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있던 유리 체스는...
    나의 부주의로 병정 중 폰의 머리가 날아갔다...ㅜ_ㅡ
    붙이려고 해도 언제, 어디서 뽀개졌는지 알 수 없어...
    그 폰님은 현재 뒤통수 없이 생활하신다. 

    거기다 역시나 유리로 만들어진 체스판의 한쪽 구석도
    옮기다가 유리문에 부딪혀 빠각 하고 조금 떨어져 나갔다.
    아우- 이걸로 계속 두다간...조만간 모두 아작날 것 같....(덜덜덜) 

    결국, 나무로 된 걸로 입양하기로 결심. 

    미국, 유럽 등에서 판매율 1위를 자랑한다는 폴란드의 MADON사에서 제작한
    녀석을 선택했다. (나무인줄 알았는데 플라스틱이면 어쩌지...아, 이런 소심근성 -_-)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체스는 18년째 행방불명중이다. ㅡ.,ㅡ  

   

    마음 같아서는 저~ 거대한 체스를 사고 싶지만, 금액이 무시무시한...(어질..)
    거대한 체스말을 들 튼튼한 팔과 넓은 체스판을 뛰어다닐 무쇠 다리를 가진,
    체스를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면 사리라~  

   
     (비교 사진을 보니까, 킹의 길이가 내 허벅지까지 올라오겠더라는..;;;)
    

    핸폰에 저장된 체스게임의 컴군과 함께 두기도  하는데,
    아~ 이 눔의 싹퉁바가지, 한 번도 봐주는게 없다. -_- 

    자, 이제 새로 오실 체스님이여, 어서 내 품으로 오라~ 우후후후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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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0-02-04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체스로....알.....까....기.....해서...???

L.SHIN 2010-02-04 17:56   좋아요 0 | URL
네, 거대한 체스를 사면, 꼭, 메피형님을 향하여 알까기 하고 싶습니다.
한 판 할 거죠? ㅡ_ㅡ (씨익)

hnine 2010-02-05 0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스를 좋아하시는군요.
저희 집에는 나무로 된 체스판이 있는데 이사 여러 번 다니면서 여기 저기 긁히고 패이고, 상처가 많답니다.
그런데 유리로 된 체스라, 많이 예쁠 것 같은데요? ^^

L.SHIN 2010-02-05 11:21   좋아요 0 | URL
네...이쁘긴 하지만, 파손 위험이 있어서 공주 대접을 해줘야 하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