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남자 친구가 소고기를 사서 오고있다는 전화가 왔다. 통큰자식~~우하하 

비오는데 숯이 잘 필워질라나...내가 잘 구워 줘야지~~~ 

아가들은 아내랑 여름성경학교 갔는데 잘 놀고 있으려나? 비오는데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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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0-08-29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좋아님이 잘 구워주신 소고기를 저는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지요. 우하핫

차좋아 2010-08-29 14:34   좋아요 0 | URL
고기 가지고 오세요~~ㅋㅋㅋ 참 글 제목 전화위복인데 오타난거에요 ㅎㅎㅎ (아랫글 참조~)

다락방 2010-08-29 15:11   좋아요 0 | URL
저는 아랫글까지 읽었기 때문에 말장난 하신거라고 생각했어요. 저랬었는데, '전화'로 고기 들고 온다는 소식을 들었으니 전화 의 복(고기) 이라고 ㅎㅎ

일부러 그렇게 쓰신 줄 알았어요. ㅎㅎ

차좋아 2010-08-29 15:49   좋아요 0 | URL
오타가 먼저고 그 다음 오~ 그것도 좋겠다라고 생각하긴 했어요. 그래서 안고쳤어요.ㅎㅎㅎ

Alicia 2010-08-29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편님 가족은 어쩜 그리 사이가 좋습니까?ㅎㅎ 떠올릴때마다 참말 흐뭇한 가족이어요.
아 그리고 저 동생남자친구가 아니라 동네남자친구로 읽었어요=333

차좋아 2010-08-29 16:19   좋아요 0 | URL
재밌는 가족이긴 해요 ㅋㅋ

yamoo 2010-08-29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맛나겠당~~~

차좋아 2010-08-29 18:35   좋아요 0 | URL
지금 막 먹고 들어왔어요 ㅋㅋㅋ 맛있었어요. ㅎㅎㅎ

pjy 2010-08-29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었군요! 오늘아침 뜬금없이 아빠가 잠깐 외출해서 삼겹살사오는걸 보면서 눈물을 머금고 출근했습니다 ㅠ.ㅠ
과연 퇴근할때까지 그 고기가 남아있을지@@;

차좋아 2010-08-29 20:32   좋아요 0 | URL
자랑을 하고 고기를 먹어서 평소 안 찍던 사진도 찍었어요 ㅋㅋㅋ 올려 볼까.헤헤
고기가 안 남아 있으면 당당히 보쌈을 시켜서 소주랑 드세요!!

pjy 2010-08-30 13:46   좋아요 0 | URL
결국 퇴근후 삼겹살을 구웠습니다만, 한밤중에 무슨 짓이나며 환풍기를 틀었음에도 시끄럽고 냄새난다고 잔소리 들었습니다~~ 굴욕의 삽겹살! 어쨌든 맛나더군요ㅋㅋ

차좋아 2010-08-30 17:55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소주를 옆에 놓고 ...ㅋㅋㅋ 그럼 잔소리 안했을꺼에요~

멜라니아 2010-08-29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차조아님 쇠고기도 드세요?
저는 식물성남자인 줄 알았어요
토마토와 상추만 먹는,

아, 저도 전화의 복 으로 쇠고기를 일컫는 말인가 하고
두어번 독 했어요

차좋아 2010-08-30 00:20   좋아요 0 | URL
쇠고기좋아로 바꿀 수도 잇겠다,라고 생각했어요.ㅋㅋ 고기가 있기 때문에 차가 좋은거 같아요^^

전화위복으로 친다고 쳤는데 오타가 더 그럴 듯 하더라고요. 에이 말하지 말 걸 그랬어요~~ㅋㅋ
 

만남을 이어온 지 만 3년 된 홍차 모임은 어느 틈엔가 본래의 목적(차 마시기) 보다는 사적 모임이 돼버렸다. 불만이라면 불만이자만 원래 그런 것 아니겠는가. 삼 년이면 변할만하고 변하는 게 정상같기도 하고... 

2시까지 가야하니 1시엔 출발해야했는데 피곤해서 교회도 안가고 낮 12시까지 자다가 모임에 가려고 씼고 나오니 12시 반 함께 만나 가자 약속한 ㅊ님에게 어디서 만날까요?, 묻기위해 휴대전화를 보니 문자가 와있었다. 

비가 오니 오시는 분들의 사정을 고려하여 모임을 연기하겠습니다.-ㅂ님- 

목욕까지 하고 나왔는데 잠이 덜껬나 싶은 마음이 들여 문자를 다시 확인 했다.  취소 맞다,. 

제일 좋아하는 ㅊ님에게 이 사태를 알리고(이미 알겠지만) 함께 성토키위해 전화를 했다. 

ㅊ님이 비가 오니 그래도 될 것 같아요,라고 했다. 그런가요? 응 ~ 알았어요, 하고 전화를 끊었다. ㅊ님이 그런거면 나도 그런거긴 하지만 그래도 좀 이해가 안 돼서 동생에게 물었다. 

비 온다고 약속을 당일에 취소하는게 말이 돼? 
여자들이지?  
주로 
그럼 말이 돼.  

