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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는재로 2012-02-06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픽 노플은 시빌워 같은 정의의 편이 다른 가치관때문에 싸운다는 영웅들 자신만의 정의에 대한 고뇌 그리고 활약 단숞한 정의의 히어로가 아니라 정의에대해 고뇌한다는 인간적인 모습이 인상적인
소설은 타이거 타이거 악인의 복수극 끝을 모르고 달려가는 폭주 기관차 그가 이루는 복수의 끝은 고전이지만 지금
에 와서도 충분히 공감되는 나쁜 남자의 복수극

비로그인 2012-02-09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추천하고 싶은 책은 <변호측증인> 입니다. 저는 장르소설을 워낙 좋아하거든요. 그런 장르소설 중에서도 일본소설은 웬만한 건 다 읽어봤을 정도로 참 좋아하는데요. 변호측증인은 일단 제목부터가 너무 끌렸구요. 얇긴 하지만 책을 읽는 순간 빠져들어 순식간에 다 읽을정도의 흡입력이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반전! 이건 정말 서술의 제대로 된 트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벚꽃피는 계절의 그대를 그리워하네와 같은 마지막에 허를 찌르는 반전에 멍했던 것 같아요. 이런 좋은 책이 장르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얼마나 큰 보물이며 기쁨인지, 좋은 작가와 작품을 알게 되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읽고나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눈치가 빠른 독자들도 알아차리기 힘들 반전이라고 생각이 들구요, 장르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은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첫페이지를 넘기는 순간부터 빠져들게 될거라 확신합니다.

vzca 2012-02-09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이포벤데타>로 처음 그래픽노블에 입문한 저로서는 역시나 브이포벤데타에 한표를 던지고 싶네요 그림체가 옛날냄새가 난다는게 좀 흠이지만 멋드러진 하드커버와 적절한 두께는 포스마저 느껴지죠 ㅋㅋ영화판과는 다른 그 진중한 느낌과 영화에서는 이야기 안햇던 주변인물들의 이야기가 무척이나 흥미롭죠,그리고 이 그래픽노블이 주는 메세지는 제가 언급하는게 불필요할 정도로 너무 임펙트가 커서 ㅋㅋ

diabloDOC 2012-02-10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빌워는 겉으로 봐서는 그저 영웅들이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서 싸우는 내용이지만 좀더 파고들면 현실세계에서 나타나는 "다수를 위해 다른쪽을 눌러버리는"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줍니다.
평화를 위한다는 같은 뜻이지만 과정과 방법은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서 나뉘어지고 갈등과 분쟁은 만화나 현실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것을 보여주죠.등장하는 영웅마다 보여주는 생각이 현실과 다를바가 없다는 것을 생각하며
감상한다면 이 작품이 더욱 재미가 있어질 것입니다.

yanian 2012-02-13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년기의 끝> 에 한표를 더합니다. 내용과의 개연성과 더불어

당시에 만연에 있던 과학(기술)만능주의에 대한 환상에 대한

적절한 일침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유전자 조작 식품과 탄소 배출권, 더 넓게는 자본주의 구조,현대의 지구문명

전체에 대한 성찰도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청소년 권장도서에 하루 바삐 포함시켜야 할 책이라 생각합니다.

씨비스킷 2012-02-14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변호측 증인"에 한표를 던집니다.
유년기의 끝을 보고 SF에 관심을 가지고 요즘 SF장르도 즐겨보고는 있습니다만
변호측 증인은 책표지도 그렇고 책속에 성분함럄표로 내용에 대한 기대감을 미리 맛볼수 있게 한부분도
좋았구요~ 길지는 않지만 술술 읽히던 부분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변호측 증인에다가 한표!!투척~

