드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음.


Q. 노블하우스에서 출간하고 있는 추리. 스릴러소설 시리즈를 간단히 소개해주셔요. 이후 출간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세요.


A. 퍼트리샤 콘웰의 '스카페타 시리즈'와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가 대표적입니다. 풍부한 해부학적 지식과 최첨단 감식 장비, 컴퓨터 데이터베이스로 무장한 채 지문 하나, 실밥 하나로 범인을 추적해내는 법의학, 법과학 스릴러 시리즈들입니다.

전 세계 1억만부가 팔린 전무후무한 데뷔작 <법의관>으로 시작된 스카페타 시리즈는 아직도 진행 중. 16년 세월의 향기가 묻어난 작품들은 단순한 범죄추리물을 넘어, 휴먼 드라마의 경지에 진입해 있습니다. 사지마비 천재 법과학자 링컨 라임과 빨강 머리 감식 경찰 아멜리아 색스가 등장하는 디버의 작품 역시 현대 과학으로 무장한 셜록 홈스식 추리과정과 엎치락뒷치락 하는 반전으로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노블하우스는 '작가 전작주의'를 표방해왔고 앞으로도 그 큰 방향은 유지할 예정입니다. 또한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살짝 귀띔하자면 로빈 쿡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테스 게리첸의 메디컬 스릴러 작품, 독일이 제2차 대전의 승자라고 가정하고 쓴 로버트 해리스의 가상역사소설 <파더랜드>와 일련의 작품군, 그리고 영화 <장군의 딸>의 원작자이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작가인 넬슨 드밀의 작품들과 영화화가 확정된 의 작가 리 차일드의 작품은 물론 <백야행>의 감동을 능가한다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환야>와 미야베 미유키의 초기 걸작들도 출간 대기 중입니다.
 
Q. 추리소설 편집자로 일하며 가장 즐거울 때는 어떤 때인가요?

A. 추리소설 팬들 중에는 본인이 꼭 읽고 싶은 작품이 국내에 소개되지 않아, 원서로 읽는 열혈 팬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런 만큼 출간된 작품에 대한 애정은 참으로 각별합니다. 편집자로서 독자들의 그런 뜨거운 사랑을 실감할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독자들이 보내주는 이메일과 편지를 읽어볼 때마다 흐뭇한 마음을 감추기 어렵다. 때론 이메일과 편지도 모자라 커다란 사탕 바구니나 선물을 보내주시기까지 합니다. (왠지 바라는 것처럼 보일 것 같은데, 그건 아닙니다. ^^) 특히 “더운 여름에 고생 많다.”면서, 꽁꽁 얼린 감을 소중하게 포장해 보내주셨던 독자분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Q. 독서 취향이 궁금합니다. 입사 이전에도, 또 평소에도 추리소설을 즐겨 읽으시나요?

어렸을 적부터 추리소설을 좋아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코난 도일부터 시작해 에드가 앨런 포우, 모리스 르블랑, 애가사 크리스티, 엘러리 퀸으로 이어지는 궤적을 밟다가 사춘기 시절엔 프레드릭 포사이스에 잠시 빠졌었어요. 요즘 재밌게 읽고있는 건, 김탁환의 백탑파 시리즈입니다.
어쨌건 간에, 흥미진진한 범죄와 트릭이 있고, 지능적인 범인이 있고, 혹은 그 범인을 탄생시킨 괴물 같은 사회나 환경이 있고, 그 범인을 추적하는 매력 만점의 탐정, 형사가 등장하는 추리소설만큼 지적인 재미가 넘치는 소설이 또 어디 있는가. 이런 추리소설을 단지 여름휴가용으로만 한정짓는 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Q. 지금까지 자신이 펴낸 책 중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책이 있다면? 또는 작업한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A. <법의관><사형수의 지문>으로 이어지는 '스카페타 시리즈'를 아무래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처음 이 시리즈를 런칭했을 때 역자 선생님과 담당자들이 흘린 피땀에 대해 말하고 싶어요. 오래된 신문, 인터넷, 에이전시, 절판된 책을 바탕으로 작가에 대한 모든 정보를 찾아낸 것은 물론 본문에 등장하는 생소한 법의학 용어를 정확하게, 그리고 대중이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생소한 영어 표현과 슬랭에 시달리던 번역자 선생님은 법의학 사전과 의학 사전을 끼고 살아야 했고, 그 결과 스트레스성 탈모증(?)에 시달릴 정도였으니…. 그런 철저한 스터디로 단련되었기 때문일까. 이제 담당 편집자는 혈액 추정에 쓰이는 루미놀이나 잠재지문을 보라색으로 드러나게 만드는 시약인 닌히드린 등은 우습게 아는(?) 준전문가가 되었답니다.
 
