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ing Frank (Hardcover)
Nancy Horan / Ballantine Books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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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h Borthwick Cheney 은 자신의 다이어리에 oak park avenue(시카고)에 지을 집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홀로 남겨진 아버지를 모시고 살 아늑한 집을 상상하며 바로 이웃에 살고 있는 당대 유명한 건축가Frank Lloyd Wright.(후에 구겐하임미술관을 설계한 )에게 설계를 의뢰한다.

그리고 두사람은 각자 가정이 있지만 사랑에 빠진다.

이책을 처음 집어 들었던건 frank에 대한 호기심때문이였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점점 mamah의 목소리에 빨려들어갔다. mamah는 20세기초반 석사학위를 받은 지식인으로 스웨덴 작품들(ellen keys/feminist)을 번역하며 자의식을 두텁게 쌓아가는 여성이였다. 이책은 두사람이 만났던 1903년부터 1914년까지 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7년간 오로지 이책을 쓰는데 매달렸던 작가 nancy역시  두사람의 생애를 보냈던 시카고  oak park avenue 24년을 살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작품 곳곳에 20세기초반 역동하는 시카고의 구석구석을 상세하게 묘사한다. historical fiction이지만 실존했던 두인물 그리고 당시에도 엄청난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두 기혼 남녀의 사랑이 소설이 아닌 실화처럼 느껴진다.

'행복은 연습이다. 마치 행복한것처럼 연기 하다보면 행복해질지도 모른다' mamah는 남편 edwin의 말을 들으면서 두사람 사이에 어떤 빈공간이 자리잡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그녀는 자신만의 공간, 마음껏 창작할수 있는 공간을 간절히 원하는것과 동시에 어느새 frank를 향해 강렬한 사랑의 진동을 느낀다.  두사람은 서로의 빈공간을 채워 주면서 신념과 사랑을 채워나간다.

강물속에 뛰어들면서 mamah는

[I have been standing on the side of life, watching it float by. I want to swim in the river. I want to feel the current.] 라며 연인 frank를 향해 외친다.

이야기의 축은 그녀의 일기장, frank의 편지들 그리고 여러 인물들과 주고 받는 대화들로 촘촘한 그물망처럼 오고 간다. 그래서 쉽게 스토리에 빨려 들어 가지 않는다. 상당 부분은 20세기 초반 태동하던 여성운동 그리고 momah가 맹렬하게 매달려서 번역하던 스웨덴 여성인권 운동가 (ellen keys)의 작품들이 간간히 나오는데 이야기의 몰입과 흥미를 떨어지게 만들었다.

frank의 이기적이고 인색한 성격이 부각되면서 다시 책장을 넘기기 시작 했다. 그는 아내와 6자녀들을 남겨두고 훌쩍 유럽으로 떠나버린다. 자신의 건축사무소 직원들의 월급도 거의 주지 않았는데 그들도 항변을 못했다. 유명한 건축가 밑에서 일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했다고 한다. mamah 역시 남편과 이혼을 하고 아이들은 남겨두고 frank가 있는 곳으로 떠난다. (아이들의 교육은 가정교사들과 자신의 친언니에게 맡기는걸로 무척 안심한다)

독립적인 삶을 이룰려는 그녀의 욕망, 그리고 끊임없이 대작을 건축 하려는 frank  그는 굉장히 객관적인 시각으로 그녀의 지적욕구를 실현시켜주는데 많은 힘을 보태주고 그녀는 그의 모든 면모를 존경과 사랑으로 감싸준다. 두남녀는 각자 가정과 육아에서 해방 되고 나서 맹렬하게 일하고 사랑한다. 후에 frank는 엄청난 명성과 미국현대사에 남길 건축물들을 하나하나 설계해나간다. 두사람의 인생여정을 따라가면서 '나만의 공간'을 갖는다는게 어떤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mamah는 위스콘신에서 frank가 설계한 집에서 살다가 끔직하게 집단 살해 당한다.(흑인 집사에게,실제로 일어난일)그녀의 사망후 frank는 그녀가 미처 이루지 못한 빈공간들을 채워나가게 된다. '홀로 설수 있는 힘, 자립하는 능력, 그 모든건 개인의 선택 이다. 자신의 결심을 행동으로 옮기는것 ,희생을 감수하고, 위험을 감수하고, 자유를 얻어 행복을 이룬다'