홍차 모임이 프로야구도 아니고 우천으로 인한 연기라니 이해가 전혀 안간다만 뭐 취소 됐다니 안가면 되지 뭐... 집에서 차나 마셔야겠다. 

 다음 주 목요일은 무조건 난 약속 있음이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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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2010-08-29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차조아님
저랑은 모임도 하지말고 만나지도 말고 약속 같은 건 절대 하지 말아요

비온다고 모임 취소, 당일날 아니라 바로 한 시간 전에도 하는 사람, 여기 있어요
아파서 취소, 나가기 싫어서 취소..
그래서 저는 스스로 알아요 변덕이 죽 끓듯 하는 게 내 마음이 맞구나.

차좋아 2010-08-30 00:26   좋아요 0 | URL
이미 모임은 하고 있잖아요?ㅎㅎ
네 만나지도 말고 약속도 하지 말아요^^ 하지만 절대라는 말은 빼주세요. 언제 문득 만나고 싶어질지 모르니까 '절대'가 들어가면 안돼요~~~

여자들은 그렇다면서요. 머리도 망가지고 기분도 망가지고..ㅋㅋ 그래서 누군가 먼저 약속 파토 내주길 마란다면서요. 가만 생각해 보니 저도 그런면이 있더라고요. 감히 당일날 취소할 용기는 없지만 사실 저도 비 오는 날 나가기 귀찮아요.
음... 여자들이 더 솔직하고 용감한 거 같아요^^

pjy 2010-08-30 13:35   좋아요 0 | URL
야구도 아니고 우천시 모임취소 당일통보~ 여자들이면 가능하다....
에잇, 이거요~ 남자들도 똑같아요, 췟--;
지들은 착한? 사람하고 싶어서 울며겨자먹기로 밍기적거리는거라니깐요!

차좋아 2010-08-30 17:57   좋아요 0 | URL
겨자 먹으면서 나가죠 밍기적 밍기적 맞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음 예리한 pjy님 헤헤헤
 

친구가 새로 산 스맛폰으로 재밌는거 보여 준다며 이거 봐바. 

웃다 죽을 뻔 했다. 

유투브서 난리라는데 네이버에도 검색하니 나온다.  

네이버 검색창에 코리안 드러머 라고 치면 볼 수 있다.(친절)

참 ! 웃다가 스맛폰 떨어트려 친구한테 죽을 뻔했다.괜찮을라나 아무래도 그 폰 좀 멍청해질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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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2010-08-27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웃음 빵 터질 준비하고 검색해서 봤는데
안 웃겨요. 그저 그래요

웃다 죽을 뻔한 차조아님 속엔 복도 많은 웃음이 가득인가봐요
이 몸은 웃음이 가난하여 ㅠㅠ

차좋아 2010-08-28 00:52   좋아요 0 | URL
안 웃겨요? 난 진짜 죽을만큼 웃었거든요 ㅋㅋㅋ

방학이라 참 좋아요^^ 룰루~~~

차좋아 2010-08-28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추천??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죠?^^ 아하하하하 한 명 웃었다.
 

얼마 전, 이응교 선생님의 밀양과 이청준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늦게 들어가 뒷자리에 앉았는데 강의를 마친 이응교 선생님이 "맨 뒤 남자분, 밀양보셨어요? 한 말씀 해주세요." 라고 말을 건낸다. 매번 잘도 찍히는 얼굴이다. 어디 갔다하면 질문 당하니 이젠 뭐 익숙하다.  강의 잘 듣고 있으면 눈 마주쳐서, 앞에 앉으면 앞에 앉아서, 질문할까 책에 고개 쳐박고 있으면 '거기 고개 숙인 남자 분~~~' ...

난 줄 알면서 짐짓 놀란척 "저요??" , "네(^^)"

"영화 볼 때 느꼈던 막연한 무언가가 있었는데 오늘 강의 듣고 내가 느낀 그 무언가가 오늘 강의 내용과 비슷한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그리고 밀양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은 교인들의 광적인 예배 모습과 폭력적 전도 모습이 적나라하게 표현 되는게 기뻤어요. '사람들이 미친거 같애...'라고 매번 생각하면서 그 주변을 맴도는 제 모습도 생각해 봤고, 자기 확신에 찬 신자들이 밀양을 통해 자기가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비쳐지는지 알게 될 테니 그것도 고소했고요...."  

말과 글이 다르니 이해를 위해 첨언을 한 문장이지만  어쨌든 저런 이야기를 했다. 
속이 시원했다고 할까... 그 자리엔 아마도 전부 개신교 신자로 추측되지만 그래도 의견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그들은 고맙게도 내 말에 귀기울여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식사도 같이했는데 이응교 선생님과 마주않아서 이런 저런 예기 참 많이도 한거 같다.  
함께 자리한 분 중에 장신대에서 공부하는 분도 계셨는데 내가 종교로 방황하는 줄 아시고는 본인의 경험담과 어떤 격려를 하시길래  (지금의)나의 종교적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는 특정시기의 방황이 아닌 지금의 상태, 라고 대답을 해줬는데 그 의미가 전달이 잘 됐는지는 모르겠다.  