Q. 국내 추리소설 시장에 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A. 추리소설의 본고장이라는 영국이나 현대 추리 작가들이 포진한 미국, 아니 ‘에도가와 란포상’이 있는 이웃나라 일본만 봐도,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의 8할을 차지하는 건 크라임 픽션, 이른바 추리소설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도 문학의 변방에 추리소설을 놓아두고 있습니다. 셜록 홈스 시리즈나 애가사 크리스티 전집이 얼마 전에야 비로소 완역되어 나온다는 것만 봐도 그렇지요. 다행히 요 몇 년 사이에 절판된 작품이나 미 번역 작품이 다량 출판되고 있고, <다 빈치 코드> 열풍이 불러온 팩션 붐이 자연스레 추리소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어 반갑습니다. 또 추리소설을 내는 브랜드들도 속속 생겨나고, 또 자리를 잡아가는 추세. 지금은 비록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진 않지만, 조만간 국내에서도 추리소설이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Q. 올 여름 추천하는 추리/스릴러소설은?

A. <외과의사>를 추천합니다. 무더운 여름날의 보스턴. 자궁이 도려낸 채 죽은 여자들의 시체가 발견됩니다. 이 시체들은 3년 전 애틀랜타와 사바나에서 벌어진 일련의 살인극을 떠올리게 하고, 언론은 해부학적 지식과 매끄러운 수술을 시행하는 이 범인을 ‘외과의사’라 부릅니다. 3년 전 유일한 생존자였던 응급실 여의사 캐서린 코델은 다시금 범인의 표적이 되고, 토마스 무어와 제인 리졸리 형사는 그녀를 열쇠삼아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데…. 로빈 쿡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직 의사 출신 작가 테스 게리첸이 쓴 메디컬 스릴러로 독일의 의학 관련 추천 도서 사이트에 의대생을 위한 필수 도서로 올라가 있을 만큼 긴박감 넘치는 수술 장면과 정확한 세부 묘사, 범인의 독백이 등장하는 독창적인 플롯이 한번 잡으면 도저히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듭니다.

다른 한 권으로 <지푸라기 여자>를 추천합니다. 추리소설 애호가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볼 완전범죄. 그러나 그 완전 범죄가 나를 대상으로 꾸며졌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신데렐라처럼 신분상승을 꿈꿨던 여주인공 힐데가르트의 몰락을 통해 동정 없는 비열한 세상을 맛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예요.

Q. 다음 출간 예정작을 독자 여러분께 자랑해 주셔요.

A. 기발한 상상력의 질주- 이사카 고타로의 <종말의 바보>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입니다. 소행성이 떨어져 8년 후에 지구가 멸망한다는 발표가 있은 후 5년 뒤. 공포와 패닉 상태의 혼돈이 서서히 가라앉는 시기, 센다이 힐즈 타운에 사는 가족들의 여덟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만약 지구 멸망이 3년밖에 남지 않는다고 한다면, 당신은 남은 날들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멸망하는 마지막 순간에 당신은 누구와 함께 있겠는가? 피해갈 수 없는 죽음 앞에서, 일상의 행복을 지금 그대로 유지하는 그들을 통해 작가가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동안, 당신은 이전보다 조금 더 행복해지고, 더 의미 있어진 일상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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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 2006-07-25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사카 고타로의 신작 너무 흥미진진하겠는걸요~ 설정도 독특하고, 아마 이 작품 역시 매력적인 작품일것 같습니다. CSI시리즈를 좋아해서 그런지, 법의관이라는 작품도 호기심이 생기네요. 본콜렉터의 원작이 그렇게 유명한 시리즈인줄도 몰랐는데, 이외에도 많은 정보를 알게 되서 좋네요. 편집장님이 걸어오신 추리소설 역사도 참 대단합니다. ^^

