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에서의 일 년
이창래 지음, 강동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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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장인이 된다는 건 나같은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밸에게도 마찬가지고. 그런 건 우리 특별한 꼬마 같은 사람들에게 맡겨야한다. 우리 나머지는 아무리 유능하고 진정성이 있더라도 그냥 변해가는 것만으로 충분히 부담을 진 것이다. 우리는 절반쯤 되는 지점에서 우리의 길을 찾을 뿐 영영 그곳에 도달하지는 못한다. 그런데도계속 나아간다. 눈을 뜨고, 입을 크게 벌리고 준비된 채로. - P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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