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베트남 출장을 가게 될 것 같다. 약간 공식적인 행사라서 가서 니나노~ 놀 수 있는 여건은 아니고. 따라서 가기 전에 베트남에 대해서 좀 알고 가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어디 외국 나갈 때 늘 보던 여행책자만으로는 안되는 그 무엇인가(?)를 찾아서 읽고 가야 한다는 게지.
그런 정보를 얻을 곳은 그저 책이 최고다. 인터넷도 그렇고. 어디 클럽이나 카페에 들어가 가입해서 정보를 얻기도 귀챦고. 어쨌든 책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좀 많지 않아서 다 읽고 갈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은 있지만서도.
![](http://image.aladin.co.kr/product/679/78/cover150/898970085X_1.jpg)
![](http://image.aladin.co.kr/product/656/18/cover150/8974645971_1.jpg)
![](http://image.aladin.co.kr/product/488/75/cover150/8989548837_1.jpg)
언어를 익히고 가면 (아주 조금이라도) 그 쪽분들은 많이 반가와 하겠지. 그래서 단어책이나 회화책을 하나 준비할까 싶다. 그 나라에 대해서 알려면 그저 역사를 먼저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역사에 대한 책들을 찾아보니 그닥 많지는 않네.
![](http://image.aladin.co.kr/product/475/4/cover150/8983239077_1.jpg)
![](http://image.aladin.co.kr/product/287/26/cover150/8995848049_1.jpg)
![](http://image.aladin.co.kr/product/275/4/cover150/8936482386_1.jpg)
베트남의 정부조직과 법체계가 필요할 듯 싶다. 최근에는 좀 바뀌긴 했겠지만 그래도 이 책이 가장 최근에 나온 그나마 좀 제대로 되어 보이는 책인 것 같다. All about 시리즈는 앙코르와트 때 많이 좋았었기 때문에 여행책자는 이걸로 살까 생각 중이다. 이 책 시리즈는 그냥 관광지나 쇼핑센터만 열거한 것이 아니라 그 의미와 역사 등에 대해서도 잘 실어놓고 있어서 공부도 되었었다. 베트남에 대한 것은 또 어떨 지 모르지 실물 확인 후 사야겠구만. 베트남의 근현대사는 꼭 필요하겠다. 책을 찾아보면 대개 베트남 전쟁에 대한 내용이나 회상록 등이나 이런 게 많은데 그냥 전쟁에 대한 내용 보다는 역사적인 관점에서 조망한 책이 필요하다.
![](http://image.aladin.co.kr/product/171/16/cover150/8989583608_1.jpg)
![](http://image.aladin.co.kr/product/102/15/cover150/8932200521_1.jpg)
![](http://image.aladin.co.kr/product/87/80/cover150/8956051635_1.jpg)
베트남 노동법령집과 베트남의 주요산업은...책으로 볼까 아니면 어디 자료를 얻을까 싶기는 하다. 책이 좋기는 한데 아주 최근 자료가 필요하기도 해서 말이다. 그래도 노동법령집 한 권 정도는 풀이해둔 것으로 가지면 괜챦을 것 같기도 하고. 호찌민과 시클로. 호찌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을 이해할 때 호치민을 빼놓을 수 있겠는가.
![](http://image.aladin.co.kr/product/40/71/cover150/8971843756_1.jpg)
![](http://image.aladin.co.kr/product/17/22/cover150/8972596159_1.jpg)
호치민에 대한 이야기나 호치민이 직접 쓴 이야기들이 시중에 많이 번역되어 나와있진 않으나 이 정도는 괜챦을 것 같다. 특히 <호치민 평전>은 이번 기회가 아니라도 꼭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고. 이 책부터 사야겠다. 인물에 대한 이해가 국가에 대한 이해를 담보할 수도 있다.
이번 출장은 솔직히 부담이 많이 된다. 뭔가 해야 할 것이라는 뭔가 얻어내고 와야 할 것이라는 강박관념이 있다. 엄마가 퇴원하시고 3주만에 가는 거라 괜챦을런지도 걱정이고. 준비도 잘 해서 가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고. 한 2주 정도 열심히 고민해보고 엄마 경과도 잘 지켜보고 그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