비로그인 2006-07-28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작주의... 좋습니다~

꾸리 2006-07-30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

당면사리 2006-08-27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스카페타 시리즈 1편을 처음봤을때 뒤에 해설이 너무나 자세히 많은 분량이 할애되어 있어, 대단하다, 이 출판사 !! 하고 감탄해 마지 않았는데, 역시 이런 숨은 노고가 숨어있었군요.. 정말 굉장한 해설이었습니다

비로그인 2007-07-30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던 책들이 이런 여러분들 덕분에 나오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그저... 지금처럼만 쭈욱 계속되길 바랍니다 ^^
 

시선을 뗄 수 없게 하는 스릴러의 재미와 감동, 비채 편집자 박재영


#profile
책을 좋아하는 청년입니다. 죽을 때까지 책을 만들고픈 편집자입니다.



Q. 독특한 컨셉의 '모중석 스릴러 클럽'이라는 시리즈를 런칭하셨는데요. 독자 여러분께 이 시리즈를 간단히 소개해주셔요. 이후 출간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세요.

A. 모중석 씨는 모던 스릴러 전문가입니다. 지난 해 그를 처음 만났고, 그가 제안해온 스릴러 전문 시리즈를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소개한 한 권 한 권의 책이 모두 독특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가능성을 믿고 이 시리즈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스릴러 문학은 다양한 세계를 아우르는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합니다. 법정, 첩보, 액션, 의학, 범죄, 로맨스, 역사, 정치, 과학, 그리고 종교까지. ‘모중석 스릴러 클럽’은 모던 스릴러 장르가 담고 있는 다양한 하위 장르를 폭넓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화끈한 액션과 숨 막히는 긴장감,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본성이 담긴 메가톤급 스릴러를 선정해 꾸준히 국내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최고의 감동과 전율, 그리고 재미를 고대하는 독자들의 마음을 ‘모중석 스릴러 클럽’이 한껏 충족해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이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제임스 시겔, 딘 쿤츠, 데이비드 모렐, 제프 린제이, 캐시 라익스와 같은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곧 일본을 비롯한 유럽 스릴러들도 선보일 생각입니다. 

Q. 스릴러 소설의 매력은 이런 것이다?

A. 무엇보다 스릴러 소설은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읽는 내내 시선을 뗄 수 없게 하는 재미와 감동이 스릴러 소설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읽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스릴러에는 인간 군상의 본성이 그 어떤 장르보다도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본능이 일으키는 다양한 사건들이 어쩌면 이 시대의 모습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Q. 장르소설 편집자로 일하며 가장 즐거울 때는 어떤 때인가요?

A. 그 누구보다 먼저 원고를 읽고 즐길 수 있다는 게 편집자의 가장 큰 즐거움이겠지요. 이 원고를 어떻게 포장해 세상에 내놓을까, 독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이런 것들을 생각하는 과정이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책으로 나왔을 때 제가 생각한 것들이 그대로 이루어진다면 더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독서 취향이 궁금합니다. 입사 이전에도, 또 평소에도 추리소설을 즐겨 읽으시나요?

A. 소설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평소에 추리소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소설들을 즐겨 읽습니다. 소설뿐만 아니라 역사 인문 과학 서적도 좋아합니다. 그때 그때 흥미로운 분야의 책들을 닥치는 대로 읽는 편이죠.

Q. 지금까지 자신이 펴낸 책 중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책이 있다면? 또는 작업한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A. ‘모중석 스릴러 클럽’이란 이름으로 처음 펴낸 제임스 시겔의 <탈선>을 꼽고 싶습니다. 그동안 장르소설을 여러 권 내기는 했지만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담당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모중석 스릴러 클럽’의 편집자가 되었고, 새롭게 많은 것을 배워가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첫 책에 애착이 많겠지요. 이젠 <탈선>보다 더 뛰어난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지요. 



