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 낙점된 책.
여행때마다 보통의 책을 들고 가는 것 같다.
이번에는 이 책. '일의 기쁨과 슬픔'
일을 벗어나 자유롭게 떠나는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맞는
책이 아닐까 싶다. 근데 여행갈 때 안 좋은 건 이 책이
하드커버라는 거다. 제발 하드커버 좀 안 만들었으면 좋겠다.
칭찬이 자자한 이 책. 들고 간다.
여행에 넘 음침한 내용 아냐? 라는 생각에 약간 정말 약간
망설였었지만 그래도 책이 주는 친근함에 곧 선택의 길로^^
게다가 하드커버이지만 (도대체 왜 하드커버?) 얇으니까
최적의 조건이다. 캬캬캬.
아직 반 밖에 못 읽은 이넘의 영어책. 이번에 가서 다 읽어
버리고야 말겠다. 역시 영어로 책을 읽는 속도는 한국말로
된 것의 두배는 걸리는 듯. 흠흠...그래도 재미는 꽤 있다.
그리고 노트북에는 일드를 채워간다. '구명병동 24시 3기', '정의의 아군', '체인지' 등등.
미쿡에서 낮에는 영어로 버벅거리고 밤에는 와서 일드를 볼 예정이다...아하하. 국제적인 비연.
이제 30분 뒤 출발이다. 짐은 다 싸두었고 (큰 가방으로다가) 옷만 입고 나가면 된다.
흠...근데 급 졸리네. 버스 타면서 자둬야겠다. 비행기는 대한항공이라서 아예 배를 안 채우고
타서 끼니 다 해결하고 술도 해결하고 그럴 예정이다..ㅋㅋㅋㅋ
이거 며칠동안 여행간다고 넘 자랑질인 비연..^^;;;;;;;;; 가서 보아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