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글]
이 휴대용 휴지통은 내 주머니를 더럽히지 않기 위해 ‘대한민국’에 쓰레기를 버리는 이들에게 필요한 소품이다.
포르투갈 리스본 출신의 디자이너의 작품인 휴지통은 펜처럼 주머니에 끼울 수 있다. 이런 저런 ‘쓰레기’가 생기면
휴지통에 담으면 되고 가득차면 입구는 와이어로 묶고 새 비닐 봉투로 교체하면 된다.
미니 휴지통의 디자인 배경에는 제법 깊은 사색이 있다. ‘쓰레기’와 ‘추억’의 의미를 묻는 작품인 것인데,
가령 영화표나 음료수 뚜껑이나 메모지들은 버리면 여지없이 쓰레기가 된다. 그러나 모아 놓으면 지내 온 삶의 증거
또는 추억의 물증이 될 수 있다. ‘예쁜’ 쓰레기들를 비닐봉지에 담아 보관해보라고 디자이너는 제안한다.
김화영 기자
너무 앙증맞고..귀엽다..^^
'대한민국에 쓰레기를 버리는 이들' 이라는 문구는, 얼마 전에 본 TV 공익광고를 패러디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