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길에 본 이 영화의 마지막 OST 덕분에 마음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가사가 너무나 절렬하고 음악이 너무나 아름다와서...  영화 보는 내내 주룩주룩 울었는데 마지막 노래에서는 거의 절정에 달해 울어버렸다. 아픈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 가사가 남의 얘기 같지 않을 듯...

 

 

내가 갑자기 가슴이 아픈 건
그대 내 생각하고 계신거죠
흐리던 하늘이
비라도 내리는 날
지나간 시간 거슬러
차라리 오세요

내가 갑자기 눈물이 나는 건
그대 내 생각하고 계신거죠
함박눈 하얗게
온 세상 덮이는 날
멀지 않은 곳이라면
차라리 오세요

이렇게 그대가 들리지 않을
말들을 그대가 들었으면
사랑이란 맘이
이렇게 남는건지
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슬퍼
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슬퍼

내가 갑자기 눈물이 나는 건
그대 내 생각하고 계신거죠
새하얀 눈꽃이
온 세상 날리는 날
멀지 않은 곳이라면
차라리 오세요

이렇게 그대가 들리지 않을
말들을 그대가 들었으면
사랑이란 맘이 이렇게 남는건지
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슬퍼
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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