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에 대하여 실화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알라딘의 여러 분들이 추천하였는데,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왜이리도 눈물이 나는지..... 대출대 앞에 앉아 민망하게 눈물 글썽글썽 하면서 읽고 있다.....

 

자폐, 발달 장애를 갖고 있는 키요시네 집은 빵집을 한다. "키요시가 아무거나 만지고, 버리고 하니 빵도 더러울지 몰라.." 하면서 동네 사람들은 빵 사먹는 것도 꺼려한다. 아빠는 키요시가 잘못하면 무조건 때리기만 하고...동생도 엄마는 오빠밖에 모른다고 하고....

결국 키요시를 시설로 보내려고 한다.  같은 발달장애,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게이코의 엄마는 "멀리 보내지 말아요. 키요시를 버리지 말아요. 괴로움만 보지 말아요. 기쁨을 갖고 있다구요. 키요시는 갖고 있어요, 기쁨을 갖고 있다구요......"

"키요시의 웃는 얼굴을 봤을때 어머니는 처음으로 키요시에게 용서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아이의 장애만을 보며 그것을 무거운 짐이라 여겨 왔다. 그래서 엄마는 더 이상 웃지 않게 되었고 아빠는 아이로부터 눈을 돌려 버렸다. 그 생각은 아이에게도 전해져 슬픔에 싸여 지내게 되고...이윽고 마음의 문을 닫았다. 하지만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었던 건 우리의 슬픔, 포기, 절망... 그거야말로 무거운 짐이었던 것이다. 이제 우리들은 그 짐을 내려놓을 수도 있다. 부끄러울 것도 절망할 것도 없다. 우리들은 이 아이들을 통해 기쁨을 알았다. 혼자서 밥을 먹었다, 혼자서 신발을 신었다, 화장실도 갔다. 그런 작은 것을 우리는 하늘이 준 선물인양 기뻐했다. 그리고 우리들은 생각했다.... 이 아이들과 더불어 인생을 즐길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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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29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으셨군요. 저는 1권 읽고 도저히 더 못보고 있습니다. 이거 1권 읽는데 티슈 1통을 다 썼어요...

세실 2005-10-29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눈물,콧물 범벅이 되어 읽고 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책이었다니..이렇게 생생하게 와 닿는 책이었다니...
섬세한 심리묘사가 구구절절히 가슴에 와 닿고 있습니다....
우리 소중한 아이들을 키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짐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기쁨이라고 생각하기.
 
위대한 마법사 호조의 수상한 선물 가게 내친구 작은거인 11
류가미 지음, 김정민 그림 / 국민서관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동화책을 읽으면 좋은 점은 뭘까요?" 하고 질문하면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간접경험)을 할수 있어요", 내지는 "상상력이 풍부해져요"라는 대답을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창작동화는 현실적인, 주위에서 일어날수 있는  내용 위주인지라 상상력 보다는 간접 경험, 성격교정(예를 들면 이기적임에서 벗어나 따뜻한 마음씨를 갖게 된다든지, 남에 대한 배려 등)에 도움이 되는 정도 일것이다.  이것도 주관적인 생각이겠지만...

적어도 이 책은 동화책을 읽으면 얻어지는 바로 그 "상상력이 풍부해져요"에 부합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잠깐이나마  해리포터도 떠올렸다. "내가 만약 마법의 지팡이로  나의 핸디캡을 극복할 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마법의 지팡이를 얻기 위해 "영혼"을 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혼"의 의미도 잘 모르는 초등학생이라면.....  

주인공 유정이는 이세상에는 특별한 아이와 평범한 아이로 나누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반에서 가장 예쁜 예은이도 운동을 잘하지 못하는 핸디캡을 갖고 있으며, 운동의 천재인 봉팔이도 공부를 잘 못하는 것에 대해 움추려 한다.  가장 부자인 호영이는 날씬한 것이 소원이다. 늘 1등을 하는 민지는 부자인 친구의 게임기를 늘 부러워 한다. 물론 유정이도 반에서 인기있는 아이가 되고 싶어 한다. 결국 유정이도 자신에게 그림그리기 재능이 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모든 아이들은 다 특별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마음 먹기 나름.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저마다 크고 작은 고민거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나만의 특별한 재능도 한가지씩은 가지고 있다. 고민거리에만 집착하면 유정이가 생각하는 평범한 아이가 되는 것이고, 특별한 재능을 주심에 감사하고, 가꾸고 노력한다면 특별한 아이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참 단숨에 읽게 만든다. 왠지 박진감 넘치는 추리소설과 같은 느낌.  '수상한'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화가의 의도대로 어딘지 수상한 그림도 아기자기하면서 유머러스 하고, 솔트와 유정이와의 관계도 참 예쁘다. 흰쥐가 멋진 왕자님으로 나타났다면 나라도 "더 잘해줄껄"하는 아쉬움이 남을테니 말이다. 