설계를 의뢰한 고객과 마주 하며 frank는 자신의 연인(mamah)의 말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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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 (Paperback) - Penguin Classics
제임스 조이스, Seamus Deane 지음 / Penguin Classics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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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적이고 종교적인 이름 Stephen Dedalus, 스스로를 세상의 한부분으로 인식했던 그 순간 부터 기억의 조각조각들이 뒤엉킨 형태로 순서없이 펼쳐진다.
갖고 싶었지만 가질수 없는 것들에 대한 미련과 원망으로 몸과 마음을 채우지 못한채 텅비어 버린 영혼 그안에 들끓던 청춘의 욕망을 억누르지 못하고 분출시켜버리는 스테판 더덜러스, 자신의 아들이 저지른 죄를 깨끗히 씻고 신에게 용서를 빌고 싶어하는 아버지,그의 구타외 이해받지 못하는 자신의 운명이 어디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했는지 신에게 묻고 싶어하며 신학교를 그만두고 죄의식을 벗어버리려고 'epiphany(주현절)'날  고향을 떠난다.

  첫번째 순교자 'Saint  Stephen', 미노타우로스라는 괴물을 감금시키려고 미로를 설계하고 그곳에 갇혀버린  다이달로스(Daedalus), 탈출하기 위해 아들 이카루스에게 날개를 만들어 준다. 아버지가 만들어준 날개로 더높이 더 멀리 날아가고 싶었던 이카루스는 날개를 펼치고 높이 날아서 태양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날개는 녹아버리고 바다 속으로 추락해버린다.

 예술가가 되는 길만이 불안정한 세상 속에서 완전하고 순수한 영혼의 상태로 살아갈수 있다고 생각하는 Stephen Dedalus 그리고 James Joyce.

 세상으로 부터 완전히 도피하고 고립되어도 고통과 욕망은 살아 숨쉬며 자신의 영혼 속에 잠식 되어있다것을 깨닫고 영혼의 눈으로 보고 쓰다듬을수 있는 진정한 예술가의 길, 운명의 입구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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エマ (3) (Beam comix) (コミック)
카오루 모리 / エンタ-ブレイン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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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만석이라서 3장 남은 1등석 티켓을 산 엠마는 앞자리에 앉은 승객(타샤)과  서로의 직업과 출신등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요크로 향한다.

화창한 어느날 윌리엄의 형제들은 엘레노아와 다른 귀족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나온다.

엘레노아 친구들은 요트부자인 윌리엄의 친구와 윌리엄의 집안을 비교하며 작위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 부동산과 상가 보유재산이 많은 윌리엄과 결혼하게 되면 다른 귀부인들 못지 않는 생활을 누리게 될거라고 엘레노아에게 귀뜸해준다.

이런 사실을 들었는지 못들었는지 넋을 놓은채 강물만 바라보고 있는 윌리엄 존슨, 여동생 그레이스는 어느것 하나에도 즐거워하거나 기뻐하지 않는 오빠의 모습에 안쓰러워한다.

아버지가 사업을 확장하면 확장할수록 윌리엄은 늦은 저녁에 열리는 만찬회와 파티장에 꼬박 참석하고 돌아와서는 밤새도록 일에 매달린다. 그는 여러 단체를 후원하며 재능있는 아마추어 연극인들을 위해 자신의 정원을 공연장으로 무상 제공을 해준다.
공연이 시작 되고 촛점없이 공허한 눈빛으로 앉아 있는 윌리엄에게 다가간 하킴은 마음속에 담아두지 말고 찾아 나서라며 엠마의 이야기를 꺼낸다.
윌리엄은 하킴을 쳐다보지 않은채  이렇게 재능있는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며 죽는 그날까지 상류층으로 살겠다고 말한다.

 무작정 태어난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엠마를 걱정하며 타샤는 자신이 일하고 있는 저택으로 데리고 간다.

독일에서 이주한 무역상인 빌헤름 멜더스 집안에 고용된 엠마는 전과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드넓은 저택과 수십명의 메이드들을 보며  타샤의 옆침대에서 잠을 이루지 못한다.
엄격한 규율속에서도 개개인의 인격을 존중해주는 빌헤름과 아내 도로테어는 아이들 에리히와 일라이져에게 새로온 메이드 엠마에게 인사를 시키며 감사 표시를 하라고 가르친다.