Q. 국내 추리소설 시장에 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A. ‘모중석 스릴러 클럽’을 시작하면서 여러 번 시장조사를 했습니다. 특정 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책들은 그다지 반응이 좋지 않더군요.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좋은 책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고, 독자 층도 갈수록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좋은 작품을 꾸준히 내면 독자들의 반응도 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올 여름 추천하는 추리/스릴러소설은?

A. ‘모중석 스릴러 클럽’에서 두번째로 선보이는 할런 코벤의 <단 한번의 시선>을 추천합니다. 한번 잡으면 끝을 봐야 책에서 손을 뗄 수 있는 무서운(?) 책입니다.  <단 한번의 시선>에는 깜짝 놀랄 만한 반전이 여러 번 등장합니다. 그것도 맨 마지막 장에서요. 그만큼 이 책은 독특하고 특별합니다. 한번 손에 잡으면 결과를 보지 않고서는 잠을 잘 수가 없을 것입니다. 타사 책으로는 제임스 엘로이의 <블랙 다알리아>가 기대되는군요. 

Q. 다음 출간 예정작을 독자 여러분께 자랑해 주셔요.

앞서 말한 내용과 비슷합니다만, ‘모중석 스릴러 클럽’에서 세 번째로 선보이는 제프 린제이의 <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입니다. <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의 주인공 덱스터는 굉장히 독특한 캐릭터입니다. 유머러스하면서도 어둡게 전개되는데, 연쇄 살인범만을 응징하는 경찰이 등장하는 흥미진진한 소설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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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solo 2006-12-06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라마 덱스터를 재미있게 보고 있어서 원서까지 주문했는데, 번역본이 나오는군요. 기대됩니다!
 

대중들에게 보다 친근한 추리문학을 꿈꾸며, 해문출판사 대표 이경선


#profile
펠리데,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문학 베스트, 미스터리 베스트, 코지 미스터리, 파일로 반스 시리즈, 모스 경감 시리즈를 기획하고 출간하였습니다. 개인적인 희망이라면 추리문학이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 친근한 문학이 되기를 바랍니다. 

Q. 해문출판사에서 출간하고 있는 추리소설 시리즈를 간단히 소개해주셔요. 이후 출간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세요.

A.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문학 베스트, 모스 경감, 세계 추리문학 전집, 파일로 반스 시리즈, 코지 미스터리 등 저희 출판사는 전통 미스터리 시리즈물을 출간하고 있습니다. 이후 출간 방향은 마니아를 위한 전통 추리소설의 출간과 추리소설을 어둡고 지루하다고 생각하시는 일반 독자들을 위한 대중적이며 유쾌한 추리소설을 병행하여 출간할 계획입니다.

Q. 추리소설 편집자로 일하며 가장 즐거울 때는 어떤 때인가요?

A. 독자분들이 원하는 작품을 보게 되어 고맙다는 내용의 글을 주실 때나 저희 도서에 대한 여러 가지 말씀을 해주실 때 등 일단 관심을 두고 반응을 해주실 때가 가장 즐겁죠.

Q. 독서 취향이 궁금합니다. 입사 이전에도, 또 평소에도 추리소설을 즐겨 읽으시나요?

A. 추리 전문 출판사에 다닌다고 해서 추리소설만 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편중된 분야는 없고요. 그때그때 베스트류의 도서를 읽는 편입니다. 물론 입사 전에도 애거서 크리스티 여사의 작품이나 코난 도일, 모리스 르블랑, 존 딕슨 카 등의 열혈 독자였지요.

Q. 지금까지 자신이 펴낸 책 중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책이 있다면? 또는 작업한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A. 역시 근대 추리소설의 백미는 애거서 크리스티 여사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아닐까요. 희 출판사에서 출간되어서가 아니라 어린 시절 읽었던 이 작품의 반전은 아직도 따를 작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착이 가는 작품은 2002년에 저희 출판사에서 출간된 <펠리데>라는 독일 추리소설인데요. 고양이 추리라는 독특한 시점으로 작품이 전개되는 소설로써 개인적으로 많은 애착을 가졌던 작품인데 이슈화되지 못한 것이 애석하지요.

