エマ (3) (Beam comix) (コミック)
카오루 모리 / エンタ-ブレイン / 2003년 11월
평점 :
품절


 
기차가 만석이라서 3장 남은 1등석 티켓을 산 엠마는 앞자리에 앉은 승객(타샤)과  서로의 직업과 출신등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요크로 향한다.

화창한 어느날 윌리엄의 형제들은 엘레노아와 다른 귀족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나온다.

엘레노아 친구들은 요트부자인 윌리엄의 친구와 윌리엄의 집안을 비교하며 작위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 부동산과 상가 보유재산이 많은 윌리엄과 결혼하게 되면 다른 귀부인들 못지 않는 생활을 누리게 될거라고 엘레노아에게 귀뜸해준다.

이런 사실을 들었는지 못들었는지 넋을 놓은채 강물만 바라보고 있는 윌리엄 존슨, 여동생 그레이스는 어느것 하나에도 즐거워하거나 기뻐하지 않는 오빠의 모습에 안쓰러워한다.

아버지가 사업을 확장하면 확장할수록 윌리엄은 늦은 저녁에 열리는 만찬회와 파티장에 꼬박 참석하고 돌아와서는 밤새도록 일에 매달린다. 그는 여러 단체를 후원하며 재능있는 아마추어 연극인들을 위해 자신의 정원을 공연장으로 무상 제공을 해준다.
공연이 시작 되고 촛점없이 공허한 눈빛으로 앉아 있는 윌리엄에게 다가간 하킴은 마음속에 담아두지 말고 찾아 나서라며 엠마의 이야기를 꺼낸다.
윌리엄은 하킴을 쳐다보지 않은채  이렇게 재능있는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며 죽는 그날까지 상류층으로 살겠다고 말한다.

 무작정 태어난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엠마를 걱정하며 타샤는 자신이 일하고 있는 저택으로 데리고 간다.

독일에서 이주한 무역상인 빌헤름 멜더스 집안에 고용된 엠마는 전과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드넓은 저택과 수십명의 메이드들을 보며  타샤의 옆침대에서 잠을 이루지 못한다.
엄격한 규율속에서도 개개인의 인격을 존중해주는 빌헤름과 아내 도로테어는 아이들 에리히와 일라이져에게 새로온 메이드 엠마에게 인사를 시키며 감사 표시를 하라고 가르친다.

런던에서 온 엠마를 눈여겨 보던 군기반장 아델은 도로테어 여사에게 독일어와 프랑스어를 읽을 줄안다고 귀뜸하며 엠마의 성실함을 이야기한다.
도로테어여사는 마차를 탈때는 말동무가 필요하다며 엠마를 부른다.
엠마가 따라간 곳은 윌리엄과 함께 밤을 지새우고 첫키스를 했던 그곳 '크리스탈 궁전'을 빼닮은정원이였다.
두사람을 마중 나온 금빛색의 단발 머리의 미세스 트로로프, 두여인의 정감어린 대화 속에서 그날밤 밝게 빛났던 달빛 그림자를 떠올린다.

 
오페라 무대위 조명들이 하나둘씩 꺼지고...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 윌리엄에게 몸을 기대는 엘레노아, 윌리엄은 고개를 돌리지 않은채 아직 꺼지지 않은 조명등을 쾡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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