런던에서 온 엠마를 눈여겨 보던 군기반장 아델은 도로테어 여사에게 독일어와 프랑스어를 읽을 줄안다고 귀뜸하며 엠마의 성실함을 이야기한다.
도로테어여사는 마차를 탈때는 말동무가 필요하다며 엠마를 부른다.
엠마가 따라간 곳은 윌리엄과 함께 밤을 지새우고 첫키스를 했던 그곳 '크리스탈 궁전'을 빼닮은정원이였다.
두사람을 마중 나온 금빛색의 단발 머리의 미세스 트로로프, 두여인의 정감어린 대화 속에서 그날밤 밝게 빛났던 달빛 그림자를 떠올린다.

 
오페라 무대위 조명들이 하나둘씩 꺼지고...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 윌리엄에게 몸을 기대는 엘레노아, 윌리엄은 고개를 돌리지 않은채 아직 꺼지지 않은 조명등을 쾡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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エマ (2) (Beam comix) (コミック)
카오루 모리 / エンタ-ブレイン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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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1년 세계최초로 영국 런던에서 만국 박람회가 개최된다. 1년후 박람회장으로 쓰였던 건물에 전세계에 서식하고 있는 동물과 식물들로 가득 채워서 '크리스탈 궁전'으로 개방된다.

윌리엄은 엠마에게 '크리스탈 궁전'을 보러 가자고 편지를 보낸다.

엠마는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선듯 답장을 망설이는데 케리부인이 젊은 시절에 입었던 외투를 걸치고 가라며 외출을 허락한다.

입장표를 끊고 기다리고 있던 윌리엄은 엠마가 나타나자 기뻐하며 전시된 식물들을 정신없이 설명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는 진귀한 동물과 식물들을 보며 엠마는 사뭇 자신이 현재 서있는 이곳이 낯설고 두려워진다. 그녀와 나란히 걸어가며 설명을 하던 윌리엄은 안색이 창백해진 엠마를 의자에 앉히고 떠들석한 관람객들의 소음 속에 두사람은 차분하게 대화를 나눈다. 폐장 시간이 임박했다고 알리는 직원의 목소리를 못들은 두사람,어색해 하는 엠마에게 윌리엄은 어린시절 이야기를 하며 엠마를 웃게 만든다. 서서히 해가 저물자,윌리엄은 폐장 시간이라며 자리에서 일어나고 그제서야 문이 굳게 닫힌걸 알고  '문을 열어달라'고 소리를 치며 커다란 항아리를 번쩍 들어서 던질 기세로 달려간다.

엠마는 흥분한 윌리엄에게 기다려보자며  진정시킨다. 구슬프게 울던 새들도 동물들도 조용해지고 두사람은 말없이 달빛만 바라본다.

피곤한 기색으로 안경을 벗고 손바닥으로 눈을 지그시 누르는 엠마의 손에 쥐어진 안경을 잡으며 조심스럽게 키스를 한다.

날이 밝자 직원들에게 발견된 두사람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고  윌리엄이 외박을 했다는 사실에 집안은 발칵 뒤집어진다.

기숙사 학교에 다니던 형제들이 돌아와서 윌리엄의 안부(혼사문제)를 궁금해하며 아버지의 눈치를 살피는데 누이 그레이스가 편지를 주고 받던 남작의 딸 엘레노아와 약혼을 하게 될것 같다는 아버지의 말에 놀라며 친구 하킴에게 달려간다.

하킴의 입에서 윌리엄이 좋아하는 여자는 엠마라는 말을 듣자마자 동생들은 윌리엄을 끊질기게 추궁하자 엠마는 메이드라고 말해버린다.

그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말은 훌륭한 조련사를 만나면 명마가 되지만 고양이는 아무리 좋은 주인 밑에서 좋은 사료를 먹어도 고양이 그이상이 될수 없다.'고 말하며 '한번 귀족으로 태어나면 죽는 그날까지 귀족이다.'라고 단호하게 못을 밖는다.

 

따스한 물수건으로 자신의 손을 닦아주는 엠마에게 케리부인은 윌리엄의 아버지에게 결혼은 좋아하는 상대와 하는게 좋다는 말을 꺼내보았지만 완강하게 거절했다며 '엠마 너라면..'이라고 말하며 엠마의 빰을 어루 만져준다.

