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스트에 임하는 자세는 생각하지 말고 즉흥적으로 답할 것,

      그리고 봐주지 말고 사정없이 답을 체크할 것. ㅡ_ㅡ 훗

      얼마 전, 멘사 성격 테스트 책을 입양한 기념으로~

      (영국 멘사에서 만든 것이므로 문화적 차이가 약간 있는 문장들이 있을 수 있음)

 

 

      결벽증 테스트 (Tidy Test)

 

    1. 설거지한 그릇들을 마른 행주로 닦다가 제대로 씻기지 않은 접시 하나를 발견했다.

        어떻게 하겠는가?

        a. 씻기 위해 다시 설거지통에 넣는다.

        b. 들고 있던 오물을 행주로 닦아낸다.

        c. 대충 닦아서 올려놓는다.

 

    2.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는데 보도 한 가운데서 개가 실례를 하려고 한다.

        어떻게 하겠는가?

        a. 개의 배설물을 그대로 두고 간다.

        b. 보도를 더렵혀지지 않도록 개를 차도와 인도 사이의 도랑으로 잡아끈다.

        c. 항상 가지고 다니는 애견용 배변처리 봉투를 꺼내 배설물을 직접 치운다.

 

    3. 파티에서 아주 늦게 돌아왔는데 너무 피곤한 나머지 그냥 잠자리에 눕고 싶다.

        어떻게 하겠는가?

        a. 씻지도 않고 곧장 침대로 간다.

        b. 잠이 쏟아지지만 억지로 평상시처럼 전신 목욕을 한다.

        c. 간단히만 씻고 나머지는 내일 아침에 하기로 한다.

 

    4. 출근해야 하는데 늦잠을 잤다. 회사에 제 시간에 도착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어떻게 하겠는가?

        a.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한이 있더라도 깨끗이 씻는다.

        b.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길 바라며 대충 씻는 둥 마는 둥 한다.

        c. 시간이 없어 씻는 것도 까먹는다.

 

    5. 정원을 손질하고 있는데 집안에서 당신의 배우자가 식사하라며 부른다.

        어떻게 하겠는가?

        a. 일을 열심히 했더니 식욕이 당기므로 곧장 식탁으로 향한다.

        b. 비누칠을 해서 아주 꼼꼼하게 손을 씻는다. 세균 감염은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이다.

        c. 가장 심난한 쓰레기를 치운 다음 식사하러 간다.

 

    6. 시골길을 산책하고 들어왔는데 집안 여기저기에 진흙을 묻히고 말았다.

        어떻게 하겠는가?

        a. 어차피 누군가 치울 것이므로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b. 당장 달려가 얼룩을 지운다.

        c. 심한 얼룩만 지우려고 애써 보다가 안 되면 그냥 포기한다.

 

    7. 한동안 세차를 못 했더니 차가 아주 지저분하다. 어떻게 하겠는가? 

        a. 최대한 빨리 세차장에 간다.

        b. 또 다시 더러워질 것이므로 신경 쓰지 않는다.

        c. 세차를 해 주는 조건으로 아이들에게 슬쩍 용돈을 찔러준다.

 

    8. 아이가 저녁 식탁에 앉았는데 손톱 밑이 새까맣다. 어떻게 하겠는가?

        a. 애들은 항상 그렇기 때문에 그냥 무시한다.

        b. 다음부터는 식사를 하기 전에 깨끗이 씻으라고 타이른다.

        c. 깨끗이 씻고 오라며 아이을 당장 화장실에 보낸다.

 

    9. 중요한 약속이 있어 막 나가려는데 신발이 지저분하다. 어떻게 하겠는가? 

        a. 손수건으로 살짝 닦는다.

        b. 무시한다. 누가 내 신발을 보겠는가.

        c.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가기 전에 신발을 닦는다.

 

    10. 상수도 회사 직원들이 당신 집 앞에 있는 수도관을 파헤치고 있다.

         어떻게 하겠는가?

         a. 이웃집에 부탁해 샤워를 한다.

         b.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한 일주일 정도 캠핑 왔다고 생각하면 되기 때문이다.

         c. 천금같이 귀한 마실 물을 조금씩 아껴두었다가 그걸로 최대한 씻는다.

 

    11. 집을 새 단장하고 있다. 어떻게 하겠는가?

         a. 페인트가 묻지 않도록 아주 조심스럽게 가구에 덮개를 씌운다.

         b. 최대한 씌우긴 했지만 꼼꼼히 덮지는 않는다.

         c.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얼룩이 묻으면 나중에 지우면 되지 않는가?

 

    12. 도넛을 먹고 있다. 어떻게 하겠는가?

         a. 손에 묻은 설탕을 아주 달게 핥아 먹는다.

         b. 다 먹고 나서 아주 깨끗이 손을 씻는다.

         c. 손수건으로 손을 닦는다.

 

    13. 아이의 코를 닦아주는데 당신의 손수건을 사용한 적이 있는가?

         a. 한 번도 없다.

         b. 근처에 달리 닦을만한 것이 없으면 가끔 그러기도 한다.

         c. 안 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손수건이 잘못되는 것도 아닌데...

 

    14. 다른 누군가와 빗을 같이 쓸 수 있겠는가?

         a. 세상에, 절대 말도 안 된다!

         b. 그래야만 한다면...

         c. 물론이다. 뭐가 문제인가?

