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감(旣視感)의 반대가 있다. 미시감(未視感)이라는 것이다. 같은 사람을 만나거나 같은 곳을 여러 번 찾아가도 매번 처음이라고 느껴지는 현상을 말한다. 모든 이가 늘 낯선 사람이다. 낯익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88쪽