Q 국내 추리소설 시장에 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A. 과거에는 얼마 되지 않는 출판사에서 영미쪽 추리소설을 많이 번역하였다면(애거서 크리스티, 존 딕슨 카, 아서 코난 도일 등) 현재는 좀 더 많은 출판사에서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독자분들께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에 기쁘게 생각하고요. 그로 인해 다시 한 번 우리나라에 추리소설 붐이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Q. 올 여름 추천하는 추리/스릴러소설은?

Q. <딸기 쇼트케이크 살인사건>(조앤 플루크 지음)을 추천합니다. 기존의 어둡고 암울한 추리소설의 이미지를 벗고 밝고 경쾌한 작품으로 한나라는 파티쉐가 작은 마을에서 좌충우돌 사건을 풀어가는 모습과 곳곳에 숨어 있는 맛있는 케이크 조리법이 고소함을 느끼게 하는 작품입니다. 휴가지에서 즐겁게 읽을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천사와 악마>는 베스트셀러인 <다빈치 코드>의 작가가 낸 또 다른 소설로 개인적으로 아주 재밌게 읽었던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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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7-28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책도 좋지만 '모스경감 시리즈' 좀 계속 내주세요~~

soonma1 2006-08-07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인생은 해문과 함께..영원할꺼에요~

당면사리 2006-08-27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스경감 시리즈 화이팅!!!
 

사시사철 곁에 있는 밥 같은 장르로, 황금가지 픽션 팀장 김준혁


# profile
1974년생, 황금가지 픽션 팀장. 황금 드래곤 문학상 1-4회 기획 및 운영, 이영도 및 스티븐 킹 소설 담당. 현재 황금가지에서 밀리언셀러 클럽의 기획과 출간, 카페 운영 등을 맡고 있다.

 

Q. 2004년 여름 출발한 밀리언셀러 클럽이 어느덧 40권을 넘어섰는데요. 아직 잘 모르는 독자분들을 위해 밀리언셀러 클럽 시리즈 소개를 간단히 해주세요. 밀리언셀러 클럽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랄까, 지향하는 지점, 차후 출간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세요.

A. 밀리언셀러 클럽은 세계적인 인기 소설들을 엄선한 시리즈입니다. 기본적으로 100만 부 이상 판매된 작품들이며, 추리, 호러, 스릴러 등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모든 장르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유명작들 위주로 편성하다 보니 이미 국내에 출간된 적이 있던 도서들도 다수 있었고, 현대 코드와는 잘 맞지 않는 고전 작품 때문에 시리즈의 신선함이나 주목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최신 소설들의 비중이 높아질 것입니다. 또한 데니스 루헤인, 스티븐 킹, 기리노 나쓰오 등 주요 작가들의 차기작도 꾸준히 만나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나 게임 등의 새로운 매체와 연관이 깊은 소설들이 시리즈에서 많이 선뵐 예정입니다.

이미 계약 도서 중 약 10여 편이 영화화 중이고, 이중에는 대형 블록버스터급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단순한 스토리의 고예산 영화화보다는 작품성에 무게를 두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으니, 작품의 퀄리티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밀리언셀러 클럽은 국내 작가들을 양성할 수 있는 시리즈로 발전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Q. 추리소설 편집자로 일하며 가장 즐거울 때는 어떤 때인가요?

A. 제 자신이 추리 소설 편집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취향도 정통 추리와는 조금 거리가 먼 편이고, 또 장르라는 것 자체를 강조하는 것을 피하는 성향이라서요. 하지만 가끔 도전적으로 나서서 계약한 소설이 주목을 받으면 무척 즐겁습니다. 예를 들어 <살인자들의 섬>이나 <나는 전설이다> 같은 작품들 말이죠. 계약 당시에도 이런 작품이 국내 독자들의 정서와 맞을까? 하는 의문부호를 이마에 열 개쯤은 그려넣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작품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Q. 독서 취향이 궁금합니다. 입사 이전에도, 또 평소에도 추리소설을 즐겨 읽으시나요?