돌아가는 길에 그 신학생과 같이 갔는데 우리는 전화번호를 주고 받았고 다음날 그 분에게 어제 간과했던 사실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해줘 고맙다, 라는 문자를 받았다.  
이렇게 또 친구를 만나는구나, 하고 기쁜 맘에 언제고 또 만나요~, 하고 답문을 보냈다.  
 
하수구의 머리카락... 그 머리카락에 비치는 햇살. 신의 은총이란 그런 것이 아닐까 하셨던 이응교 시인의 마지막 말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나도 모태신앙이다라고 굳이 소개를 하는 나는 좀 웃겼던 것 같다. 신앙이랄 것도 없이 그냥 교회에 다니기만 하면서 스스로를 모태신앙이라 소개하다니... (그냥 다니면 다행이지 부정하며 다니는 주제에) 
모태신앙=모태에서만 신앙(아!!)

아 그래도 나는 유신론자다. 신은 있지 않을까? 다만 알지 못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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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8-19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신론자라고 확실하게 말씀하실 수 있는 것은, 제가 생각하기에 축복입니다.
저는 모태 신앙도 아닐 뿐더러, 어려서부터 종교도 없었고,
지금 와서도 선뜻 발을 내밀 수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너무 쉽게
교회 한번 오라고 졸라대시지만,, 사실 그건 쉬운 일이 아니라서.. 그렇게 강요하지 않는 내 절친이 고맙답니다.

차좋아 2010-08-19 18:53   좋아요 0 | URL
교회오라는 사람은 일단 경계해야해요. 교회뿐 아니라 어디 오라 가라하는 사람은 일단 경계.

그 무엇이 존재할것 같아요. 나보다 절대적인 그 무엇. 그 무엇을 지칭하는 합의된 표현이 신 혹은 하나님 하느님...

안타깝게도 나는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고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예 조상들이 삼강오류 배우듯 진리로알고 배웠지요.
그 결과 그게 진리라 생각하고있고요. 이웃사랑^^

진리를 배워서 알았다해도 실천이 안되니 계속 배우고 노력해야겠는데 그 진리를 가르쳐 준 교회가 다른말, 다른행동을 해대니 어이 없는거죠.

제가 교회 계속 다니는 이유 중 하나는 망하는 꼴 똑똑히 보고싶어서 입니다.

yamoo 2010-08-23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고님, 교회 다니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그리구 우리나라 교회는 참 이상합니다..한 번 오라구 하고는 디게 피곤하게 막..합니다..강요 심하고요..진짜 교회에 가시고 싶으실 때 큰~~교회에 가시면 됩니다. 거긴 뭐, 사람 오는 거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안씁니다.ㅎㅎ

언젠가 교회가 본연의 모습을 찾을 날이 오겠지요..새로운 아반젤리카 운동이 일어나서..^^;;

차좋아 2010-08-24 12:36   좋아요 0 | URL
야무님 안녕하세요!^^ ㅎ
 

이걸 사 말어... 사면 모임 가는거고 안사면 안가는건데~~ 

사실은 사려고 마음을 먹고 <백의 그림자>를 장바구니에 담고 그간 참은 다른 책을 마저 담았었다. 엇~ 근데 조금만 힘 내면 오만원 되겠다 싶었고 이천원의 추가 적립금을 획들할 수 있겠다 싶어(병이다) 책 사냥을 했는데 도무지 사고 싶은 책이 없는거라.. 그러다 퍼득 정신을 차려 
나 이러지 않기로 했었지, 하고는 알라딘의 마법에서 벗어났다. 

그나저나 사려다 마니 사기가 싫어지네 막 보고 싶은 책도 아닌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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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0-08-16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의 그림자] 한권만 사시는 건 어때요?
그 책 참 좋은데!
:)

차좋아 2010-08-16 18:28   좋아요 0 | URL
살게요. '아 참 쉬운 문제였어~'
다음에도 제가 구매에 망설임을 보이면 힘을주세요^^

웽스북스 2010-08-16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구매에 망설임을 보이면 돈을주세요^^

다락방 2010-08-17 08:49   좋아요 0 | URL
ㅎㅎ 돈이라면 저도 받아요! ㅎㅎ

차좋아 2010-08-17 11:55   좋아요 0 | URL
망설이지 마세요 두 분. 제가 돈은 좀 있지만(?) 두 분은 그런걸로 망설이는 분들이 아니잖아요~~

마녀고양이 2010-08-17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하게도, 알라딘의 구매 마력에 빠질 때는 이거저거 미친듯이 장바구니에 넣다가,
갑자기 정신을 차려서 다시 보면, 당장 읽을 책은 한두가지 정도.
그것도 10분 있다가 다시 보면, 구매하는 자체가 다 심드렁해진단 말예요. ^^

차좋아 2010-08-18 08:21   좋아요 0 | URL
그렇죠?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요 ㅎㅎ 어제는요 딱 보고 싶은 책 두 권만 샀어요. 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