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만 그렇게 세상을 뒤덮었던 녀석은 자취를 감춰버렸다.
내가 타고 가야 할 51번은 오지도 못하게 해놓고
55번을 타고는 버스안에서 여중생의 수다만 실컷 듣게 만들다니.
전날 어느 콘서트에 갔다 왔는지 모모 연예인이 '졸라 멋있어'를 연신 내뱉는다.
이어폰에선 do as infinity가 열심히 방어해 보지만 여중생 셋은 누구보다 강했다.
이젠 그들과 10살 차이다. 토요일에 경칩인데 눈이나 오고 말이지.3월이 와서 세월 잘 가나 싶어도
'졸라'라는 말을 들으면 그대로인 것들은 계속 그대로인건가 싶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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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3-02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에 넘 어울리는 제목입니다..^^*

▶◀소굼 2005-03-02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감사합니다: )

반딧불,, 2005-03-03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때가 있었지 하며 저는 여중생들 보며 살그머니 미소 짓습니다^^

▶◀소굼 2005-03-03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덩치는 여고생이었는데;; 말하는게 졸업식이라잖아요;;크..
반딧불님/옛날에도 무서웠던가 싶네요^^;
 

http://kr.pr.yahoo.com/EVENT/yahoo_10th_birthday/

 

야후 탄생 10주년 기념,
쿠폰 출력해서 싱글컵, 콘을 1개 무료로 드실 수 있답니다.
ID필요합니다.

각 상점당 140개까지라니 번화가 쪽은 서둘러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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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5-03-02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폰 출력했어요! ^^

▶◀소굼 2005-03-02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나게 드셨나 모르겠습니다: ) 전 너무 멀어서;
 

얼마 전에 아는 분이 디카를 옥션에 올렸었다. 처음 해보시는 거라 내가 설명을 해주고
올려진 물건에 질문이 올라왔을 때도 대답을 대신 해줬었다.
그 디카는 9개월쯤 전에 대신 내가 사준 것이었었다.
이미 단종된 상태였고 물건을 사려는 사람이 많아 꼬박 반나절을 F5키만 누르면서 기다려서
결국에 샀던 디카였다. 지금 내가 쓰는 것과 같은 기종.
원하던 것을 간신히 구했다는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아무 때고 쉽게 빼서 쓰기엔 좀 컸고
줌도 느리며 배터리도 금방 닳았다. 9개월이나 지났지만 디카는 눈을 깜빡인 게 얼마 되지 않았다.

성격이 좀 급했던 그분은 초반에 가격이 쉽사리 오르지 않자 초조해 했다. 그래서 우선 내가 입찰을 했다.
그 뒤로 운이 좋았던지 다른 사람들도 달려 들더라. 입찰 횟수가 늘면 사람들은 관심을 보이게 되므로
조금씩 계속 가격을 올리며 경쟁을 유도했다. 그렇게 해서 결국 원하는 가격에 팔 수 있게 됐다.
도중에 내가 올린 가격에서 한동안 멈춰있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분이 그러더라.

이러다 네가 낙찰이 되면 어쩌지?네가 사라~
-_-;;;아니에요. 오를 거에요 분명.

참 다행이었지. 한번에 낙찰이 되지 않았다면 다시 옥션에 올리지 않았을게 분명하고
원하는데로 팔리지 않아 낙담했을테니까. 어쩌면 고스란히 내가 다 감당해야 했을지도 모른다.

지금, 내 mp3player를 옥션에 올려뒀다.
다행히 순조롭게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고 있다. 안정권은 넘어섰고 경매종료시간이 하루가 남은
시점에서 내가 살짝 욕심을 부려서 정해둔 즉시낙찰가에 다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끝나는 내일 저녁이 고비가 될테지.
이번만큼은 누구의 도움없이 잘 팔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내 물건을 팔 경우엔 혼자 하는 것이 더 잘팔리더라. 그것도 좋은 가격으로 말이다.

