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에 반대합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스티나 비르센 그림, 이유진 옮김 / 위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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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말했다. "사람들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만 배우는 법이다."라고.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아이들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매를 든다면 얼마나 무서울까.

폭력은 대물린된다고 한다.

가장 약한 아이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회는 야만적이다.

그래서 그 사회의 가장 약자, 노인, 어린이, 동물을 대하는 태도를 알면 그 사회의 문명화 정도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웨덴의 아동 동화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평생 아동 폭력을 반대하며 살았다.

폭력은 절대 답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어른들부터 빨리 깨우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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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이향규 지음 / 창비교육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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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술술 읽혔다. 역시 50대의 저자는, 지금까지 내가 읽은 그 어떤 에세이보다 감동적이다.

30년 동안 다문화, 탈북민, 이주여성을 지원하는 일을 했다.

저자 역시 다문화 가정이다. 물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다문화'가족은 아니다. 남편은 영국인이기 때문이다.

나도 몇 년 전부터 '다문화'라는 단어가 불편해졌다. '다문화'가 불러일으키는 선입견과 편견이 싫었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했듯이 '국제결혼'도 그냥 '결혼', '다문화 가정'도 그냥 '가족'으로 봐주면 안될까?

개인에 초점을 맞추면, 차별도 갈등도 덜 할 것 같은데.

왜 우리 사회는 구별짓기를 좋아하는 걸까?

언제 이런 쓸데없고 소모적인 예산 낭비, 정책 낭비를 그만둘까?

내년이 대선인데, 마음에 드는 정치인도 없고, 정책도 잘 모르겠다.

국민들은 부동산에만 미쳐 있는 것 같다.

정말 중요한 문제, 공평, 차별, 연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논의할 때가 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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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주르, 뚜르 - 제1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40
한윤섭 지음, 김진화 그림 / 문학동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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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에 나온 책이다.

프랑스에서 북한 아이를 만난다면? 

나도 20년 전에 프라하에서 북한 사람들을 만난 적이 있다. 같이 수업을 들었다.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다.


주인공 봉주는 프랑스의 소도시 뚜르에서 같은 반 토시가 실은 북한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일본인으로 살아가는 토시. 한국어를 말할 수가 없다.

봉주의 집에 살던 사람이 바로 토시의 가족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봉주의 책상에 적힌 문구를 발견하고 쓴 사람을 찾아가는 추리형식으로 동화를 풀어나간다.


'사랑하는 나의 조국, 사랑하는 나의 가족' '살아야 한다'


결국 필체의 주인공은 토시의 삼촌이다. 여기서 말하는 조국은 북한.


토시가 재일교포, 조총이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그렇진 않았다.

어떤 사연으로 토시가 일본인으로 프랑스에 사는지 궁금해졌다.

속편이 나와도 재미있을 것 같다.

역사 의식이 살아있는 한윤섭 작가의 다른 책들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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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옆자리에 흑인이 앉았다 - Yerong's Doodles 예롱쓰의 낙서만화
예롱 지음 / 뿌리와이파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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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그린 만화 에세이다.

전국민 필독서가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우리 나라 '배려' 문화가 왜곡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약자에 대한 '배려'를 너무 강조하고 '권리'를 외면하는 것 같다.


편견으로 시작된 칭찬과 동경은 인종차별의 일종이다.


정답이다. 편견을 들어다 보고, 경계하고, 타인의 권리도 주장할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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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 형제의 모험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장편동화 재미있다! 세계명작 4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김경희 옮김, 일론 비클란드 그림 / 창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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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들이 죽음과 멀리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게 어찌 마음대로 될까?

아이들도 태어나자 마자 죽는 경우도 있고

어린 나이에 죽는 경우도 있다.

만약 죽음을 앞두고 있거나, 가족이나 친구, 가까운 사람이 죽는다면

이 책을 꼭 읽어주길 바란다.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죽음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을 동화로 풀어낸 타고난 명작이다.


분명 작가도 죽음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했을 것이다.

1, 2차 세계대전을 겪은 세대의 필연이 아닐까?

전쟁을 겪지 않아도 우리는 매일 죽음과 함께 한다.


죽음을 용감하게 받아들이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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