평범한 동화보다는 이 책처럼 어딘지 특별하고 재미있는 동화책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문득 TV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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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10-29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823000

세실 2005-10-30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울보님 감사합니다~

2005-11-01 08: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5-11-01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바로 달려가겠습니다~

2005-11-01 1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5-11-01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 제가 좀 거시기~

2005-11-01 13: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5-11-01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감사합니다. 언제 이렇게나 많이....히힛~
 

어제부터 3일간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충북평생학습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주제는 '체험중심' 인지라 작년보다 체험도 늘어났고, 전시장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졌다. 지난 주말부터 전시장 꾸미느라 노가다를 했더니 아직까지 몸이 피곤하다. 내일도 작품 반출하려면 또 노가다. 사서 = 노가다 (맞습니다 맞고요. 이러니 팔뚝살 빠질수가 없다. 이게 다 노가다의 산물이라고..)

첫날은 도지사, 교육감, 시장 이하 내빈들이 200명가량 왔는지라 정신이 없었다. 나이가 40이 가까워 옴에도 난 영원한 꽃순이이다. 왜 내 나이를 몰라주냐고....


내가 고생했던 전시관 입구~

사서 = 큐레이터 . 내가 담당하고 있는 한지공예 전시가 히트했다~

웨딩을 컨셉으로 아기자기한 연출~ 비즈 리스랑 리본공예들이 달려있다~ 앞쪽으로는 비즈 작품들 전시

뒤로 보이는 천막들이 체험장이다. 직접 체험해서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가져갈 수 있는 행사. 준비중인 단계라 아직은 썰렁하다~ 비즈는 팔찌나 귀고리 만들기, 한지공예는 핸드폰줄이랑 접시만들기, 종이접기는 예쁜 방향제, 플라워디자인은 리스 만들기, 가훈쓰기, 목공예는 목걸이 만들기등의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 졌다~ 

행사의 하일라이트~ 자료 교환전!  집에서 보지않는 한권의 책을 가져와서 새책으로 교환해주는 행사. 첫 행사이고 홍보가 되지 않아 첫째날은 한산했다. 오늘은 미리 정보를 아신 선생님이 반아이들 전체에게 책을 가져오게 해서 아이들이 보고싶은책 한권씩 골라 갔다~  나도 집에서 보지 않는 책 가져다 주고 바꿔왔다. 1인 1책이지만 흐흐흐 가져간 책보다 가져온 책이 훨씬 많았다.

오후 2시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도서관 동화구연 회원들이 동극, 인형극, 동화구연 등을 공연해 주었고 난 사회를 봤다. "여러분 재미 있었나요?" 하고 질문했는데 "아니오" 하는 학생이 한명 있어서 난감했다. 짜식.....재미 없어도 있는척 해야쥐~ 솔직하기는......

내일이면 행사가  모두 끝난다. 난 12월 주부독서회 책 만들기 위해 담주부터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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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5-10-27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멋져요. 그동안 힘들어하시더니, 보람있으시지요?

미설 2005-10-27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많이 바쁘셨겠어요. 하지만 항상 활기를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세실 2005-10-27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오늘 드디어 끝이났습니다. 에고 인간관계의 고단함을 실감한 축제현장이었습니다. ㅠㅠ
별님 감사합니다. 이번 축제땐 좀 땡땡이를 부렸어요. 고참 티를 팍팍 내내요~
미설님. 히. 이번 축제는 뻔순이 모드로 나갔습니다. 보림이 학예발표회도 다녀오고, 보림이 데리고 와서 체험도 하게 하고..... 낼부터 다시 도서관으로 출근해서 열심히 일해야 겠습니다~

진주 2005-10-28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해요. 세실님~
가까이 있으면 나도 가보고 싶은데...
이제 좀 쉬고 계시나요?

세실 2005-10-29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예..지금도 도서관~ 오늘 근무예요. 이렇게 편안히 알라딘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벤트 하나도 참석 못해서 서운해요~ ㅠ
 

12월이면 직장 생활한지 꼬박 15년이 된다.  집에서는 아이들에게 큰 소리 치고 어느 순간엔 무식한 엄마도 되지만, 직장생활함에 있어서는 늘 웃음을 잃지 않으니 그저 공주과요 항상 웃는 긍정적인 여인네로 통한다.

하지만  내 업무만큼은 최고라는 소리를 듣고 싶고, 다른 사람의 그릇된 충고를(물론 내 주관이 개입된 것이니 옳지만은 않다) 들으면 시인을 하지 않는 성격 때문에 어떤 이의 눈에는 생각보다 한고집 하네 라는 말도 들으리라.

요즘 내일부터 3일동안 개최될 제2회 충북평생학습축제를 준비하면서 마음고생이 심했다. 나도 완벽주의를 지향하기는 하지만 끝까지 고집을 부리거나 내 생각이 무조건 옳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데 P라는 선배이자 상사는 자신의 손길이 닿아야만 모든 것이 완벽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공예쪽은 내 담당이라 나름대로 디스플레이를 한다고 했는데 어느 순간 순서가 완전히 바뀌어 지기도 한다. 꼭 내 손길이 닿은 다음에 이루어지니 온 신경이 그쪽으로 간다. 그저 무던하게 그러려니 하면 되는데 왜 이리도 화가 나는지......

