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미설 > 속담인지 아닌지?

친정엄마가 종종 하시던 말씀 중 하나가 생각나 올려봅니다. 언뜻 속담인지 아니면 엄마께서 하신말씀인지 갑자기 궁금해지는데요. 그래도 참가에 의의를 두고요.

눈(目)만큼 게으른 것이 없고 손(手)만큼 부지런 한것이 없다.
아마도 정작 일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겠지요.

 

그리고 두번째는 이 이벤트보고 이걸 올리면 재밌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많이 들어보셨을것 같기도 하구요.^^

봄볕엔 며느리 내놓고 가을볕엔 딸을 내놓는다.
뭐 그러니까 이건 봄볕이 아주 나쁘고 가을볕이 그만큼 좋은 볕이라는 거겠지요^^ 가을볕은 곡식과 과일을 익게하는 좋은 볕인데 봄볕에 타면 아주 나쁘다고들 하잖아요. 좀 시대에 떨어지는 속담이라고 생각됩니다만 ^^;

좀 어려운 이벤트이긴한데 유익하고 재밌는 이벤트가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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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울보 > 속담 -너무어려워요,,,

저는 속담을 아는것이 여러분들도 모두 알고 있는것이라 여기저기 찾아보았지만,

글쎄요,

그러다가 발견한것,

이불 속에서 하는 일도 안다

누구도 안 듣는 데서 비밀스럽게 한 이야기인데 남들이 다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지요, 그래서 늘 말조심을 해야 한다.어디에도 비밀은 없다,라는 뜻,

말을 조심하라는 속담이지요,

.문전 나그네 흔연 대접

: 손님은 신분을 가리지 말고 친절히 대접해야 한다

 장님 손 보듯하다,

 아무런 친절미가 없음을 가리키어 이르는 말.

 

제가 아는 속담이 별로 없어서요,

이런 속담은 처음들어 보는것이라,

몇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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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세실 > 속담 참가합니다 ^*^

* '남의 염병이 내 고뿔만 못하다' , '남의 돈 천 냥이 내 돈 한 냥만 못하다'
   - 염병이란 장티푸스를 말하죠. 옛날에는 죽기도 하는 무서운 돌림병이었지만, 남이 아무리 지독한 죽을병에 걸려 앓고 있더라도, 내가 앓고 있는 감기가 더 아프다는 뜻이랍니다~~~ 얄밉다 생각이 되어도 우리 맘인걸 어쩝니까~~~ 남의 돈 천냥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돈 한냥이 더 가치가 있겠죠?

* 장 단 집에는 가도 말 단 집에는 가지 마라
  - 장은 우리 음식의 기본인지라 된장, 고추장, 간장이 달아야 음식맛이 제대로 납니다. 그러나 무조건 달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니죠. 달콤한 말, 알랑거리는 말, 번드르르한 말을 많이 하는 집에는 가지 말라는 뜻이죠~ 단 말 좋아하다 망한 임금님이 계시죠. 바로 <벌거벗은 임금님> 

* 행랑 빌면 안방까지 든다
  - 한번 양보해주면 고마워하기는 커녕 야금야금 더 챙겨가는 얌체족들, 처음에는 미안한척 소심하게 굴다가, 점점 대담해져서 깍쟁이 같은 짓도 별 거리낌없이 한다는 뜻입니다. 유명한 전래동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가 대표적인 속담의 예 입니다~

이상 세실이었습니다~~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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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신발이라고도 하는데, 왜 ‘신발’이라 할까요?
발에 신는 거라서?
[재미나는 우리말 도사리]에서 읽었는데,
신발은 ‘짚신’과 ‘감발’에서 나온 말이래요.
감발은 버선이나 양말 대신 무명 띠를 발에 감은 것이지요.
그러니까 감발하고 짚신 신은 걸 ‘신발하다’고 했다네요.

짚신볏짚으로 삼은 신이지요.
그런데 짚신과 미투리가 어떻게 다른지 전 잘 몰랐거든요.
좀더 정교하게 만든 게 미투리인가 보다 막연히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미투리‘삼’으로 삼은 신이래요.
삼으로는 실을 자아 옷감도 만들고(삼베, 모시 등등) 신발도 만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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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1-26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822288

늦었지만 22222 축하드리구요.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


진주 2006-01-26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이 페이퍼 전에 한 번 올리지 않았나요?
여기서 안 배웠으면 난 어디서 배웠지???

