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초의 여행이 무산된 지금... 흠흠. 난 효녀비연. 백만년 만에 아빠 밥해준다고 연휴 헌납이다... 그러니까 당연한 걸로 유세 떠는 중이다...ㅜ 못난것.

 

어쨌든, 이 답답한 지경에서 (회사 특히) 어디 훌쩍 혼자 여행가서 머리도 식히고 마음도 식히고 그래서 초연한 상태로 돌아오고 싶다. 사실 그러자면 사오일 가지고는 어림도 없겠지만 그래도, 그래도... 안 가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

 

어디가 가고 싶냐. 가장 가고 싶은 곳은 러시아와 바이칼호수, 발트 3국... 이런 곳이다.

 

 

 

 

 

 

 

 

 

 

 

 

 

 

 

 

 

 

예전부터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싶었고 바이칼호수 보고 싶었고 상트페테르부르크니 모스크바니 가고 싶어했는데... 일단 위험하다 하고 한번 가려면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차다. 근데 이번에는 꼭 가고 싶다는 열망이 샘솟네.

 

 

여기가 여의치 않다면... 라오스미얀마 는 어떨까.

 

 

 

 

 

 

 

 

 

 

 

 

 

 

 

 

 

 

꽃보다 청춘에서 라오스편이 나오는 바람에 사람들이 많이 가긴 가더라. 미얀마도 좋다고 하고. 아직까지는 문명의 손길이 확 다 뒤덮지 않은 곳이라 여행하기 좋을 지도 모르겠다. 여기도 6일 정도 잡아야 한다는 게 함정이다. 2~3일 다녀오는 거야 중국 아니면 일본이지... 올해만도 일본을 세번 다녀왔다. 도쿄, 오키나와, 다시 도쿄. 가도 하반기에나 가야지..

 

연휴에 여행 계획이나 짜야겠다. 이번 연휴에는 공부할 게 좀 있어서 앉아있을 시간도 꽤 될테니 가능하겠다. 출장.. 도 좋지만, 역시 사는 맛은 여행에 있고 그것을 계획하는 데 있다.

 

저 중에 한 곳을 갈 수 있을까. 일정부터 한번 찾아봐야겠다.

 

어디 다른 곳 추천해주실 분 없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