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도내 사서샘들과 파주 책마을에 다녀왔다.
목적은 사서교사 연수로 길벗어린이 편집주간이자 그림책 작가인 고대영님과, 
아침독서신문 발행인 한상수 대표님을 만나는 것.

고대영 작가님의 약력이 독특하다.
무역학과를 나와 전집 만드는 일을 하고,
술을 잘 마셔 작가들과 술자리를 자주하다가 길벗어린이 편집주간을 하게 된 것.
지원이, 병관이 남매를 키우면서 에피소드를 다른 작가에게 아이템으로 주었지만
별 관심이 없어서 직접 글을 쓰게 되었고, 인기있는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는.....
참 솔직하고, 겸손하시더라~~~

그림책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장치를 많이 한다는 말씀과 함께,
자신의 책에 있는 양, 펭귄, 물고기들 이야기도 해주시고,
앤서니 브라운등 외국 작가들의 그림책 속 이야기도 알려 주신다.
그림책은 알면 알수록 보물상자 같은 느낌.  






 

 

 


 

 

 

 

다음으로 간곳은 아침독서신문 한상수 발행인이 운영하는 도서관.
소박한 도서관엔 반가운 책들이 많더라.
아침독서신문, 도서관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해 주신다.
음지에서 아름다운 일을 하는 분들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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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0-06-18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은 찍사?????ㅎㅎ님이 안보여서리~~

세실 2010-06-18 00:3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사진을 꼭 가지고 댕기니 늘 찍사랍니다^*^

이매지 2010-06-18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정말 가까이 오셨었네요 :)
비밀의 책방 옆에 있는 커피점에서 오늘도 커피 마셨었는데 ㅎㅎ

세실 2010-06-18 00:47   좋아요 0 | URL
그쵸..출판사 정말 많더라구요~~
님 보고 싶었어용..
커피 마시고 싶었는데 일정이 빡빡하여 부랴부랴 왔답니다.
청주에 도착하니 밤 9시. 강행군이었어요.

비로그인 2010-06-18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두 맨날 찍사하는데...ㅎㅎ
아~~대문사진, 넘 귀엽고 이쁘요^^

세실 2010-06-18 00:49   좋아요 0 | URL
호호호 귀여워요? ㅎㅎ 감사^*^

순오기 2010-06-18 0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원이 병관이 남매는 고대영님 자녀인가보죠.^^
파주 출판단지는 한번 가볼만하겠어요.
언제나 가볼꺼나~~~~

세실 2010-06-18 09:04   좋아요 0 | URL
네. <지하철을 타고서>는 지원이가 초딩 2학년, 병관이가 유치원 다닐때,
할머니 제사에 부득이 어른이 먼저가고,
애들이 나중에 오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처음 지하철을 탄 병관이의 돌발 행동에 당황했던 지원이는
할머니 집에 도착하자 마자 울음을 터트리면서 병관이의 엉덩이를 뻥 차더랍니다. 그 모습에 힌트를 얻었다고...ㅎㅎ
헤이리까지 들르면 좋겠어요. 많이 아쉬웠답니다.

후애(厚愛) 2010-06-18 0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문사진 보고 달려왔어요~~ ㅎㅎ
정말 너무 이뻐요~ ^^

세실 2010-06-18 09:05   좋아요 0 | URL
호호호 감사합니다.
기분 전환의 의미로. 언제 내릴지 몰라용^*^

hnine 2010-06-18 0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밀의 책방'이라는 간판을 보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더 들어가보고 싶은 솔깃함이 생길 것 같아요.
고대영, 한상수님 인상도 좋아보이시고 사진 속의 다른 사서님들도 참 예쁘시네요.
고대영님 그림책은 아직 못봤는데 그림도 특색있네요. 한번 봐야겠어요.

세실 2010-06-18 09:17   좋아요 0 | URL
생각보다 아늑하지는 않지만 파주가실 기회가 될때 들르면 좋으실듯,
1층엔 저렴한 가격으로 책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출판사마다 별도의 서점을 운영하는 듯^*^
그쵸. 사서샘들이 젊어요. 대부분이 미스라는~~~~
고대영 작가님 책 참 재미있어요.
다린이랑 숨은그림찾기 하셔도 좋을듯.
내용이 심플하면서도 아이들의 심리 묘사가 탁월합니다.

소나무집 2010-06-18 0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대영 님 책 주인공이 작가의 아이들이었군요. 정이 많이 가는 지원이랑 병관이...

세실 2010-06-18 09:20   좋아요 0 | URL
네. 님은 알고 계시는군요. 역시~~~
가기전에 급히 4권 읽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아는 심리묘사가 참 재미있죠.