예전에 DVD를 팔았을 땐 내가 구매한 것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았었다. 중고임에도 불구하고.
종종 생각보다 물건을 잘 팔고 있는 나를 보면 신기하다. 별로 말재주가 좋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데 말이지.
2월달에 무리해서 이것저것 사들여서 통장에 돈이 없다. 당분간 다시 절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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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3-01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7만 원 돈 주고 산 청국장기를 4만 원에 팔아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지난해 옥션에서요.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죠.^^

▶◀소굼 2005-03-01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아다니며 사는 것은 별로 꼼꼼하지 못한데 인터넷에서만큼은 엄청나게 꼼꼼해져요. 수수료 계산하고 몇백원에도 취소시키고 다른 곳에서 살 때도 있었고^^; 그래놓고 직접 발로 걸어다는 건 왜그리 전형적인 남자같은지^^;;;

울보 2005-03-01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신랑이랑 비슷하네요..
우리도 디카랑 캠코더 컴퓨터.
그러고 보니 많이도 샀네요..
류가 쓰던 유모차를 팔아볼까 하는데 엄두가 안나요..

가을산 2005-03-01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중고 MP3 얼마쯤 하나요? 용량은 한 516M정도면 좋겠구요...

▶◀소굼 2005-03-01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음, 유모차같은건 교차로 같은 데 내보시면 어떨런지..같은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가져가기 좋으니까요.
가을산님/음, 기종에 따라 다른데..거원이나 아이리버쪽이면 15만 정도?에 형성되어 있는 듯 싶구요. 네임벨류가 조금 덜 알려진 것들은 더 쌉니다.

가을산 2005-03-01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그렇군요.
소굼님 것도 좋은 가격에 팔리길 바래요.

▶◀소굼 2005-03-01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방금 확인하고 왔는데 순조롭게 진행중이랍니다^^; 원하는 가격에 팔 수 있을듯.

파란여우 2005-03-01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소굼님에게 마켓팅 담당을 맡길 기회가 온다면 사양치 말고 맡아 주세요^^

▶◀소굼 2005-03-02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옹;;파란여우니 저 스카웃??;;도움이 된다면야 뭐 얼마든지~
 

미술상 - 에비에이터

남우 조연상 - 모건 프리먼 : 밀리어 달러 베이비

장편 애니메이션 상 - 인크레더블

분장상 -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과학 기술상 - 사전 시상 (15팀)

의상상 - 에비에이터

여우 조연상 - 케이트 블란쳇 : 에비에이터

장편 다큐멘터리 상 - 본 인투 브로델스

편집상 - 에비에이터

각색상 - 사이드 웨이

시각 효과상 - 스파이더 맨 2

공로상 - 시드니 루멧

단편 영화상 - 와스프

단편 애니메이션 상 - 라이언

촬영상 - 에비에이터

음향상 - 레이

음향 편집상 - 인크레더블

단편 다큐멘터리 상 - 마이티 타임즈 : 마이티 타임

작곡상 - 네버랜드를 찾아서

진 허숄트 박애상 - 로저 메이어

주제가 상 - 모터 싸이클 다이어리 : "Al Otro Lado Del Río"

여우 주연상 - 힐러리 스웽크 : 밀리언 달러 베이비

외국어 영화상 - 더 씨 인사이드 (스페인)

각본상 - 이터널 선샤인 오브 더 스팟리스 마인드

남우 주연상 - 제이미 폭스 : 레이

감독상 - 클린트 이스트우드 : 밀리언 달러 베이비

작품상 - 밀리언 달러 베이비
------------------
밀리언 달러 베이비와 에비에이터가 휩쓸었군요.
디카프리오는 남우주연상을 기대했을텐데 아쉬웠을테고...
본거라곤 인크레더블과 스파이더맨2뿐이네요. 뭐 주요 수상작들이 아직 상영이 안된 것들이지만...
[기준은 제가 사는 곳-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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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5-02-28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의 박모라는 감독은 안됐군요. ㅜ.ㅜ

soyo12 2005-03-01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오늘이었군요. 보지 못하고 지나가버렸네요.
음, 올해도 마틴 스콜세지는 받지 못했군요.
ㅋㅋ 역시 아카데미는 가혹합니다.
우아....휠러리 스웽크는 그 어린 나이에 두번째입니까? ^.~

비연 2005-03-01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갈께요~^^ 역쉬 아카데미답다 싶습니다.

