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혹시나 마음 졸였는데... 결국 승률은 60% 초반대로 떨어지고... 덕분에 순위도 '2위'로 떨어졌다. 엘쥐에게 losing series를 당하더니 롯데에게도. 현재 4연패. 근데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더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아. 이게 왠 일. 116일만이고... 7게임 차까지 벌여두었던 것이 이리 역전이 되다니. 정재훈은 시즌 아웃되었고 선발 투수들이 난조를 보이고 타자들의 방망이가 터지지 않고 있고... 양의지 이제 들어왔고 에반스 데드볼 여파로 못 나오고 있고 정수빈 난조이고 박건우 김재환이 시즌 초중반에 보여준 힘을 발휘 못하고 있고... 등등등 등등등 ....  악재가 계속 겹치고 있다.

 

오늘은 롯데 상태로 유희관. 왜 이리 믿음이 가지 않는 지. 심지어 어제는 '노경은'이 투수였는데도 제대로 쳐내질 못해서 엄청난 점수차로 졌으니. 아이구야. 머리가 아프다. 날도 더운데 속에서 불이 나는구나.

 

뭐 야구 가지고 그러세요. 이길 때가 있으면 질 때도 있는 거지.. 라며 비웃으실 지도 모르지만, 제 취미가 야구 관람 및 분석, 두산 응원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취미가 지금 위협받고 있다는, 제게는 상당히 큰 문제입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매일 야구 보는 재미로, 호쾌한 두산 야구 보는 재미로 지내고 있는 나에게 이건... 시련이다.

 

오늘은 제발.. 연패의 사슬은 끊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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