 

    15. 식당 직원이 다른 손님이 이미 사용한 냅킨을 다시 접어 테이블에 올려놓는

         것을 목격했다. 어떻게 하겠는가?

         a. 매니저에게 말한다.

         b. 소란피우고 싶지 않아서 그냥 무시한다.

         c. 지역 신문의 음식점 평가란에 고발 기사를 쓰기로 한다.

 

    16. 치과에서 입 안 가득 튜브를 문채 치료 의자에 누워있는데 간호사가 땅바닥에

         떨어진 집기를 주워 의사에게 건네는 것을 목격했다. 어떻게 하겠는가?

         a. 벌떡 일어나 여기 저기 튜브를 떨어뜨리며  항의한다.

         b. 가만히 누워서 그냥 내버려둔다. 입 안 가득 튜브를 물고서 무얼 할 수 있겠는가?

         c. 먼지 조금 묻는다고 사람이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므로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17. 시내 음식점 한 곳이 청결상태 불량으로 행정처분을 당했다. 어떻게 하겠는가?

         a. 다시는 그 식당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b. 한번 행정처분을 받았으므로 이제는 최고로 청결한 음식점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c. 사람들이 다시 그 식당으로 가는지 얼마동안 주시한다.

 

    18. 친구가 음식을 다 먹지 못하겠다며 당신에게 건넨다. 그런데 그 음식은 당신이 특히 좋아하는

         음식이다. 어떻게 하겠는가?

         a. 무척 안타깝지만 거절한다.

         b. 다른 사람이 남긴 음식은 절대 먹지 않기 때문에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거절한다.

         c. 기꺼이 먹는다.

 

    19. 당신은 다른 사람이 사용했던 물로 씻을 수 있는가?

         a. 아무 문제없다.

         b. 죽으면 죽었지 절대 안 쓴다.

         c. 다른 방법이 없다면 사용하는 수 밖에...

 

    20. 당신은 공중 분수대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겠는가?

         a. 절대 안 마신다.

         b. 정말 목이 마르면 마실 수도 있다.

         c. 항상 마신다.

 

    21. 당신은 손으로 닭고기를 집어먹겠는가?

         a. 물론이다. 뭐가 문제란 말인가?

         b. 어떻게 그런 지저분한 짓을...

         c. 가끔 그런다.

 

    22. 당신은 정기적으로 집 안 여기저기를 소독하는가?

         a. 생각나면 한다.

         b. 꼭꼭 한다.

         c. 거의 안 한다.

 

    23. 당신은 식사하기 전에 항상 손을 씻는가?

         a. 가끔 씻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손이 그렇게 더러운 편은 아니다.

         b. 항상 씻는다.

         c. 아니다. 필요성을 못 느낀다.

 

    24. 당신은 불결하다고 생각하면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을 수도 있는가?

          a. 아니, 그래도 키운다.

          b. 한번 생각해보겠다.

          c. 키우지 않겠다.

 

    25. 당신은 애완견이 당신의 얼굴을 핥으면 가만히 있는가?

         a. 자주 그렇다.

         b. 절대 못 하게 한다.

         c. 때론 말릴 수가 없다.

 

 

 

    -------------------------------------------------------------------------

 

     <채점표>

       a    b     c              a    b    c

      3     2     1        11    3     2    1

      1     2     3        12    1     3    2

  3     1     3     2        13    3     2    1

  4     3     2     1        14    3     2    1                * 우아~

     1     3     2        15    3     1    2                  일일히 쓰자니 노가다가

                                                                        따로 없구나...-_-

  6      1     3     2       16    3     2    1

       3     1     2       17    3     1    2                   

       1     2     3       18     2     3    1                   

      2     1     3       19     1     3    2               

 10     3      1    2       20    3     2    1

 

                                21    1    3    2

                                22     2    3    1

                                23    2    3    1

                                24     1    2    3

                                25    1    3    2

 

   ---------------------------------------------------------------------------

 

    70점 이상

    아주 깔끔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지나친 청결 의식이 때로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힌

    신경질적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59~60점

    이 점수대 역시 청결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은 편이다.

    칭찬해야 할 일이겠지만 함께 사는 사람은 피곤할 수도 있다.

 

    50~59점

    청결에 대해 좀 더 느긋하고 마음 편하게 생각하는 타입이다.

    지저분한 사람은 아니지만 좋은 의도에서 그냥 넘어가주기도 한다.

 

    40~49점

    청결해야 한다는 것은 알면서도 실제 행동은 깔끔함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30점 이하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지저분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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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들어서 다른 건 올려줄 엄두가 안 난다.

      나머지 테스트들은 책을 사서 보시라~ (헥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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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2-01-18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전 62점인데 해당 구간이 없어요. 아마 두번째겠죠? (50-59 구간이 두 번 있어요)

L.SHIN 2012-01-18 13:22   좋아요 0 | URL
저도 쓰면서 이상하도 생각했습니다만, 책이 원래 그래서요...-_-;
아마 그 중간 어디쯤에 해당되지 않을까요?

차좋아 2012-01-18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지저분한 사람은 아니지만, 40점엔 못 미치네요. 상상가능한? 더러운 사람 쯤 되나봐요 ㅋ

L.SHIN 2012-01-18 13:23   좋아요 0 | URL
저는 쓰다가 지쳐서 제대로 채점해보지 않았지만, 아마 저도 중간일 겁니다.
업무 환경은 정리.정돈.깔끔을 외치면서, 정작 제 방은 늘 '치워야 돼..치워야 돼'를 생각하게
만드는 상황이거든요.=_=

마노아 2012-01-18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56점이에요. 양호하네요.ㅎㅎㅎ

L.SHIN 2012-01-18 21:19   좋아요 0 | URL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