어룸 2005-03-01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국어 영화상...'디씨인사이드'라고 읽었어요...하하하...TㅂT

明卵 2005-03-01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 투풀님, 저두요!! 저도 그렇게 읽었어요!! ...자랑은 아닌데^ㅅ^;;
굵직한 상은 친구가 문자로 생중계해줘서 알고 있었는데, 정말 에비에이터와 밀리언 달러 베이비가 강세로군요! 보고 싶어요. 둘 다 안 보고, 네버랜드를 찾아서를 재밌게 봤기 때문에 네버랜드~가 여러 군데 상을 타지 않을까 생각했건만... 작곡상만 하나 탔네요^^
힐러리 스웽크가 그 '소년은 울지 않는다'에 나온 사람 맞죠?

플라시보 2005-03-01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인크레더블과 스파이더맨 2만 봤습니다.^^
 

동생과 채팅을 하면서
어제 왜 안왔냐고 물었다.
치과에 가야 해서 돈을 받으러 와야 했었는데 오질 않아서 궁금해 했는데
오늘 온다고 한다. 내일 쉬잖아라고 하며.
음? 아, 내일은 3.1절인 것이었다.
오늘이 28일, 2월의 마지막 날이란 것도 알고 있었는데
내일이 3월 1일이란 사실은 알고 있지 못했다.
월요일은 내가 쉬거나 오전만 나가는 날이다.
주말에 일을 했으니 오늘은 쉬는 날인데 결국 내일도 쉬는 셈이다.
이번주는 좋구나. 이틀을 쉬고 3일을 나간 뒤에 다시 이틀을 쉬니까.
사실 쉰다고 해도 집에서만 있기 마련이다.
효율성을 들먹인다고 하면 참으로 비효율적인 셈이다.

오늘 뭘 했냐하면 10시까지 자다가 밥을 먹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오늘 꼭 다 읽어야 할 책이 있었기에. 그런데 읽다 말고 컴퓨터를 켰다.
확인할 것이 몇개 있었고 받아 둘 것도 있었으니까.
자주 가는 곳 몇군데를 돌아다니며 기분이 좋다가 울적해지다가 뭐 반복의 반복.
내가 좋아하는 그룹의 노래도 몇개 구해두고 그걸 틀어놓고 여태 이러고 있다.
얼른 발매됐으면 좋겠다.

어제 문제집을 가지러 간 i는 오늘에서야 내려온단다. 피곤해서 자고 온단다.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그렇게 내내 나에게 푸념을 늘어놓더라.
m은 오늘도 지각을 했다. 모닝콜을 해주지 못해서 미안했기에 문자를 보냈더니
괜찮다고 한다. 분명 혼이 났을텐데...홈페이지에도 왕지각을 했다고 써뒀으면서.
저녁에 올겨울의 주말을 보낸 스키장으로 보드를 타러간다고 써있다.
그렇게 써두고 연락은 하지 않은채 간 모양이다.
즐거운 삶을 시작한 것 같다.  좋은 사람들과도 많이 친해진 것 같고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으니 인사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
우렁총각이라는 이름의 존재는 이제 안녕인가 보다.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란 영화를 괜히 좋아하는 것이 아니었다.
현명한 아내와 우렁각시와 우렁총각...아니지 우렁 얘들은 좀 헌신적인 면이 있지..
착한거 하나만 믿고 같이 살아주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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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5-02-28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일을 잘 못해서 쫓겨났다죠-_-;;;

▶◀소굼 2005-02-28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말씀만이라도 고맙습니다.

울보 2005-03-01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은 착한사람인것 같아요..

▶◀소굼 2005-03-01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실상 그렇지도 않답니다;; 성격이 아주 그냥;;드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