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회화의 결정적 표현들 영어의 결정적 시리즈
오석태 지음 / 사람in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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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완전 초보자를 위한 책은 아니다.

어느 정도 영어 기본이 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총 4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황에 따라 맛깔스러운 표현을 정리하고 있다.

첫 번째 파트는 생각과 감정, 의견에 대한 것. 두 번째 파트는 인사, 감사, 교류에 대한 것.

세 번째 파트는 약속, 건강, 용모에 대한 것. 네 번째 파트는 업무, 학교, 통화에 대한 것.

개인적으로 네번째 파트가 제일 유용했다. 


어떻게 보면 매우 한국적인 표현이지만, 적절한 영어 표현으로 환치해서 보여주고 있다. 

정확한 발음으로 연습하고 mp3 오디오 파일도 들으면서 연습하기 좋다.

책 속 QR 코드만 찍으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또한 같은 표현도 상대방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상황에 따라 쓰도록 다양하게 소개되었다.

다양한 주제를 문장 형태별이나 말하는 사람에 따라 분류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아 보인다.

아무래도 독해 등은 잘 되는데, 회화가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 필요한 책인 것 같다.


일단 글씨가 큰 것도 마음에 든다. 옆에 숙어 등을 정리해 주고 있어서 필요할 때 숙어만 봐도 된다.

리뷰 부문도 따로 정리되어 있다. 빅 데이터 형식처럼 되어 있어, 복습하면서 그동안 암기한 것을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저자는 네이버 포스트(오석태 N 곰국영어)의 에디터이며 100권이 넘은 책을 집필했다.

그래서 문법만으로 표현할 수 없는 영어회화 표현을 잘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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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책을 읽어 줘! 한림 저학년문고 31
고정욱 지음, 김명진 그림 / 한림출판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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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흥덕이는 책을 읽을 때 더듬는다. 아버지는 동화작가다.

선생님은 흥덕이에게 숙제를 내 준다. 집에서 10쪽씩 크게 소리내어 읽으라며....


수줍음이 많은 흥덕이는 아무도 없는 곳인 빌라 옥상 계단에서 책을 읽는다.

옥탑방에 새로 이사온 미진을 만나게 된다. 미진은 할아버지와 단 둘이서 산다. 고양이 사라와 함께.

이렇게 셋이 우정은 시작된다.


가장 가슴 아픈 부분은 할아버지가 사망했을 때.

그 때 흥덕이의 마음이 참 이쁘다. 자기보다 힘들어할 미진이를 위해 가슴 아파한다.


누군가의 슬픔에 공감하고 아파할 수 있는게 인간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이런 이쁜 마음을 전하는 저자가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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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이 온다 - 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임홍택 지음 / 웨일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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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을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할 것이다.

마케팅 책이라고 보는게 정확하다. 난 80년대생이지만 밀레니얼 세대인 것 같다.

여기 나오는 이야기가 다 내 얘기 같다. 특히 149쪽에 나온 <직장인 꼰대 체크 리스트>에서 난 0개가 나왔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개요, 2부는 직장, 3부는 소비자 편이다.

아무래도 2부 직장편이 가장 흥미로웠다. 요즘 공무원이 왜 선망 1위 직장인지 더 확실해졌다. 잘리지 않기 때문이다. 아주 잘못하지 않은 이상, 직장에서 꼰대인 상사의 말을 굳이 듣지 않아도 잘릴 걱정이 없다. 그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보여주기식 비효율 시스템이 아직도 한국 기업 문화에 만연하다. 수직적 소속감 보다 수평적 소속감을 더 원한다. 

가장 공감이 간 부문은 형식에 얽매이는 기업 문화: 분기 품질 관리 현황 보고 한 번 하는데, 보고서를 대체 몇 번 수정했는지 아세요? ver41까지 만들었습니다. 사장 보고도 아니고, 바로 위의 임원에 보고하는데 41번이나 수정했다는 게 이해가 안 돼요.(175쪽)

이는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의사결정을 방어적으로 회피하거나 필요 이상의 정보를 수집하며 시간을 끄는 행위를 말한다. (아미타이 에치오니)

요즘은 HRD업의 사형선고라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하루 빨리 한국의 직장문화가 변했으면 좋겠다.


빨리 온다고 돈을 더 주는 것도 아닌데 왜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와야 하나요? 10분 전에 오는 것이 예의면 퇴근 10분 전에 컴퓨터 끄고 게이트 앞에 대기해도 되나요?


코끼리와 벼룩, 찰스 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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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적 근면성
눈송이 세대 - 너무 나약해 쉽게 녹아내린다
고객만족도지수 -> 고객노력지수로 대체
방전포비아, 카공족
초단편소설, 쇼트쇼트 (원고지 10매 미만) 장주원 ㅋㅋㅋ

90년대생에게 자아실현의 즐거움은 가장 기본적인 욕구 단계로 들어왔다. 우리는 더 이상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서 식사를 하지 않는다. 무엇을 먹어서 즐거울지가 중요한 것이다. - P108

2019년도에는 학종으로 24.4%가 대학 신입생으로 선발된다. 정시 100퍼센트 반영, 학생부종합전형 폐지를 외친다. 학종을 못 믿겠다는 것과 있는 자에게만 유리하다는 것.
불편러, 화이트 불편러
회사 면접 탈락 피드백 롯데그룹
정서적 피해 - 신체적 폭력과 동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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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샤쓰 길벗어린이 작가앨범 3
방정환 지음, 김세현 그림 / 길벗어린이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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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어린이날을 만든 방정환 선생님.

그의 작품은 처음이다. 정말 그 시대의 아픔, 가난, 정,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아무래도 1920년대라, 지금 쓰지 않는 어색한 표현들도 있지만 충분히 읽을 만 하다.

30대 초반에 돌아가셨던데,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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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스코틀랜드 & 에든버러, 런던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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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하면 에든버러, 복제양 돌리, 메리 여왕, 글래스고, 해리포터, 네스 호수의 괴물,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훨씬 더 볼거리가 많고 먹을 거리, 생각거리가 많은 곳이다.

비록 아일랜드에 비해 문학적으로 가려졌지만, 실제로는 셜록 홈즈의 코난 도일, 피터팬의 제임스 베리, 보물섬의 로버트 륑스 스티븐슨 등이 에뎅버러 출신이다.

 

에든버러 문학산책 투어가 있다고 한다. 5-9월 수-일요일 오후 1시반 작가박물관 앞에서 출발한다. 로버트 번스, 월터 스콧, 루이스 스티븐슨, 코난 도일, 제임스 배리, 알렉산더 매콜 스미스, 롤링 등 발자취를 걷는다.

이 외에도 다양한 도보 투어가 있다고 한다. (펍, 순회, 도깨비 집 등)


내가 술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위스키에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 샌드위치를 좋아한다.

기회가 되면 하이랜드 투어도 가보고 싶다. 자연, 위스키 등으로 유명한 하이랜드. 그리고 왕좌의 게임 촬영지 둔 성(윈터펠 성이다)


새로 알게 된 사실은 스코틀랜드는 영국과 다른 화폐를 쓴다는 것.

물론 영국은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로 이루어져 있다. 1707년 잉글랜드와 연합법을 통해 서로 자치권이 보장된다.

하지만 스토클랜드 파운드가 별도로 쓰인다고 한다. 그래서 환전을 별도로 해야한다.


스코틀랜드에 한 달 이상은 머물러야 할 것 같다. 특히 에든버러 페스티벌이 있을 때 가고 싶다.

돈 많이 벌어야겠다. 여행할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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