마녀고양이 2010-06-18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주 출판 단지에 커다란 서점 하나 있으면 정말 좋겠어염!!!
왜 거기는 그런게 없을까... 한달에 두어번 정도 자전거나 차타고 지나치는데,
이채 쇼핑몰하구 영화관 외에는 별로 눈에 띄는 것을 모르겠으니.

출판사들이 모여있으니, 커다란 서점 하나 내서 할인 퍽퍽 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세실 2010-06-18 09:24   좋아요 0 | URL
아 님은 근처에 사시죠.
출판사마다 작은 서점은 있고 세일은 해주는 거 같은데..정말 커다란 서점 한곳 있으면 좋겠네요. 퍽퍽 이라는 말이 와 닿는데요^*^

전호인 2010-06-18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앉아서 듣고 있는 폼새들이 진지하고 유쾌하게 보입니다.
참 괜찮은 곳이죠.
여러가지 테마가 있어서 그럭저럭 나들이 삼아 가기에도 괜찮은듯 해요.
통일로를 끼고 드라이브하는 것도 신선하고......

세실 2010-06-18 21:48   좋아요 0 | URL
님도 다녀오셨군요.
1박을 하고 헤이리까지 들렀다 오면 더 좋을듯 합니다.

2010-06-18 14: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18 2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10-06-18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주다녀오셨군요.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정말 재미있고 유익하죠. 저희집엔 손톱깨물기가 있어요.^^ 자녀가 모델이 되었다니 더 재밌네요.^^

세실 2010-06-18 21:50   좋아요 0 | URL
시리즈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님도 동물이랑 물고기 나오는거 아셨죠? 알고나니 더 애착이 갑니다.
참 소소한 일상이면서도 재치가 돋보이는 책이죠.

울보 2010-06-18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찍사,
저도 고대영선생님 작품 너무너무 좋아해요,전 자구 가는곳 저곳,,,ㅎㅎ

세실 2010-06-19 07:02   좋아요 0 | URL
맞아 님 자주가시죠~~ 부럽당. 헤이리는 아직 가보지 못했어요.
책이 쉬우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할 소재예요.

순오기 2010-06-19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니임~~~~이미지 사진 너무 좋아요.
오드리 헵번?
책읽는 사서, 세실님 이미지랑 잘 맞아요, 금세 내리지 말아요~~ ^^

세실 2010-06-19 15:31   좋아요 0 | URL
하이힐 신고 독서하기 책 제목인데
이미지가 예뻐서 담아왔습니다. 괜찮죠?
책 내용은 몰라요^*^

희망찬샘 2010-06-20 0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한상수 선생님이닷! 제가 아는 분을 이곳에서 사진으로 만나는군요. 이번 여름 방학에 파주에서 아침독서 주체로 그림책 연수가 있는데, 가 보려고 지금 궁리 중이에요. 파주에 가면 아울렛 서점도 많고... 책 사고 싶어서 몸살 할 것 같아요.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지하철을 타고서~ 읽었는데... 다른 책도 재미있겠지요? 아빠와 아들도 같은 분의 작품이군요.

세실 2010-06-20 10:45   좋아요 0 | URL
아 개인적으로도 아시나요?
그림책 연수 미리 신청하세요. 우리 사서샘들은 그날 가접수하고 왔답니다. 전국에서 40명 뽑는다고 하니 치열하겠지요.
거짓말, 두발자전거 배우기 다 재미있어요~~~
숨은그림찾기하면 아이들이 좋아하겠지요.
지원병관 시리즈로 신간이 바로 나온다고 합니다. 주제가 집안청소하기라고 들은 기억이 나요.

희망찬샘 2010-06-21 05:58   좋아요 0 | URL
제가 아침독서 신문 명예기자로 있다는 거 아닙니까~ 하는 일은 없지만서리, 그런 이름표 달아주셔서 아주 가끔 써 먹어요. 개인적으로 감사할 일이 너무 많은 분이에요. 덕분에 아이들이랑 행복한 독서 하고 있어요. 저의 은인입니다. 그림책 연수... 생각을 좀 더 해야지~ 했는데 언능 신청해야겠어요.

세실 2010-06-21 13:07   좋아요 0 | URL
오호 그러시구나. 멋지신걸요.
신문 유심히 봐야 겠습니다. 근데 님 본명을 모르네요. 헤~~
생각보다 젊으셔서 놀랬습니다. 참 좋은 일 하는 분들 많아요.

같은하늘 2010-06-22 0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저도 파주 책마을에 꼭 한번 가보고싶어요.
가고싶은 곳은 많고 환경은 따라주지 않고...ㅜㅜ

세실 2010-06-22 08:58   좋아요 0 | URL
파주 책마을도 좋고, 10분 거리에 있는 헤이리도 좋을 듯 하고...
1박은 해야할듯 해요. 다시 찾고 싶답니다.
시간 내 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