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세실 > 속담 참가합니다 ^*^
* '남의 염병이 내 고뿔만 못하다' , '남의 돈 천 냥이 내 돈 한 냥만 못하다'
- 염병이란 장티푸스를 말하죠. 옛날에는 죽기도 하는 무서운 돌림병이었지만, 남이 아무리 지독한 죽을병에 걸려 앓고 있더라도, 내가 앓고 있는 감기가 더 아프다는 뜻이랍니다~~~ 얄밉다 생각이 되어도 우리 맘인걸 어쩝니까~~~ 남의 돈 천냥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돈 한냥이 더 가치가 있겠죠?
* 장 단 집에는 가도 말 단 집에는 가지 마라
- 장은 우리 음식의 기본인지라 된장, 고추장, 간장이 달아야 음식맛이 제대로 납니다. 그러나 무조건 달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니죠. 달콤한 말, 알랑거리는 말, 번드르르한 말을 많이 하는 집에는 가지 말라는 뜻이죠~ 단 말 좋아하다 망한 임금님이 계시죠. 바로 <벌거벗은 임금님>
* 행랑 빌면 안방까지 든다
- 한번 양보해주면 고마워하기는 커녕 야금야금 더 챙겨가는 얌체족들, 처음에는 미안한척 소심하게 굴다가, 점점 대담해져서 깍쟁이 같은 짓도 별 거리낌없이 한다는 뜻입니다. 유명한 전래동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가 대표적인 속담의 예 입니다~
이상 세실이었습니다~~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