윤제희 2012-02-14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변호측증인 / 이야기로 재밌게 읽기도 했지만, 오래전의 소설이지만, 미스터리의 고전 같은 생각을 갖게 하더군요. 군더더기 없고 심플한 미스터리. 하지만 그 반전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게 만드는 책. 미스터리를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ㅡㅡ 2012-02-15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감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동이란 단지 감정적 감격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인식의 전환에서 오는 것입니다. 즉 내가 어떤 작품을 읽고, 나의 가치관이 얼마나 발전되었는가, 혹은 변하였는가, 얼마나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더욱 심화되었는가에 따라 감동의 깊이가 달라지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브이 포 벤데타>를 추천합니다. <브이 포 벤데타>는 보통 사람들이 만화는 오락적 요소가 선행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달리, 순문학적 관점에서 봤을 때도 깊이 있는 주제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브이 포 벤데타의 저자 알란 무어는 타임지가 선정한 '100대 영문 소설'에 뽑혔기도 했고요(100대 영문소설에는 코맥 매카시처럼 작품에 심도 깊은 함의를 담은 소설가들이 많습니다). <브이 포 벤테타>를 읽으면 '체제'에 대한 담론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 '브이'는 독재 정권에 대항하여 체제의 붕괴를 외치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체제에 대한 반대는 단순히 옛 독재 시절에 대한 반항이 아니라, 현재 자본주의 사회 내에서 사람들이 경제 관념으로 인해 정신적 규율화가 되어가는 사태에 대한 고발이라고 볼 수도 있고, 인간을 압박하는 그 모든 구조를 비판한다고 볼 수도 있죠. 그런 의미에서 단순히 시대에 한정되는 것이아니라 영속성을 지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브이 포 벤데타>는 순문학적인 깊이로 나아간 만화로써 명작에 반열에 들만한 작품입니다.

몽쁘띠 2012-02-17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변호측 증인에 한표 던집니다...
고전이지만 너무나 깔끔한 반전...깜쪽같이 속을 수밖에 없는 멋진 트릭이었어요..
오래된 책이라는게 믿기지않을만큼의 감각이었던것 같습니다^^

mira 2012-02-24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비스트를 추천합니다. 성폭행범에 살인을 하고도 법적인 구조때문에 벌을 받지 않는 범죄자, 두명의 작가가 의기투합해서 쓴소설, 상을 받은 작품 , 많은 이야기들이 가득한 소설입니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끈것은 "“자식을 지키기 위해 부모는 어떤 일까지 할 수 있을까.”
“어린 소녀와 연쇄살인범, 누구의 생명이 더 소중한가"
라는 물음을 던지면서 이소설의 인간적 감성과 부모의 마음, 살인범의 단죄등을 이야기할 수 있거든요.
너무나 뻔한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두작가의 필력은 남다릅니다. 그래서 이책을 읽는 순간 " 아 글이란" 이란 물음에 대한 생각과 장르소설에대한 재미속으로 빠져 들게 될거예요.

빵꾸똥꾸 2012-02-26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픽 노블에선 : 브이포 벤데타
영화로도 봤지만 원작과 더불어 내용이 깔끔하게 만들어졌더군요 ㅎㅎ

소설 : 돈키호테
소설 뿐만 아니라 재밌는 내용에 뮤지컬도 유명하죠 기사를 풍자하는 ㅋㅋ

Polnareff 2012-02-26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픽노블은 시빌워 .. 단순히어로 코믹이 아니죠 힘있는 자들에 대한 근본적인 두려움을 다룬 수준높은 작품입니다


아나르코 2012-02-26 0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엇보다도 정말 아쉽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책이 한 권 보이네요.. 《속삭이는 자》!! 개인적으로 2011년 장르소설 중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크게 빛을 보지못한 아쉬움이 크네요. 아이들에 대한 끔찍한 범죄를 다룬 이야기이기에 상당히 불쾌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이중삼중으로 교묘히 짜인 범죄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는 손에서 책을 쉽게 떼어놓지 못하게 만든답니다. 또한 마지막에 던져주는 또 다른 게임(?!)은 책을 다 읽고도 쉽게 놓을 수 없는 여운까지 남겨줍니다. 소설을, 그리고 특히나 장르소설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절대적으로 추천하는 책입니다!!

구단씨 2012-02-27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변호측 증인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출간된지 상당히 되었다고 하는데도 글이 참 깔끔하고 긴장감 있게 그려집니다.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다시 첫장으로 되돌아와야 할만큼의 이야기의 구조도 흥미로웠구요. 반전이라면 반전이겠지만, 어떻게 보면 독자는 작가가 만들어낸 트릭에 그대로 익숙하게 속아버린 건지도 모르겠네요. 읽어가는 재미가 충분해서 적은 분량이지만 아쉬움 없이 읽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