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만 그렇게 세상을 뒤덮었던 녀석은 자취를 감춰버렸다.
내가 타고 가야 할 51번은 오지도 못하게 해놓고
55번을 타고는 버스안에서 여중생의 수다만 실컷 듣게 만들다니.
전날 어느 콘서트에 갔다 왔는지 모모 연예인이 '졸라 멋있어'를 연신 내뱉는다.
이어폰에선 do as infinity가 열심히 방어해 보지만 여중생 셋은 누구보다 강했다.
이젠 그들과 10살 차이다. 토요일에 경칩인데 눈이나 오고 말이지.3월이 와서 세월 잘 가나 싶어도
'졸라'라는 말을 들으면 그대로인 것들은 계속 그대로인건가 싶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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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3-02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에 넘 어울리는 제목입니다..^^*

▶◀소굼 2005-03-02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감사합니다: )

반딧불,, 2005-03-03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때가 있었지 하며 저는 여중생들 보며 살그머니 미소 짓습니다^^

▶◀소굼 2005-03-03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덩치는 여고생이었는데;; 말하는게 졸업식이라잖아요;;크..
반딧불님/옛날에도 무서웠던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