A. 입사 이전에는 딱히 취향이 있다면 판타지와 SF가 취향이었습니다.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이었죠. 국내 순문학을 주로 즐겨 읽었고, 스티븐 킹의 소설은 나오는 대로 사보았죠. 모파상의 70년대 전집을 사서 기괴함에 빠져들기도 했고, 90년대 유행하던 하루키나 오사무, 제임스 패터슨이나 로빈 쿡, 마이클 클라이튼 같은 작가들 책도 즐겨보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어슐러 르 귄과 아이작 아시모프였던 것 같네요. 몇 년이 지나도 다시 펴보게 되는 책을 꼽으라면 그들 책이거든요. 그리고 굳이 독서 취향을 따지지 않아도 '추리'라는 건 모든 장르에서 재미를 주는 공통 주제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만 봐도 기막힌 반전과 스릴, 추적, 추리가 넘쳐나잖아요. 그러니 평소 추리를 읽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어느 책을 읽든 재미있는 책엔 항시 추리적 요소가 있다, 라고 할 수 있으니 평소에 추리적 요소가 든 소설을 즐긴다고 대답할 수 있겠네요.
 
Q. 지금까지 자신이 펴낸 책 중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책이 있다면? 또는 작업한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A. 회사 입사 후 전체적인 작품에서 꼽는다면 <폴라리스 랩소디 양장본>이 있습니다. 원가 7만 원에 2000페이지가 넘는 장르 소설을 한 권짜리 가죽 양장본으로 만드는 것은 입사 전부터 꿈꾸어 오던 것이고, 그걸 현실로 이룰 수 있었으니까요. 밀리언셀러 클럽 시리즈에서 꼽는다면 당연히 <살인자들의 섬>입니다. 데니스 루헤인이라는 작가를 만난 것도 그렇지만, 그의 작품을 통해 추리와 스릴러라는 장르를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었으니까요.
 
Q. 국내 추리소설 시장에 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A. 사실 <다 빈치 코드>나 <셜록 홈즈>의 흥행을 보면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 포터>와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요. <반지의 제왕> 때 우후죽순으로 엇비슷한 작품들이 쏟아졌지만 '판타지'라는 장르를 출판 시장에서 제대로 정착시키진 못했어요. 일회성 소설들도 쏟아지고, 일단 붐이 일어나니 비슷한 장르의 국내외 작가들 작품을 쏟아내서 장르의 퀄리티를 떨어뜨리다보니 관심을 갖던 독자들이 외면을 하게 만들었죠. 지금도 비슷하다고 생각돼요. <다 빈치 코드> 때문에 '팩션' 소설들은 조금 주목을 받았지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여전히 추리나 스릴러 소설 등은 독자들의 관심 밖이죠. 판타지보다 나은 점이라면 대여점 수요를 통해 양산하지 않아 퀄리티를 현저하게 떨어뜨릴 일은 없을 테고, 좋은 작품들을 여러 출판사에서 꾸준히 출간하고 홍보하면 지금보다 추리소설 시장이 크게 확대되리라 믿어요. <다 빈치 코드>가 단초라면 진짜는 지금부터라는 거죠. 결국 여름에만 읽는 아이스크림 같은 장르가 아니라 사시사철 곁에 있는 밥 같은 장르로 만들도록 모두 노력해야죠.
 
Q. 올 여름 추천하는 추리소설은?

A. 밀리언셀러 클럽에서는 <팔란티어- 게임 중독 살인 사건>을 추천합니다. 이미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로 읽어본 분도 있겠지만, 국내 소설 중에 이만큼 흡인력이 좋은 소설은 흔치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개정판을 기획했던 이유도 작품성이나 재미가 외국 인기 소설에 결코 뒤지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전에는 판타지처럼 소개되었지만 사실은 스릴러와 추리가 잘 조합된 소설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밀리언셀러 클럽 설문 조사에서도 압도적으로 이 작품을 독자들이 추천한 것만 봐도 <팔란티어 - 게임 중독 살인 사건>이 얼마나 독자들의 입맛에 잘 맞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타사의 추리 소설은 <그로테스크>를 추천합니다. 기리노 나쓰오의 신작을 진행하려고 보았는데, 전형적인 추리 소설과는 판이한 진행 방식도 쇼킹하지만 작품 안에 담겨 있는 작가의 시선도 흥미롭습니다. 실제 일본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진 만큼 사회성도 짙게 깔려 있고요.
 
