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 2005-09-06  

안녕하세요, salt님?
오늘 아시는 분이 아주 특별한 소금이라고 비행기 타고 물 건너 온 소금 상자를 건네주셨습니다. 짐작하셨겠지만 소금을 받자마자 salt님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여차저차해서 방명록에 글 남기러 왔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보셨다고요. 저도 책과 영화 모두 재미있게 봤습니다. 제목도 참 좋고요. ‘내’가 ‘당신’을 만나러 가는 것도 좋고, 또 ‘누군가’가 ‘날’ 만나러 오는 것도 좋고. 자주 하는 말인데도 “지금 가”랑은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복수’와도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생각하니까 저도 ‘복수’가 다시 보고 싶네요.^^
 
 
▶◀소굼 2005-09-07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신기하네요^^; 특별한 소금이라..어떤 걸까요?:)
책은 오늘 올듯 싶어요. 다른거 다 제껴두고 바로 읽을 것 같네요^^;
고복수보다..요샌 미래가 걱정이에요;
사람이 많은 걸 싫어하지만 사람을 만나는 건 즐거운 일인것 같아요.
적응하는데 오래걸리는 타입이긴 하지만^;

아라 2005-09-08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alt님 오늘 책 받으셨으면 지금 책장을 막 넘기고 계시는 중이겠네요. 전 극장 갔다가 이제 막 알라딘 여기저기를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눈썹 달’ 보고 있느라 글이 써질까 모르겠습니다. 영화까지 보고 와서 좀처럼 감정이 정리가 안 되네요.
참 그리고 소금. 아르헨티나에서 온 건데 거기다 소금이 유명하데요. 모양은 설탕과 흡사하고 맛은 덜 짜고 떫은맛이 덜 해요. 그럼 하늘과 달과 별과 책과 함께 벗하면서 좋은 밤 보내세요.

▶◀소굼 2005-09-08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안오고 오늘 왔어요. 넘기는 것은 집에 가서^^; 영화 뭘 보셨으려나요. 지금 나온 영화들은 별로 안 땡기네요; 다음 주가 되면 아마 제가 볼만한 것들이 나올 것 같은 느낌. 아르헨티나..멀고 먼 동네로군요^^

아라 2005-09-08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본 영화는 "형사", 부모님이랑 같이 봤어요. salt님이 보고 싶은 영화 중에서 하나는 확실히 알 것 같은데..."찰리와 초콜릿 공장" 웬지 그 라인(팀 버튼과 조니 뎁)일 것 같은데...전 책으로 미리 봐 뒀어요. 영화 더 재미있게 보려고 ㅋㅋㅋ. 근데 아니면 어떻하나?^^;;

▶◀소굼 2005-09-11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잘맞추시네요; 저는 책 일부러 안봤는데.. 아무 것도 모른채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