숨은아이 2006-01-26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고마워요. 반딧불님 덕분에 저도 많이 배웁니다. ^^
진주님/앗, 아닌데요? 미투리 이야길 잠깐 한 적은 있지만... 진주님이 공부를 많이 하신 게지요. ㅎㅎ

chika 2006-01-26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진주님은 공부를 많이 하셨구나... 아항~ (ㅋㅋ)
 

노동부 김모 사무관의 말을 듣고 | 할 말은 하고 살자
2006.01.09

 

어제 케이비에스 [시사파일4321] 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다.

그 중 한 꼭지는 공업고등학교 실습생들이 열악한 노동조건에서 착취를 당하고 있다는 내용이었고, 교육부, 노동부, 학교 모두 어떤 도움도 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실습생 또는 연수생이라는 이름으로 노동법의 전면 적용을 피해 보려는 기업들이 있었던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교육부 등은 어떤 도움도 되지 못하고 있다 ?

내가 생각하기엔 어떤 도움도 되려는 생각 자체가 없었지 않았나 싶다.

그 중 인터뷰 대상이었던 노동부 김모 사무관의 말을 들어 보자. 그는 실습생은 근로기준법 등 노동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노동부 그것도 노동부 본부에서 근무하는 사무관이 그런 발언을 하다니....아니다. 어쩌면 그는 지금 그 방송 내용에 대해 억울해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가 노동법에 대해 조금만 더 전문적인 지식이 있다면 - 아니 당연히 있어야 한다 - 난, 노동부 중앙본부에 근무하는 5급 간부가 그 따위 말만을 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그는 덧붙이는 말을 했을 것이다. 다만, 그렇지만...등등의 단서를 붙여 부연 설명을 했을 것이다. 난 그렇게 믿고 싶다. 그렇게 믿지 않는다면 노동부에는 정말 '노동자'는 없다는 말이 사실임을 다시 확인하게 되는데, 얼마나 서글픈 일인가 ? 

실습 또는 연수라면 말 그대로 배우는 과정이다. 학교에서 배운 이론이나 실기 실력을 기업에서 실제로 적용해 보는 것이다. 그것이라면 말 그대로 실습 또는 연수라고 할 만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럴까 ? 실제로는 정식으로 채용되어 일하는 노동자와 하는 일이 같다. 그럼에도 그들은 연수 또는 실습이라는 것 때문에, 즉 김모 사무관의 말대로, 노동력을 제공하고 임금을 받기로 약속받고 일하는 것이 아니라고 실습 또는 연수 계약서에 그렇게 쓰여 있기 때문에, 방송 내용과 같은 착취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앞서 말한대로, 그리고 어쩌면 김모 사무관이 덧붙였을 수도 있는 다음 판례를 보자.

대법원 2005.11.10. 2005다50034 판결은, 산업기술연수사증을 발급 받은 외국인이 정부가 실시하는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제도의 국내 대상 업체에 산업기술연수생으로 배정되어 대상 업체와 사이에 연수계약을 체결하였다 하더라도 그 계약의 내용이 단순히 산업기술의 연수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고 대상 업체가 지시하는 바에 따라 노동력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일정액의 금품을 지급 받으며 더욱이 소정시간 외의 근무에 대하여는 근로기준법에 따른 시간외노동수당을 지급 받기로 하는 것이고, 이에 따라 당해 외국인이 대상 업체의 사업장에서 실질적으로 대상 업체의 지시ㆍ감독을 받으면서 노동력을 제공하고 수당 명목의 금품을 수령하여 왔다면 그 외국인도 근기법의 노동자에 해당한다 할 것이라고 했다 - 이 판결의 취지는 수없이 반복되었다. 다만 최근 판결이라 이곳에 옮겨온 것 뿐이다.

그리고 이 판결의 취지와 같은 이유로 취업연수라는 명목 아래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취업연수생 역시 노동자라고 할 것이며, 따라서 근기법, 최저임금법 등이 모두 적용된다고 볼 것이다 - 이러한 견해에 이견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럼에도 김모 사무관의 인터뷰 내용만을 보면, 마치 실습 또는 연수생은 근로기준법 등 노동법의 적용에서 예외가 되는 것처럼 보여진다. 그러나,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어쩌면 김모 사무관이 위와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을 지도 모른다. 만약 하지 않았다면 그는 노동법에 대해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일 수도 있고 아니면 문제의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인터뷰를 한 생각없는 사람이다. 그리고 해당 프로그램의 피디는 위와 같은 취지의 주장을 받아서 김모 사무관의 말에 대해 되쳤어야 했다. 그런데도 그냥 그렇게 넘어가면 프로그램을 마쳤다. 

결국 돈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그 무엇보다 우선된다. 그래서 이런 일이 생긴다. 그것을 없애지 않고서는 이렇게 인간이 인간을 착취한다는 말은 이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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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아이 2006-01-24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월 9일에 쓴 것을 퍼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