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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날 연휴, 나는 가족들과 일본의 Okinawa에 있었다. 그래, 있'었'다.
사진을 문득 보니, 내가 과연 그 때 그 곳에 있었던 게 맞는가. 그 때 그곳에 있던 자가 내가 맞는가 라는... 생각이 든다. 왠지 꿈을 꾼 듯한 이 느낌.
인생 다 지나고 나서도 그런 느낌이겠지.. 라는 뜬금없는 생각이 든다. 人生은 一場春夢이라... 오늘 내가 겪고 있는 이 난항들도 지나고 나면 다 꿈처럼 아득해지겠지...
.... Okinawa는 참 좋았다. 반의 반의 반도 못 보고 와서, 다시 갈 생각이다. 언제? 몰라...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