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있던 유리 체스는...
나의 부주의로 병정 중 폰의 머리가 날아갔다...ㅜ_ㅡ
붙이려고 해도 언제, 어디서 뽀개졌는지 알 수 없어...
그 폰님은 현재 뒤통수 없이 생활하신다.
거기다 역시나 유리로 만들어진 체스판의 한쪽 구석도
옮기다가 유리문에 부딪혀 빠각 하고 조금 떨어져 나갔다.
아우- 이걸로 계속 두다간...조만간 모두 아작날 것 같....(덜덜덜)
결국, 나무로 된 걸로 입양하기로 결심.
미국, 유럽 등에서 판매율 1위를 자랑한다는 폴란드의 MADON사에서 제작한
녀석을 선택했다. (나무인줄 알았는데 플라스틱이면 어쩌지...아, 이런 소심근성 -_-)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체스는 18년째 행방불명중이다. ㅡ.,ㅡ

마음 같아서는 저~ 거대한 체스를 사고 싶지만, 금액이 무시무시한...(어질..)
거대한 체스말을 들 튼튼한 팔과 넓은 체스판을 뛰어다닐 무쇠 다리를 가진,
체스를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면 사리라~

(비교 사진을 보니까, 킹의 길이가 내 허벅지까지 올라오겠더라는..;;;)
핸폰에 저장된 체스게임의 컴군과 함께 두기도 하는데,
아~ 이 눔의 싹퉁바가지, 한 번도 봐주는게 없다. -_-
자, 이제 새로 오실 체스님이여, 어서 내 품으로 오라~ 우후후후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