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도내 사서샘들과 파주 책마을에 다녀왔다.
목적은 사서교사 연수로 길벗어린이 편집주간이자 그림책 작가인 고대영님과,
아침독서신문 발행인 한상수 대표님을 만나는 것.
고대영 작가님의 약력이 독특하다.
무역학과를 나와 전집 만드는 일을 하고,
술을 잘 마셔 작가들과 술자리를 자주하다가 길벗어린이 편집주간을 하게 된 것.
지원이, 병관이 남매를 키우면서 에피소드를 다른 작가에게 아이템으로 주었지만
별 관심이 없어서 직접 글을 쓰게 되었고, 인기있는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는.....
참 솔직하고, 겸손하시더라~~~
그림책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장치를 많이 한다는 말씀과 함께,
자신의 책에 있는 양, 펭귄, 물고기들 이야기도 해주시고,
앤서니 브라운등 외국 작가들의 그림책 속 이야기도 알려 주신다.
그림책은 알면 알수록 보물상자 같은 느낌.








다음으로 간곳은 아침독서신문 한상수 발행인이 운영하는 도서관.
소박한 도서관엔 반가운 책들이 많더라.
아침독서신문, 도서관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해 주신다.
음지에서 아름다운 일을 하는 분들이 참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