케리부인이 세상을 떠나자 전남편의 절친한 친구인 알의 도움으로 집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집안 구석구석을 정리하며 케리부인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음을 느낀다. 잠을 이루지 못하던 엠마는 불이 꺼진 난로 앞에 앉아서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터트린다.

 

만찬회장에서 엘레노아는 누이 그레이스의 이야기를 꺼내며 윌리엄에게 먼저 다가간다.  '전통'을 강조하고 지켜야한다는 말에 윌리엄은 심기가 불편해지고 꽉쪼이는 코르셋때문에 맛있는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수 없는 엘레노아는 윌리엄의 말에 찬성하며 그에게 강한 호감을 느낀다.

 

약속 장소에 늦게 도착하게 된 윌리엄은 엠마를 찾아서 온거리를 뛰어다니고 엠마는 윌리엄의 저택앞을 서성이다가 안에서 기다리라는 집사를 따라 들어간다.

하킴이 엠마를 반겨주며 응접실로 데리고 들어가자 동생들을 요동을 치며 그뒤를 쫒아가서 엠마의 머리끝뿌터 발끝까지 샅샅이 훝어보며 초라한 그녀의 모습에 실망한다.

신분의 차이를 절실하게 느끼며 엠마는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겠다고 하킴에게 말하고 일어선다.

기차역으로 향하는 엠마, 케리부인의 집앞을 서성거리며 엠마를 기다리는 윌리엄

두사람의 엇갈림,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말들....그리고 철처하게 계급과 계급으로 단단하게 쌓아올려진 세상속에서 엠마, 홀로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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エマ (1) (Beam comix) (コミック)
카오루 모리 / エンタ-ブレイン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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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존슨은 어린시절 가정교사 였던 케리 부인의 집을 우연히 방문한다. 그곳에서 그는 케리부인을 정성껏 보살피고 있는 메이드(하녀)와 만나게 된다.

케리부인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윌리엄은 자신의 소년시절의 모습이 담긴 액자 속에 시선을 고정시킨다. 그는 집을 나서기전 슬쩍 장갑 한짝을 액자 옆에 흘리고 나온후 골목 어귀에 엠마가 뒤쫒아 나오기를 기다린다.

엠마가 장갑을 쥐고 거리로 뛰쳐나오자 윌리엄은  슬쩍 엠마 앞에 나타나서  장갑 한짝을 돌려받고 공원을 산책하며 엠마를 좀더 가까이서 볼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시력이 나빠졌다는 엠마에게 안경을 사주고 싶어하지만 케리부인에게 선물받은 안경을 간직하고 싶었던 엠마가 정중하게 거절하자 윌리엄은 자수가 놓인 손수건 한장을 그녀에게 건넨다.

아버지가 경영했던 상가들을 맡아서 장부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착실하고 성실하게 일하고 있는 윌리엄 앞에 인도 왕족의 아들이 하킴이 코끼리를 타고 무휘들과 함께 화려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윌리엄 집에 잠시 머물겠다는 하킴은 코끼리를 타고 마차들이 오고 가는 런던 거리를 누비며 구경꾼들을 몰고 다니며 윌리엄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든다. 엠마와 마주친 하킴은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하며 윌리엄의 신경을 자극한다.

케리부인은 자신이 죽은후 혼자 남게 될 엠마를 걱정하며 살아 있을때 엠마가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

시립 도서관에 들린 엠마는 케리부인이 부탁한 책을 고르던중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이야기가 담긴 책한권을 뽑아든다. 책을 대여하던중 윌리엄과 하킴 두남자를 발견하는데 윌리엄 앞에 속옷 차림의 여성이 그려진 책한권을 보고 놀라며 급히 자리를 떠난다.

무도회장에 끌려나온 윌리엄은 화려한 치장과 언변으로 가득찬  무리속에 어울리지 못하고 주변을 배회한다.

윌리엄의 아버지 리처드는 케리부인을 찾아와서 윌리엄과 혼담이 오고 가고 있는 켐벨가에 대해 말을 꺼내고 윌리엄은 부모가 정해주는 상대와 혼인 할수 없다고 엄포를 놓는다.

모든 대화를 조용히 듣고 있는 엠마....모두가 돌아가고 잠든후 그녀는 홀로 방안에 앉아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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