칭찬 보다는 힐난의 말부터 시작을 하니 후배들이 하나 둘씩 P의 주변에 있기를 부담스러워 한다. 축제 담당이라 신경이 곤두서 있는 건지, 아니면 원래 성격이 저런 건지.... 대학 선배이고, 늘 마주쳐야 하는 사람이기에 함부로 할수도 없고... 내가 참아야 하는건가?

넘어야 될 산인가? 아님 무시해도 좋을 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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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꼬 2005-10-25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을요,, 산등성이만 넘어 가세요... 늘 웃음 잃지 않는 공주님..

미설 2005-10-25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회생활 하면서 일보다 더 힘든게 그런거 아닐까요.. 게다가 여러모로 선배시라면.. 에고. 쉽지 않겠지만 적당히 무시도 하고 넘기도 하고.. 말처럼만 쉽다면요..

nemuko 2005-10-25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전 차안에서 큰 소리로 실컷 흉을 보거나 욕을 합니다. 물론 혼자서요^^ 미친 @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전 그렇게만 해도 훨씬 속이 풀리던데요. 그런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지만 적어도 속에 꿍한 기분이 풀리면, 그 담엔 그 사람에게 좀더 부드러운 방법으로 저의 불만이나 생각을 전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세실님이야 저보다 훨씬 더 부드럽게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2005-10-25 1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5-10-25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림님 지금 놀리시는 거죠??? 잉 음....산등성이만 넘어가라...어려워요.
미설님 그러게 말입니다. 무시하기도 힘들고 어려워요.....

sooninara 2005-10-25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 힘든거보다 사람 사이 힘든게 가장 큰거죠?
에휴~~ 그냥 뒤에서 욕하시고 잊어버리세요.
그분 성격이 워낙 그렇다면 바뀌지도 않을텐데..

세실 2005-10-26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무코님 아 그 방법이 있었군요~ 저도 차안에서 실컷 흉보고 욕할까요? "그래 너 잘났다. 하지만 너 혼자만 그렇게 잘난거 아니야. 나도 잘났고, 다른 **도 잘났고... 다 너만큼은 잘났어...." 히히
에구 가만보면 성격이 그렇게 굳어버린것 같아요. 강한 성격... 이야기 하면 고칠수 있을까요? 15년차 고참이다 보니 개기는 거 잘합니다. 히.... 감사합니다.
속삭이신 마태님 별 내용도 아니구만.....
수니나라님 그러게 말입니다. 성격은 쉽게 바뀌지 않는것 같아요. 본인이 자각하고, 노력하지 않는한....그쵸. 욕하고 잊어버리는게 최고겠죠? 그런데 다른 사람 앞에서 흉을 보면 돌고 돌아 그니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는거 있죠....
 

 이우일의 책은 모두 구입해서 심심할때, 재미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땔때, 우울할때 야곰아곰 꺼내 읽으면 어느덧 입가에 미소가 한가득 머금게 된다. 그림이 어쩜 이리도 웃긴지~~  

 

 

 

  책이랑 글이 참  예쁘다

   겸손이란?
   할머니는 내가 오빠보다
   똑똑하다고 말씀하지만, 
   오빠도 잘 하는게 많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는 것

  흐 동화책을 읽는 맛은 바로 이런것이지. 생활동화도 좋지만 이렇게 상상의 나래를 펼수 있는 동화책도 꼭 필요해~~~

 

 

 

  "규환아 선물이야" 하는 순간 바로 퍼즐 맞추기에 돌입해서 꼼짝도 하지 않고 끝을 낸다.
  역시 꼼꼼쟁이. 집중력 최고~~~
  퍼즐 맞추면서 특산물이며 수도, 유명한 장소까지 알게되니 일석 몇조이지?
  규환이에게 딱 맞는 퍼즐~

   북한은 익숙하지 않아 헷깔리는데 이 지도 보면 완벽하게 알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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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10-22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땡스투 또 안눌렀다~~ 조선인님 글보고 저 퍼즐 구입한건데......

실비 2005-10-24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거 도쿄여행기 책 잼있죠?
나중에 한번 꼭 가고싶던데 지금은 책으로 대리만족하고 있지요.
근데 오늘따라 세실님 반갑네요 오랜만에 알라딘에 와서 그런지^^

세실 2005-10-24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그림도 재미있고, 내용도 어찌 저리도 콕 짚어서 궁금한점을 알려주는지...
통쾌+유쾌+상쾌한 책이네요~ 저도 반가워요~~

hnine 2005-10-24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책 빼놓고는 다 아이들 책인거죠? 제 맘에도 쏘~옥. 양정자 시집 두권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아이 책도 뭐 사줄것 없나 해서 둘러보던 중이었답니다. 장바구니 채웠습니다 세실님 덕분에. 땡스~ ^ ^

세실 2005-10-24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제 책보다는 아이들 책을 주로 사게 됩니다. 나야 뭐 도서관에서 보면 되지 하고 위안을 합니다. 추천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