Q. 다음 출간 예정작을 독자 여러분께 자랑해 주셔요.
 
A. 밀리언셀러 클럽의 출간 예정작은 언제나 미리 공지를 하고 있습니다. 카페(http://cafe.naver.com/mscbook.cafe)에 방문하시면 진행 상황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을까지 출간될 예정작 중 기대되는 작품이 몇 편 있습니다. 10월 전 세계 개봉 예정인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신작 영화 '블랙 다알리아' 원작 소설, 데니스 루헤인의 대표적인 시리즈 작품의 두 편, 에도가와 란포 상 수상작가 17인의 신작 단편집 4권, 스티븐 킹의 소설 <탐 고든을 사랑한 소녀>와 <스탠드>, <분신사바>의 작가 이종호씨의 보다 재미있는 공포 소설 <이프>, 러시아산 베스트셀러 <나이트 워치>의 후속편인 <데이 워치>, 제임스 패터슨의 여성 살인 클럽 시리즈의 2편인 <두 번째 기회>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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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고독 2006-07-25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금가지 책들 너무 재미있는데...지금 "나는 전설이다" 읽고 있지요

동갱이 2006-08-27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렌스 블록 더 내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요괴 전문 출판사?! 손안의책 편집자 이주영


# profile
1976년 청주 출생. 어린 시절 딱따구리 그레이트북스와 계몽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시작한 잡식성 독서 편력이 로맨스, 무협지의 바다를 건너 현재는 일본 미스터리에 도달. 손안의책 편집부장. (부하 없음) 겸임으로 책의 제작과 회사 경리, 요리를 맡고 있음.

Q. 기이하고 독특한 분위기의 일본 장르 소설들을 주로 출간하시고 계신데요. 손안의책 출판사에서 출간된 추리소설을 간단히 소개해주셔요. 이후 출간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세요.

A. 저희 출판사에서 나온 책 중 가장 많은 독자분들이 읽으신 책은 <우부메의 여름>에서 <망량의 상자>로 이어지는 고서점 교고쿠도 시리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부메와 망량,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지는 <광골의 꿈>의 광골, <텟소의 우리>의 텟소는 모두 요괴 이름입니다. 이 시리즈의 배경은 2차 대전이 끝난 근현대로, 요괴는 실제로 등장하지 않지만 개개의 작품에 중요한 테마를 제공합니다. 그 외에는 요괴가 실제로 등장하는 <샤바케-에도시대 약재상연속살인사건>과 <집지기가 들려주는 기이한 이야기>, 요괴 대신 귀신이 등장하는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 등이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 요괴전문 출판사(?)라는 오해도 사고 있는데... 설마 질문의 '기이하고 독특한' 이 그런 뜻인 것은?
 
Q. 추리소설 편집자로 일하며 가장 즐거울 때는 어떤 때인가요?
 
A. 월말 수금 때. 농담입니다. ^^; 출판사 규모가 작은 만큼 오히려 좋아하는 책만 낼 수 있어서 늘 즐겁습니다.

Q. 독서 취향이 궁금합니다. 입사 이전에도, 또 평소에도 추리소설을 즐겨 읽으시나요?

A. 딱히 추리소설을 좋아했던 것은 아닌데 떠올려 보니 그 당시의 청소년 필독서(권장도서 아님)정도는 읽은 듯합니다. 셜록 홈즈, 괴도신사 뤼팽, 애거서 크리스티나 에드거 앨런 포, 엘러리 퀸 등... 오히려 요즘은 별로 안 읽게 되네요. 그러나 경쟁사(일방적으로 그렇게 여김)에서 나온 책들은 꼭 한 번씩 읽어봅니다. 가장 최근에 읽은 것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과 <유괴>입니다.
 
Q. 지금까지 자신이 펴낸 책 중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책이 있다면? 또는 작업한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A. 애증이 함께하는 작품입니다만, 다카무라 카오루 작 <리오우>입니다. 이 책을 낼 당시, 번역자도 편집부도 기계와 권총 용어의 바다에 빠져 익사할 뻔했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참고로 이 작가분은 경찰소설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모 작품과 원자력소설의 새 장을 연 모 작품 등, 아주 다양한 세계를 가지고 계시다고 합니다. 끝까지 읽은 분들은 최고의 작가로 꼽으시는 반면, 아쉽게도 끝까지 읽는 분들이 몇 분 없다는 소문도...?
좋은 책(혹은 재미있는 책)과 팔리는 책은 다르다고들 하지만, 이 책만큼은 왜 안 팔렸는지 스스로도 압니다. 재미를 느끼기 위해 견뎌야 하는 인내가 크더군요. 

Q. 국내 추리소설 시장에 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A. 아주 크지는 않지만, 꾸준히 책을 사 주시는 독자분들이 많지요. 개인적으로는 국내에 새로운 작가들이 많이 나오고 그에 따른 독자도 늘어나야만 시장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리소설이라고 해도 일본의 선례가 있듯이, 꼭 정통 추리가 아니라도... 토속적 소재나 다른 장르문학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미스터리 소설이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꼭 나와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Q.  올 여름 추천하는 추리/스릴러 소설은?

저희 출판사 책으로는 두말할 것도 없이 교고쿠 나츠히코 작 <광골의 꿈>입니다. (아직 안 나왔지만요;) 다른 출판사 책으로는 이사카 고타로 작 <중력 삐에로>입니다.
 
Q. 다음 출간 예정작을 독자 여러분께 자랑해 주셔요.

A. 안녕하세요 손안의책을 사랑해주시는 독자 여러분. 현재 편집부에서는 <광골의 꿈>을 작업중입니다.
전작의 20개월 동안 임신중인 임신부, 상자 속에서 방긋 웃는 소녀도 모자라 이번에는 8년 전에 죽은 남편이 되살아나 부인을 찾아옵니다. 요괴는 등장하지 않지만 요괴도는 가장 높은 교고쿠도 시리즈. 개봉박두입니다. (그러나 또한 이 시리즈는 두껍습니다. 7월이 가기 전에 선보일 수 있어야 할 텐데...)

그리고 <샤바케> 2권과 <음양사> 6권도 가을 출간 예정으로 함께 준비중이며, 이 외에도 아직 국내에 소개된 적은 없지만 편집부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새 작가의 작품도 대기중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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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6-07-25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요~

Koni 2006-07-26 0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샤바케> 2권이 가을 출간 예정이라니 기쁩니다.^^

라키시스 2006-07-26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교고쿠도의 신간이라니~!!!!! 얼른 내주세요!!

baddog 2006-07-26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아~ 샤바케 2권을 내주시는군요 ^0^

비로그인 2006-07-28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스! 샤바케 + 쿄고쿠도~~
헌데 책이 두껍다니... 가격이 두렵소~~

Sira 2006-07-29 0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고쿠 나츠히코 책은 백귀야행, 우부메의 여름, 망량의 상자 다 가지고 있는데 신간소식에 가슴이 뜁니다! 빠른 시일내에 만나봤으면...(가격은 저를 좀 힘들게 하는 요소지만...) 집지기...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좋은 책 많이 내 주세요~~

비로그인 2006-07-30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싸, 교고쿠 나츠히코씨 신간이라니! 정말 기대됩니다.
빨리 나왔으면....근데 두껍다니 또 다시 그 엄청난 말빨이 등장하겠죠..ㅋㅋ
상하로 나눠져서 나오면 가격이 부담스러우니까 되도록이면 한권으로 내줬으면 좋겠네요

mayfair 2006-08-11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샤바케2권 기대합니다~.

폴리나 2006-08-30 0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코쿠도 시리즈와 샤바케2권!!!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